총대 10명당 여성 1인 의무화

              여성총대 법제화 이뤄질 것인가? 

한국장로교단 가운데 우리교단이 그나마 가장 민주적으로 공천과 인사에 있어 모범적이란 평을 듣는 다. 그중 교회 안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봉사도 그렇고 연합회 활동은 활발하나 이를 총회적으로 반영하는 데는 여전히 더디다는 평이다. 여성안수가 된지 올해 30년이 지났어도 여성들 지도자 숫자는 크게 늘었지만 지도력을 반영하는 문턱은 여전히 높다.

예을 들어 현재와 같이 노회서 무작위로 총대를 선출하는 제도를 갖고는 남성우위의 선출 문화를 넘어설 수가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총회내 여성위원회를 만들고 일부 노회서는 여성총대 할당제등을 도입하지만 이것도 노회마다 사정이 달라 현실성이 없다. 이에 총회적으로 여성총회 법제화를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여성의 총회 참여를 언제까지 사정과 시혜로가 아니라 제도적으로 가야 정상이다. 이에 총회 여성위원회(위원장:김순미)는 지난 제109회 총회서 “총대 10인 이상 노회는 여성 총대 1인(목사·장로 구분 없이)을 보내달라“ 는 헌법개정을 청원하여 현재 헌법위원회로 넘어가 있다. 그리고 총회 평신도위원회도 지교회 장로 피택 시 여성 할당제를 도입 청원을 내서 여성 리더십 확대가 총회의 중요 논의로 부각되었다.

이 위원회는 이르기를 만약 "69개 노회가 여성총대 1명을 파송하며 여성총대 비율은 5%로 늘어난다" 고 하며 "이는 한국교회의 성별 균형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올 제110회 여성총대는 목사 19명, 장로 38명으로 계 57명이다. 이는 전체 1500명 중 3.8%로 역대 최고 수치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5% 대 벽을 넘지 못한다. 69개 노회 중 여성총대를 파송하는 노회느 36곳로 절반의 노회는 여성 대표성이 발현되지 않고 있다.

여성총대가 처음 등장한 해는 1997년 제82회 3명이 나온 이래 2014년 제99회 총회에 가서야 16명이 된다. 그리고 2018년 제103회 총회서 30명, 지난 제109회서 43명으로 이후 올해 57명으로 증가추대를 확실하나 교인들의 70% 여성인 것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하다는 평이다. 총회는 지난 102회기 때 모든 노회서 여성총대 1인을 파송하자는 결의를 하지만 권고에 그친 것이다.

여성의 사회진출 교회가 가장 낙후

이후 ‘총대 10명당 여성 1인’을 보내자는 논의가 나왔으나 아직도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헌법 개정안으로 상정되면서, 진일보한 것으로 여성총대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가 어느 때 보다는 고무적이라고 한다. 이에 총대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세계교회들의 여성지도력을 보면 호주연합교회 총회장, 미국장로교단의 사무총장이 여성이다. 또 연합기관인 WCRC 의장은 레바논의 여성목사이며 CWM 의장도 대만교회 여성이다.

일부 선진 노회서의 여성총대에 대한 변화를 참조할 것 같으면 영등포노회는 규칙으로 총대에 여성 2인(목사, 장로)을 선출한다고 규정했고 평북노회등에서도 이미 실행중으로 안다. 타 교단에서는 기장과 백석이 총회 및 노회 임원 구성에 여성 할당제를 도입중이며 기감은 성별 균형 할당제(15%)를 규정화해 여성 대표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서울노회 왕보현장로가 주장한 젊은 총대보내기와 함께 우리총회의 큰 숙제다

한편 평신도위원회 위원장 오경남 목사는 "총대 선출은 노회의 권한이지만, 이를 헌법에 명문화하면 획기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견한다. 아울러 평신도위원회도 올해 "총대 10인 이상 파송하는 노회는 여성 총대 1인 이상을 파송할 것"이라는 청원안을 제출하고, 제도적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처럼 총대들중 일부는 여성지도력의 진출을 막고 있는 제도적 결함의 극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총대들의 인식개선이 관건이다.   

                         109회기 여성위원장 김순미장로 

   
 

영락교회(김운성목사) 당회원으로 제 100회기 총회 서기로 활동한 이래 101회기서도 임원을 지냈고 이후 여성으로는 최초로 104회기 총회 부총회장을 역임한다. 그리고 작년엔  ‘예장통합 여성안수 30주년 기념행사’ 를 이끌었으며 올해는 총회 여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여성총대의 약진을 위해 봉사중이다. 

그외 교계 활동으로는 한장총 부회장을 지냈으며 영락교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과 올해 110회 영락교회 총회 준비위원장이다. 장신대 이사와 한교봉 공동단장, 총회한국교회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장로 가정은 동신교회 소속으로 부친 고 김성섭장로나 모친도 여전도회연합회에서 크게 봉사한 가정이다.

외조부 김상현 목사는 예장통합 총회 순교 순직심사위원회가 첫 순교자로 추서한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거부해 고초를 겪었던 김 목사는 해방 후 공산 치하의 평안북도 용천 대성교회를 떠나지 않고 교인을 돌보다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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