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농어촌센타에서 한경호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총회농어촌부(부장 김태호장로)산하에 소속된 도농직거례위원회 창립총회가 지난 1월26일에 총회 농어촌선교센타에서 있었다. 먼져 1부 개회예배로 준비위원장 송기섭목사의 인도로 동부지역위원장 윤태순 목사가 기도하고 성경 엡 2:21-22을 서부위원장 강성룡목사가 봉독한 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라는 제목으로 총회 농어촌선교부 서기 김석환 목사가 설교를 했다. 이어 농어촌부 부장 김태호장로가 축사를 하고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목사가 인사한 후 총회 농어촌센타 이사장 전세광목사의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무 김동천목사의 광고와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

이어 2부 사회는 총무 김동천목사의 사회로 한경호목사와 임기도목사, 이원영목사, 송기섭목사의 강의를 질의 응답과 이후 필요한 토론을 저녁식사후 이어가기로 하다. 사회자가 참석자들을 소개한 후 이 모임에 대한 경과보고를 한 후 저녁식사후 이어진 창립 총회 결과 회장에 송기섭목사가 총무 김동천목사, 서기 겸 회계 이진성목사, 동부위원 윤태순목사, 서부 강성룡목사, 중부 임기도목사, 수도권 송기섭목사가가 선임되었다.
이후 27일(화) 조식 후 임기도목사가 시무하는 괴산군 소마교회로 이동하여 임목사가 개발한 자연퇴비 왕겨훈육 생산과 효능 농작물에 적용사례를 듣고 해산하였다. 자연농업에 대한 연구와 적용으로 자연 퇴비를 생산하여 땅의 지력을 높히고 유기농 작물로 최고라는 평이다. 시제품을 참석자들에게선물도하였다. 
* 도농 직거레 위원회 회장 송기섭목사
경과보고서
- 2025년 2월 6일(목, 오전11시) 세상의빛교회(전세광 목사 시무)에서 ‘가칭:도농직거 래장터위원회’ 조직을 위한 첫 모임을 갖다.
- 제110회기 총회(농어촌선교부)에서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청원하다.
- 05.09.-10. 세상의빛교회(전세광 목사) 직거래장터 실시
- 09.12.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직거래장터 실시
- 11.01. 장석교회(이승현 목사) 직거래장터 실시
- 2025년 11월 19일(수, 오후 4시) 가경교회(박선용 목사 시무)에서 제110-1차 임원 회의를 하다.
- 2025년 12월 8일(월, 오후 8시 55분) ~ 9일(화, 오전) 총회농촌선교센터(센터장 이원영목사)에서 임원웍샵 및 제110-2차 임원회의를 하다.
- 2026년 1월 26일(월, 오후2시) ~ 27일(화, 12시) 총회농촌선교센터(센터장 이원영목 사)에서 제110회기 농어촌선교부 제1회 직거래장터 아카데미를 하다.
- 2026년 4월 중 직거래장터(예정)-신성교회(대전, 김윤태목사)
* 총회 농어촌부 부장 김태호장로의 격려사 
강의1. 도ㆍ농교회 교류활동을 통한 생명목회의 실천
한경호 목사(아시아농촌선교회 운영위원장)
도ㆍ농 교류의 필요성/생명 목회는 나눔과 섬김 을 통한 상생의 목회이다. 생명의 본질은 상생( 相生) 이 요 공생이다. 모두 함께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모습은 상생의 망상적 ( 網狀的, web of life) 구조이다. 인간의 삶 역시 상생의 삶이다. 독점이나 독식은 생명 공동체를 파괴 시키는 죄악이다.
산업화 이후 우리사회 는 도시와 농촌으로 확연히 구분되었다. 농촌은 생산지 이고 도시는 소비지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는 그동안 서로 모르고 지냈다. 중간에 돈만 주고받으면 아무런 인간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 얼굴 없이 물건( 농산물)만 왔다 갔다 했다.
