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교수 학생들, 김영우 총장 사퇴요구
총신대 신대원 총회신학원 원우회, 여원우회, 총학회, 사생자치회 등 성명 발표
총신대 신대원, 총회신학원 원우회, 여원우회, 총학회, 사생자치회, 1,2,3학년 반장 등은 김영우 총장의 즉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교수들이 시작한 김영우 총장의 사퇴 요구에 학생들까지 가세한 것이다.
김 총장은 합동측 제10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을 하였지만 이중직이라는 자격 미달로 부총회장 후보가 되지 못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추석일 전후로 교단의 직전 총회장에게 김 총장이 뇌물성 돈 봉투를 주었다가 되돌려받았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이에 대하여 가장 먼저 비판적 반응을 한 것은 총신대 교수들이다.
김성태, 김영욱, 김지찬, 김창훈, 김희자, 박용규, 박철현, 성남용, 송준인, 신국원, 오태균, 이기선, 이상원, 이재서, 정규훈, 정승원, 정희영 교수 등 총신대 교수들과 교수협의회 교수들은 11일 김영우 총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김 총장이 박무용 목사(직전 총회장, 대구 황금교회)에게 2,000만원의 금품을 전달해 서울중앙지검에 배임증재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건과 관련 “세상의 법적 기준을 떠나서 이러한 비위는 교회법상 성직매매 행위로서 비윤리적이고 반기독교적인 행위이며 개혁주의정신에 반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학법 58조 2항(직위해제) “금품비위, 성범죄 등…비위행위로 인하여 감사원 및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조사나 수사 중인 자”를 직위해제 처분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김 총장의 금품비위가 바로 직위해제 처분을 받아야 할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총신대 43대 총학생회, 48대 운영위원회, 31대 대의원회도 지난 10일 공동으로 ‘김영우 총장에게 배임증재 혐의에 대한 진실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생들에게는 개혁과 신앙의 양심을 따라 행동할 것과 총신공동체의 아픔을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행동할 것을 호소했다. 또한 건강한 총신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하여 총신대 재학생들까지 성명서를 냈다. 학생들은 지난 14일 김영우 총장이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는 발표문을 내자 "김영우 총장이 세상의 법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신앙양심을 따라, 목사이며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져야 할 신앙적이고 도덕적인 책임을 지고 즉각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다음은 학생들 성명서 전문.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우리 총신은 1901년 마포삼열 선교사가 평양에 세운 이후 역사적 개혁주의를 계승하고 복음적 신앙을 사수하는 데 앞장서왔ㅊㅊ습니다. 가장 성경적인 칼빈주의적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기 위하여 수많은 격랑 속에서도 우리 총신은 그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총신대학교 총장은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개혁신학과 보수주의의 보루 역할을 감당해왔습니다. 그 결과 총신대학교 총장은 한국교회에서 하나님 앞에 가장 신앙적이고, 개혁주의적이며, 도덕적이어야 하는 자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자가 되라!는 총신의 5대 교훈은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총신의 정신으로, 학교의 수장인 총장에게 더욱더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이에 우리는 김영우 총장이 세상의 법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신앙양심을 따라, 목사이며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져야 할 신앙적이고 도덕적인 책임을 지고 즉각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206. 10. 14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회 신학원
5대 원우회, 여원우회, 총학회, 사생자치회, 1.2.3학년 반장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