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손달익 목사 아들의 불법 선교목사 안수에 관한 단상
이제 몇일 있으면 총회장의 임기를 마치는 손달익 목사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한다는 것이 예의가 아닌 줄 안다. 살아있는 권력으로 부총회장 혹은 총회장 시절에는 말한마디 못하다가 임기 말에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고발성 기사들에 대하여 차마 동조도 옹호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솔찍한 심정이다. 그러나 제기된 다른 문제(강북제일교회 문제, 잦은 외유, 연금재단과의 부적절한 관계, 본인 학력등)는 차제하고 라도 목사안수의 근간을 흔든 아들 안수 문제는 그런 문제들과 차원이 다르기에 우리 신문이 그동안 추구해온 진실과 정의를 구현하는 차원에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교단의 성직자 배출과 안수문제는 매우 중요한 공적인 문제인데 이번에 총회장의 아들이 불법적으로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것이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타 교단에 비하면 우리교단이 비교적 목사안수에 관해 엄격한 관리를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 근본이 흔들이게 된 것이다. 본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단인정 신학과정(일반대학, 신대원, 지방신학교, 목연)을 거쳐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졸업을 한다고 해도 고시합격도 쉽지 만은 않다(합격율 50%대)
또 고시합격을 하고도 바로 안수를 받지 못한다. 전임 교역기간 2년을 해야 한다. 이것이 최근에는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였다는 지적이 있어 원안대로 적용해 달라고 노회들의 헌의도 올라가서 임지는 적고 졸업생은 많아서 앞으로 안수를 앞둔 이들에게는 큰 짊이 아닐 수 없다. 교역할 처소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노회가 인정한 곳이여야 하기에 그렇다. 그러니 실제 교역기간이나 장소가 어떠하든 적어도 서류상으로 합법적이어야 한다.
그러면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의 안수는 어떠한가?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손달익 목사의 아들의 안수와 관련하여 몇가지 지적할지 않을 수 없다. 누구든지 목사안수도 받기 전에 유학을 갔다면 행운아다. 집안에 능력이 좋거나 빽이 좋은 경우다. 손 목사의 아들은 빽이 좋은 것으로 보여진다. 목사 안수도 받기 전에 나갔으니 그러나 전도사는 아직 당회관할이다. 그러나 안수를 준비하고 받기 위해서는 노회가 관할한다. 그렇기에 손달익 목사의 아들은 이제 노회의 문제가 된 것이다. 아들 목사는 안수도 받기 전에 우리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로 부터 장학금도 받았는데 당시 위원장은 부총회장이 당연직이었으니 아버지가 아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총회내 직원들의 공모가 없이는 불가능 일이다.
그러니 손목사의 아들이 유학생이 된 것운 빽이요. 장학금을 받는 것은 부총회장 빽이요, 안수를 받는 것은 아버지의 친구들의 빽으로 모든 빽은 다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선교사 사임만 빼놓고……..손 목사는 일반 목회자가 아니라 총회를 대표하고 본을 보여야 하는 분이다. 그러기에 그의 지극한 아들 사랑이 용납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법과 원칙을 지켜야할 최고 치리회의 장으로 대단히 미흡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의 부정한 방법에 협조한 이들도 문제다. 우선은 행정적으로 업무를 뒷받침하는 기획국이 문제다. 그리고 서류미비를 알고도 허술하게 안수를 거행한 평양노회도 문제고 영국의 현지 선교사회는 더 문제다. 세계선교부 규정에는 “현지 선교사회의 요청에 의한다” 고 되어 있기 때문인데 그들은 손목사 아들의 무엇을 어떻게 보고 안수청원에 서명을 했는지 소명해야 할 것이다.
평범한 목회자가 선교사가 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세계선교부 주관의 교육과 심사를 거쳐야 하고 파송교회를 정하고 후원자들을 조직하는 일도 쉽지 않다. 그런데 유학중 안수를 받고 현지 선교사가 되는 것은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간혹 유학생으로 가서 공부하는 도중 안수를 받기는 하지만 현지 교회에서의 교역경험이 소명되야 하고 목사직도 유학목사가 되야 한다.