그런 데 생명 운동이 사회 적으로 전개 되면서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농산물 생산과정에서의 오염이 큰 문제로 등장하면서 상호 신뢰가 중요해 졌기 때문이다. 생산자는 누가 먹을지 모르는 익명의 소비자들에 게 별 책임의식 없이 팔면 그만이었던 입장이었고, 소비자는 누가 생산한지 모르고 돈만 주고 사다 먹는 입 장이었다. 이것이 책임과 신뢰의 생산과 소비로 바뀐 것이다.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의몸으로서 ‘하나의 교회 ’ 이다. 교인들은 그 몸의 지체요 상호의존적 인관계에 있다. 그리스도안에 서 한 형제요 자매이다. 도시교회와 농촌교회는 하나의 교회요, 서로 다른 지체이다. 그러므로 도ㆍ농교회는 서로 자기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한다. 그동안 도시 교회는 이농현상으로 어려워진 농촌교회를 못자리 교회로 생각하면서 기도와 협 력 으로 뒷받침 하였다. 그러 나 농촌의 형 편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도시 교회들도 지금까지의 지원방식에 대해 회의를 가지는 경 우가 늘고 있다.
단순히 재정적인 어려움만 뒷받침 하는 것은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단순한 협력 관계에서 보다 의미 있고 상호 유익한 교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이르렀다. 그러면 도농교류의 새로운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제 도농교회는 각자가 처한 형편을 생각하면서 보다 창조적이고, 의미 있는 교류의 방법 들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생명 목회라는 공통의 지 평에 있을 때에 가능한 것이다.
교류 이전의 과제- 생명선교의 공통기반 확보
농촌교회의 과제/농촌교회는 평준화 지원정책 이 후 최소한의 물질적인 지원을 받아오면서 어려움속에 서 도 자신의 소명을 잘 감당해 오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교회의 쇠락, 유입이 없는 상태에서 사망으로 인한 교세의 축소, 경제력의 빈곤으로 인한 교회 재정의 열악함 등은 여전하다. 최근 보이는 희망의 모습은 귀 농 및 귀촌 인구의 유입으로 인한 교세의 증가와 재정난의 극복, 이주여성의 유입 및 2세 들의 출생 등이 다. 사회적 혼란의 와중에 있는 농촌사회 속에서 농촌교회는 어떤 위치와 역할을 감당하여야 할까? 이것 이 농촌교회의 현안 과제이다.
농촌교회 목회 자의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 단순한 현상 유지 의 수준에 머무르지 말고 어 려 운 여 건이 지만 그 상황 속에서 희망과 비전을 발견해 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생명 목회이다. 생명 목회의 관점 에 서 교회와 지역을 바라보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 주민들을 다 교인으로 생각하자. 지역에 살고 있는 생명체 들을 다 목회의 대상으로 넓혀 보자.
먼저, 작은 규모라도 생명 농업을 실천하는 현장을 만들어 보자. 도ㆍ농교회 간 교류활동의 중요한 매개 체가 바로 생명 농산물이기 때문이다. 생명 농업의 기반을 조금씩 넓혀 나가는 것이지 소극적인 교류활동에 기반이 된다. 생명 농업을 통해 농촌교인들의 창조신앙고백을 강화하고 도시 교인들의 생명의식을 고취 시 킬 수 있다. 목회자가 텃밭을 일구면서 농사의 체험 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뜻있는 농민들을 설득하여 생명 농업 교육과정 에 참가시키고 교인교육을 통해 생명농업 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교인들이 신앙고백 으로 생명 농업을 실천하고 경험을 통해 체험 하면 도시 교인들을 대할 때 에 진정성을 갖고 대 할 수가 있다.
