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목사 고시, 손 본다.

                         고시부 자체 점검, 모든 부서 본받아야  

한국장로교만이 아니라 개신교단 가운데 가장 오래되 장자교단이라고 자부하는 우리교단은 다른 교단과 비교을 해선 안된다. 모든 면에서 가장 창조적으로 시대와 변화에 맞게 진보해 가야 한다. 총회 직제나 사무총장, 5개 상임부서와 각 사무국 업무체계와 관리나 업무는 정착된지 오래다. 예을 들어 내부 결제 씨스탬도 그렇고 특히 재정결제는  전자 결제로 투명하게 운영중이다. 

이에 비하여 총회의 부서 일부는 여전히 교권인사들이 한 부서에서 3년은 일한다지만 전문성 부족은 여전하다. 그러니 누가 부장이 되느 냐? 또는 부서 분위기에 따라  바뀐다. 예을 들어 재판국등 법리부서들이 이해당사자나 해노회의 로비가 극심하다. 그중 중요 분서로 업무비중이 큰 고시부에 대한 여러 불신들을 해소하고자 업무 과정 전체를 진단을 이번 110회기 고시부(부장:이종학목사)가 한다는 것은 획기적이다. 

이름하여 목사 고시 종합진단인데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이종학)가 장차 제도 개선을 위하여 고시 전반에 대하여 종합진단의 평가를 통해 개선한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이게 의미있는 것은 고시생의 심정에서 고시 공고에서 부터 접수, 출제와 면접 운영, 채점과 합격자 발표,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해 개선안을 내놓고 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인데 큰 기대와 격려를 보낸다.

                         * 이종학목사(총회 고시부장, 전북동노회장, 총회 농어촌부장, 대전신학대학 이사

고시 전반 평가에 참조하시기를 

지난 17일 100주년에서 모인 고시위 진단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위원들이 심도있게 토론했다. 이에 제시된 주제는 * 총회 목사고시 진단지표 및 진단계획안 * 목사고시 종합진단을 위한 설문지 설계안 *수험생 및 목사고시위원 대상 설문등이다.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는 수험생을 비롯해 출제위원, 면접위원, 고시위원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지문과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수험생 대상 진단 조사는 기존의 시험 난이도나 합격률 중심 평가를 넘어, 고시 준비 단계부터 합격 이후 진로 현황까지 조사 범위를 넓혔다. 그리고 고시지원시 사역과 향후 희망 사역 분야도 묻는 등 목사 후보생들을 단편적으로 자격이나 심사한다는 것에서 진일보 하여 그들의 현실과 향후 진로 방향까지도 살피다는 의미인데 정말로 필요한 일로 고시부가 이런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일을 한다는 것이 놀랍다.

특히 그간 공정성과 투명성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위원 자녀 응시 시 제척 기준, 위원 소속 교인 응시 때 이해충돌, 고시부원 지인들등 고시의 공정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명문화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과목별 반영 비율의 적절성과 현행 ‘5년 내 전 과목 합격 인정제’의 타당성과 합격 비율을 반영하는 상대평가제 도입 필요성도 포함되는 것으로 안다.

고시부는 전체 부원들이 노회당 1인(전체 69인)으로 상설기구가 아니라 교육자원부의 업무 지원을 받는 다. 따라서 고시부 전문화를 위해서는 전담 실무도 필요해 보인다. 고시 지원생들의 지원 서류만 보고 다 알 수 없는 내용들인 범죄경력, 정신건강, 사역과정 평가 필요성도 언급됐으나 구체적인 방식은 추가로 논의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고시부가 꼭 염두에 둬야 할 문제가 있다.

누구도 양심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

이는 고시부원들의 주관적 관점으로의 면접에 대한 것이다. 물론 전체적으로 큰 주제는 고시부에서 정하지만 이를 고시생을 곤욕스럽게 하는 의도적이며 정치적이고 공세적 질문때문이다.  몇 년전부터 고시부가 친동성애자를 검열해야 한다는 것으로 동성애 관련 질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고시생 답변은 고시용과 소신용 둘밖에 없다.  학교에서 한번도 듣도 보지도 못한 문제를  답변하는 과정에서 양심을 져버리고 거짓답변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은 유감인게 목사 고시 후보생 위탁 교육기관에서 한번도 배운 바도 없고 공론화되지 않은 주제를 고시생에게 묻는 것은 넌센스라는 의미다. 목사 고시 과목이나 출제경향은 공통기본 사항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게 관례다. 그런데 앞으로 고시생들이 맞딱드릴 사역 현장과 만나는 세대들에 대한 고려없이 면접관과 근 20년 이상의 차이가 나는 사고와 신앙을 그대로 적용하는 식의 평가는 문제다.

예을 들면 10년 전 고시부가 면접까지 끝내고 합격자 명단을 확정하여 고시부장이 총회장에게 보고한 후에 일부 인사들이 장신대 채플에서 무지개 퍼포먼스를 한 학생중 군목으로 입대할 사람을 지목해 고시 불합격을 요구했다. 이는 우선 절차적으로도 틀린 것임에도 교권의 압력으로 결국 그 학생은 재시(면접)로 군목입대를 하지 못했고 그 다음해 면접에서 다시 떨어트려 결국은 사병으로 입대했다.

그 일과 관련된 다른 학생도 그후 고시부의 동성애에 질문에 소신 답변을 한 이유로 고시 면접에서 떨어뜨려다.  이것은 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이런 관행과 문화가 남아 있는 한  피해자는 계속 나오게 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아직은 다가오지 않은 미래와 그 세대들의 몫까지 예단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평가와 결론

당시 그 사건으로 학교는 뒤늦은 징계를 하고 학생들은 그 징계가 절차나 규정상 잘못이라 사회법에 제소를 하여 학교는 패소하였다. 이로 인하여 학생들이 입은 시간적 정신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민변등에서 법률지원을 받아 민사 학교를 상대로 손배 소송을 낸 학생들이 승소하여 장신대는 돈까지 물어줬다. 이런 현실임에도 고시부는 아직도 이 학생들을 표적화하고 정신적 폭력을 가하는 중이다.

따라서 주관적 단답형인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는 식으로 친동성애자 색출을 한다는 재판관 역할까지 준 것이 아님에도 치리부나 교리 심사부가 된서는 안된다. 어떤 주제에 대하여 고시생이 어떤 이해를 하고 있는 가를 평가하는 것이지 자신이 원하는 답변인 동성애 반대가 아닌 중도는 탈락은 고시행의 양심을 판단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장로회 신조에도 양심의 자유가 있고 그 양심을 주제하는 이는 하나님이라고 했는 데 어떻게 보면 하나님 보다 더한 위치에서 고시생을 평가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라는 비판을 들을 수도 있어 보인다. 따라서 이 글의 목적인 동성애 찬성자도 목사 고시에 합격시키자는 뜻이 아니라 이 주제를 갖고 학생들의 양심을 무시하고 십자가 밞기 식의 한가지 폭력적 방식은 교회 답게 바뀔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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