그럼 왜 유학생이면서 선교사가 되려고 하였는 가? 그것은 선교사라고 해야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지원도 받고 모금도 할 수 있다. 총회장의 아들이 선교사가 되는 순간 많은 지원을 받았을 수도 있다. 그것은 세선부의 지원계좌를 확인해 보면 될 것이다. 그가 목사안수를 받는 근거가 되는 영국 스코틀랜드 총회의 문서가 허위는 아니여도 공식적인 것이 아니라고 판명이 났다. 이는 손 목사가 교단의 수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사적이익을 취한 일에 비유할 수 있다. 특히 교단정치를 잘아는 손 목사는 이 일을 처음 부터 기획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은 총회장이 직위를 이용하여 자신의 아들을 자신의 임기내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장학금도 주게하고 목사안수도 준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멀쩡한 총회 기획국, 세계선교부 현지 선교사회, 평양노회에게 못할 일을 시킨 것이다. 한 사람의 부정이나 불법은 이렇게 한 사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 다. 즉 거짓말은 한번 하게 되면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계속해서 더한 말을 하게 되는 것과 같다. 이것은 손목사의 아들 안수가 취소되는 것과는 별도로 문제가 된 이상 최고 지도자의 건덕상 문제로 총회 특감을 통하여 조사되야 한다.
손 목사의 빗나간 자식사랑으로 자신의 목회일생에 최고 오점이 죄고 특히 교단장으로 재직하면서 큰 허물을 남긴 것이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가? 이것은 바로 총회의 중요직책을 두루 맡으면서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영적 교만속에서 서 온 것이다. 겉으로는 작은 자의 친구를 말하면서 강한 자의 친구가 된 것이다.
이런 일은 지도자들이 우리 총회 일를 우습게 알기 때문이다. 역대 어느 총회장도 하지 않은 일이다. 신앙적으로도 그렇고 도적적으로도 용납못할 이번 일은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되야 한다. 총회장은 의전대로 일체의 이해관계에 관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사무총장 업무 종결제를 실현하여 권한도 주고 책임도 묻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총회장이 임기가 끝나서 그렇치 실제는 탄핵감이다. 그런 정신으로 총회 일을 했다면 그가 행한 모든 인사권이 공정했다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더우기 이 문제가 불거지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하는 그의 말은 점입가경이다. 아들의 안수 문제는 평양노회의 결정에 따른 다는 것이 무엇인가? 문제가 된 것을 인정한다면 즉각 본인과 아들이 사과하고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목사안수를 반납해야 하는 것 아닌 가?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는 목사가 되고 선교사가된 아들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어버지 뒤에 숨어서 눈치만 보고 있을 것인가? 그러고도 앞으로 어디서 무슨 사역을 할 것인가?
선교사 사임을 했다는 것은 안수의 불법성을 인정한다는 의사로 보아 다행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것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시작이다. 부자가 얼마나 우리 총회를 우습게 알았으면 세계선교부와의 한마디 협의없이 선교사 직을 사임하는가? 그런 식으로 선교사가 되고 사임을 하니 선교사들의 질서에도 혼란이 온다.
끝으로 포기 할 것은 손 목사 아들의 목사직 반납이다. 그가 목사로 안수를 받는 조건이 선교사인데 이것이 문제라면 둘 다 포기 해야 순리에 맞을 것이다. 그런데도 선교사는 포기하고 목사직과 사역은 포기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결과이다.
손달익 총회장은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앞으로 전 총회장으로 주어지는 모든 역할(제 2 인사위원장등) 을 겸양해야 할 것이다. 불법자가 교단의 총회장으로 남아있다는 것이 부끄럽다고들 한다. 개 교회에서의 목회는 그 교회가 알아서 할지라도 적어도 교단의 전 총회장으로써의 예우와 직임은 포기하사는 것이 어떨지 심사숙고 하시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