다음, 생명을 살리는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교육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종의 환경 교육에 속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일상의 생활에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생활을 실천하면서 살도록 한다. 생활하수를 오염시키지 않고 배출하는 것 , 화학물질을 태 워 서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 일, 화학농약과 비 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줄여 서 땅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일, 전기에너지등 에너지를 절약하는 일, 폐기물의 분리 수거 및 처리 등 생활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생활화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시 교회 의 과제
도시교회의 과제도 쉽지만은 않다. 목회자가 생명목회에 대한 확신을 먼저가져야하며 목회계획을 수립하여 교인들에게 생명목회가 무엇인지 교육을 통하여 잘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환경오염에 의한 인류문명의 위기는 그동안 겪은 대형 사고들을 통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바이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대 재앙의 위기는 다수가 알고 있는 현실이다. 단지 그동안 교회가 이것을 자기의 선교과제로 인식하지 않고 배제시켰을 뿐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 생태적 위기의 문제를 선교의 과제로 끌어들이기만 하면 교인들 또한 흔쾌히 따라올 것 으로 보인다.
다음, 농촌교회와 교류하려면 오늘의 농촌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막연히 어려운 곳을 도와준다는 일방적이고 시혜적인 자세를 가지면 교류활동은 오래 갈 수 없다. 농촌의 역사성과 전통성, 식량생산지로서의 소중함, 농민들의 고통과 어려 움 등에 대하여 충분한 이해를 하여야 한다. 성경을 통해서도 농업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직접주신 최초의 직업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세상적인 관점으로 농업을 천시 하고 폄하하는 자세를 버려야한다. 또한, 오랜 기간 도시 교회는 농촌교회의 못자리 역할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 도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교육 과정 을 마련 하여 교인들의 의식을 ‘생명 살림 선교’로 이동시키는 것이 생명 목회 및 도농교회 간의 교류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평신도 중심의 선교위원회의 결성
생명목회는 평신도중심의 목회를 지향한다. 평신도들이 갖고 있는 달란트를 적재적소에 잘 활 용하여 선교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일이 다. 도시교회는 능력 있는 평신도들이 많기 때문에 목회 자는 이 들을 잘 조직화하여 활동을 뒷받침 하면 될 것 이 다. 농촌교회 의 경우 일꾼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활동 직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만일 지역 사회와 같이 하는 경우에는 지역의 일꾼들을 중심으로 생명 농업 운동 조직을 결성하면 된다.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목회자와 뜻있는 소수의 교인들이 함께 감당하면 될 것이다.
평신도 중심 의 활동체 가 결성되 면 도시 교회 는 자신과 교류할 수 있는 농촌교회 가 어느 교회 인 지 물색하여 파악한다. 교회 가 정 해 지 면 앞으로의 추진 사업 에 대 한 논의 를 함께 해 야 한다. 한 번에 어려우면 몇 차례 에 걸쳐 논의 하여 상호 간의 이 해 와 신뢰 관계를 조성한다. 목회자는 관심을 기 울이 고 잘 되 도록 뒷받침 한다.
이 과정 에 서 목표를 분명 히 해 야 한다. 교류의 목적 은 상호 사랑의 나눔과 선교에 있음을 숙지 하여 야 한다. 양쪽 다 이 기 적 인 목적을 앞세우면 안 된다. 도시 교인들은 좀더 싼 값으로 건강한 농산물을 구입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접 어 야 하고, 농촌교인은 자신의 농산물을 더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을 것 이 라는 이기심을 버려 야 한다. 서 로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 잡히 면 나눔과 선교라는 공통의 기반이 상실되 어 교류활동을 지 속할 수 없게 된다. 교류활동을 하다 보면 반드시 문제 가 발생하게 되어 있는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성숙한 발전을 기하 면 나눔과 선교의 지평을 계속 확보하지 않으면 안되 는 것 이 다.
평신도 중심의 활동체가 결성되면 도시교회는 자신과 교류할 수 있는 농촌교회가 어느교회 인지 물색하여 파악한다. 교회가 정해지면 앞으로의 추진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해야 한다. 한번에 어려우면 몇 차례 에 걸쳐 논의하여 상호간의 이해 와 신뢰 관계를 조성한다. 목회자는 관심을 기울이고 잘되도록 뒷받침한다.
이 과정에서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교류의 목적은 상호 사랑의 나눔과 선교에 있음을 숙지하여 야 한다. 양쪽 다 이기적인 목적을 앞세우면 안된다. 도시 교인들은 좀 더 싼 값으로 건강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접어야 하고, 농촌 교인은 자신의 농산물을 더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서로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히면 나눔과 선교라는 공통의 기반이 상실되어 교류 활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된다. 교류 활동을 하다 보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있는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성숙한 발전을 기 하려 면 나눔과 선교의 지평을 계속 확보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도ㆍ농교회 교류 프로그램의 여러 종류들
농산물 직거래/도시 -농촌교회 간에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활동이 농산물 직거래이다. 이 때의 농산물은 생명 농산물이어야 의미가 있다. 농촌에 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부합하는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도시에서는 그런 농산물을 중간의 유통 과정 없이 직접 구매 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생산자는 어 는 정도 제 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 한 가격 에 건강한 농산물을 식탁에 올릴 수 있게 된다. 도농교회 교인들이 같은 신앙고백을 하면서 나눔의 관계를 맺는 직거래 활동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미리 잘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 거래 간격은 보통 1주일에 한번 정 도가 적 합하며 여의치 않으면 격주로도 하게 된다. 특정 농산물( 감자, 고구마, 김장 무, 배 추 등) 이 출하될 때에 만 하는 계절 농산물 나누기 도 한다. 더 발전하면 도시 교회 내에 농산물 구판장을 설치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하루 장날( 바자회 )/도시교회가 1년에 1-2번 하루 장날( 또는 바자회 ) 열어서 농촌교회로 하여 금 생산물을 가지고 와서 판매토록 하는 것이다. 이 때 도 교회는 교인들의 중고 물품을 모아서 판매하는 아나바다시 장을 열어도 좋다.
공동예 배/도시 교회 가 규모가 너무 크면 교회 대 (對) 교회의 관계 설정이 어렵다. 그럴 때는 특정 기관 (여 전도회 혹은 남선교회 등) 이 주체가 되어 농촌교회와 교류할 수 있다. 그러나 도시 교회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때 는 교회 간 교류가 가능하다. 농촌교회 교인들이 도시 교회에 가서 함께 예배 드릴 수도 있고 반대로 도시 교회 교인들이 농촌교회에 와서 예배 릴 수도 있다. 추수감사절 같은 절기 때 에 드리는 공동예배는 매우 의미 있다. 이 때는 예배를 드릴 뿐만 아니라 공동식사 및 노래 자랑, 촌극, 장끼자랑 등 공동프로그램 함께 가질 수 있다.
인적 교류
( 1 ) 청소년수련회/도농교회의 청소년들이 함께 여름 및 겨울 수련회를 갖는 것이 다. 그러나 최근에는 농촌교회에 청소년들이 급감하여 함께 하기가 어려워 졌다. 할 수 있는 교회는 하면 좋고, 그렇지 못한 경 우는 도시 교회의 청 소년들을 받아서 수련회를 하도록 하면 된다. 이럴 경우, 농촌의 자연 생태 환경을 적 극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에는 별 자리보기, 반딧불 찾기, 들풀 관찰하기, 곤충 찾아 관찰하기, 하천 생태 답사 활동, 농사체 험 , 마을조사활동, 생태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질 수 있다. 자연과 멀어진 생활을 하던 도시 청소년들이 농촌에 와서 녹색체험을 할 수 있다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건강해 지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 다.
겨울철에 는 실내에서 신앙수련에 집 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아니면 등산 활동, 도보순례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신앙의 증진을 꾀 할 수 있다.
청년 수련 및 봉사활동/농촌에는 청년들이 거의 없다. 도시 교회의 대 학생 및 청년들이 농촌교회에 와서 수련 및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데 대부분 도시 교회가 짠 수련 프로그램대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좋지 만 농촌교회가 짠 프로그램에, 혹은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사전 답사를 통해 짜서 현장에 맞는 수련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험 활동과 봉사활동, 영성수련 활동을 함께 묶어서 진행 하면 매우 유익한 수련회가 될 것이다. 청년들의 경우 노작(勞作) 활동이 필수적이다. 농사노동과 함께 목공활동도 매우 유익하다. 망치 자루, 삽자루, 톱 한번 못 쥐 어 보고 자란 청년들에 게 이것은 큰 도움이 될 것 이 다.
장년(남선교회, 여전도회등) 교류/장년들도 교류활동을 할 수 있다. 남선교회는 모내기 등의 농사노동을 거 들어 주는 봉사활동도 할 수 있고, 물고기 잡기, 체육활동 등도 할 수 있다. 여전도회는 나물캐 기, 감자 캐기, 고구마캐기 등을 할 수 있고 남녀 공통으로는 볏 짚공예 활동을 할 수 있다.
목회자 강단 교류활동/목회 자들도 상호 강단을 교류할 수 있다. 농촌목회자는 도시 교회에 가서, 도시목회자는 농촌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 드리면서 친교를 나누고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교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장 사례
원주 호저 교회 와 수원 고등교회
원주의 호저교회(한경호목사)와 수원의 고등교회(박희영목사) 의 농산물 직거 래 및 교류활동은 한국교회 에 서 조직 적 이 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첫 번째 사례이다. 1989년 4월 호저 교회 를 중심으로 호저 소비 협동조합(후에 원주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되자 고등교회가 파트너 쉽 을 갖고 교류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당시호저 교회는 장년 40명 내외의 교회였고, 고등교회는 장년 100명 내외가 모여서 교회대 교회간의 관계를 맺으면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고등교회 내에 농촌선교위원회가 구성되어 호저생협과 함께 논의 하면서 한걸음씩 발전해 갔다. 맨 처음에는 농산물 직거래로 시작하였다. 아직 초창기여서 모든 것이 부족했지 만 고등교회의 깊은 신심과 넓은 아량으로 별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1989년 7월 하지( 夏至)에 생산되는 마늘로 시작한 직거 래는 쌀, 잡곡, 과일, 채소 등으로 늘어났으며, 나중에는 농산물가공까지 하게 되어 메주, 강정, 복숭아병 조림등도 유통하였다.
호저 -고등교회 교류의 특징은 농산물 직거래에 한정되지 않고 교인들 간의 인적 교류가 이루어 진 것 이다. 그것은 교세가 크지 않아 양쪽이 모두 교회 차원에서 1: 1의 대응이 가능했었기 때문이다. 아동부, 중고등부, 여전도회 등이 1년에 1-2번씩 공동의 프로그램을 갖곤 하였다. 아동부 어린 이 들은 상호 가정 교류를 하였고(3박 4일 정도), 중고등부 학생들은 겨울철에 등산수련회, 국토순례 도보 걷기 등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여전도회는 나물캐기등을 하였고, 남선교회는 봉사활동도 하고 냇가에서 천렵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고등교회가 여는 바자회에 농산물을 갖고 가서 참여하면서 고등교회가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농산물을 공급하였다.
교류활동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해마다 연초에는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지난해를 평가하고 새해에는 어 떻게 할 것 인지에 대하여 논의하곤 했다. 문제 이 발생하면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했 다. 미안해 서 말을 안 하면 나중에 쌓여서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허심탄회 하게 제기 하고 같이 소화해 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양 교회간 교류활동의 기초는 신앙이었기 때 문에 커다란 문제없이 이해 와 인내와 아량으로 모든 일이 진행 되었다.
호저 -고등교회 간의 교류활동은 호저소협이 점 차 규모가 커지고 거래처 확대되면서 그리고 실무자의 변동등의 요인이 겹쳐서 2001년도에 상호합의하에 정리하였는데 10여 년간에 걸친 교류활동은 매우의 미있었다고 할 수 있다. 도시 교회의 의지와 실천이 생협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결과적으로 마을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쳐서 교회가 마을에서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 데 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봉화 옥방교회 와 서울 영락교회
옥방교회(천정명목사) 와 서울 영락교회(이철신목사) 제 2여 전도회 와의 교류는 우리 교단에서 이 루어 진 또 다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활동이 있기 전까지 만해도 서울 영락교회의 농촌선교정책은 교회건물 지 어주는 일, 목회자 생활비지 원하는 일 등 단순한 지원활동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농촌사회의 계속 적인 몰락과 쇠퇴는 정책 변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였다. 잘 지어 준 농촌교회 이지만 목회자가 없어 서 퇴락해 가고, 목회자 생활비 만의 지원은 목회자를 농촌에 붙들어 두기 에는 역 부족이 었다. 정책 전환이 시도되 었다. 하드웨어 중심, 단순지원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지속적인 교류활동으로 바뀌었다. 이 정책 전환에 호응할 수 있는 농촌교회를 물색 하던 중 옥방교회 를 알고 접 하게 되 었다. 1994년 7월부터 직 거 래 활동이 시작되었다.
영락교회는 워낙 규모가 커서 교회 대 교회 관계는 불가능하였고 제 2여 전도회라는 하나의 기관과 관계 를 맺 었다. 이 점에서 호저-고등교회 간의 교류와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전도회는 매우 성실하고 책임 있고 꾸준하게 옥방교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교류하였다. 당시만 해 도 옥방교회는 과거 광산촌이 었던 경상북도 봉화의 외 진 산골 마을에 있는 초라한 농촌교회였다. 이런 교회와 교류를 하게 된 것은 천정명목사라는 신실하고 뜻있는 목회 가 있었기 때문이다. 영락교회와 교류활동을 하기 전에 이미 그는 생명 농업에 뜻을 두고 실천을 해 오고 있었다. 1989년도에 자연농업협회의 회장인 조한규 장로를 초청하여 교육을 받고 야마기시 양계 보급하였고, 1991년 3원에는 새누리 공동체를 결성하면서 경북 영주시내에 매 장을 개장하였다. 영락교회가 이런 형편의 옥방교회를 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 었다.
처음에는 거리도 멀고 공급량도 많지 않아 매월 한 번씩 하였다. 이 것이 후에는 격 주로 이 루어 졌고 마침 내 매 주일 공급하게 된다. 공급 차량이 도착하면 영락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판매 일을 돕고 생산자들을 뒷받침 하였다. 매 주일 공급이 이루어지므로 주마다 만나 대화할 기회를 갖는다. 현장 방문은 여 전도회 임원이 개선되 었을 때 2년에 한번 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다짐을 하곤 한다.
맺 는말
도ㆍ농교회 간의 교류는 이 시대 생명 목회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다. 이것은 도시-농촌교회 모두를 살리는 상생( 相生) 의 활동이 다. 도시 교회는 재정적 , 인적 자원은 풍부하지 만 생명-생태 영성이 메 말라 있다. 아스팔트와 시 멘트 건물에 둘러 싸여 살고 있으며 식재료는 생산자가 누군지, 어디에 서 생산된 것인지도 모른 채 가족의 건강을 내 맡기고 있다. 도시 생활의 상황 속에 서는 생명의 영성이 자라기 어렵다. 농촌교 는 자연 생태적인 삶과 노동의 환경 속에 있지 만 농촌 사회의 몰락으로 허덕이면서 마음이 각박해지고 사랑이 메마르고 있다. 사회로부터 제 대접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ㆍ농교회 간의 교류는 서로의 부족한 점 과 필요를 채 워 줄 수 있는 아름다운 활동이다.
우리는 사도행 전의 말씀 속에서 안디옥교회 기근으로 어려워진 예루살렘 교회를 사랑으로 도왔던 사실을 알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도시-농촌교회는 크게 보아 하나의 교회 이 다. 하나님 의 신성이 만물 속에 충만하며 교회 역시 하나님의 신성이 충만해야 한다. 교회의 머리 는 목사가 아니 라 한 분이 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소유의 관점에서, 사업체 의 발상으로 눈을 왜 곡시키는 개 교회 중심주의적 사고와 문화로부터 벗 어 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날 개 교회 중심적인 교회 문화가 깊이 박혀 있어서 서로를 구분하고 분리하는 사고방식이 몸에 배 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도농교회 간의 교류활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교단 산하의 농촌교회 들 중에는 생명목회를 하는 교회 들이 많이있다. 파트너 쉽을 갖고 도ㆍ농간의 교류 활동을 할 만한 교회들이 점 차 늘어나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