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무효 소송, 실익이 있을 까?

                      김전총회장 하기에 달렸다. 

   
 

우려곡절 끝에 끝이 난 총회니 뒷 말들이 많을 것이고 비판이든 칭찬이든 모두 우리 총회 몫이니 모두 귀담아 처신하면 좋겠다. 유감은 그동안 김의식 전총회장의 편에서 조언이든 보도든 한 분들의 의리나 소신은 대단하지만 그것으로 공교회와 대결은 소탐대실이다. 무엇이 진정으로 김전총회장을 돕는 일인지를 생각하시기를 바란다. 

같은 사건을 보고도 서 있는 자리와 입장에 따라서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이를 둘러 싼 이해가 다르면 다른 말을 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장뉴스는 김총회장의 첫 사과문을 낼 때 까지는 적어도 우리 총회장이고 우리 흠이니 더 밟지말자는 의미로 옹호했다. 그러나 사과문을 내고 직임을 이양했으니 총회나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는 최소한의 권위가 무너졌다는 것을 인정치 않은 것이 문제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도 이 말을 못알아 듣는 분들을 위하여 다시 강조하면 회중은 총회장의 개인사나 일탈을 갖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로 인한 우리 총회장으로의 품위와 처신에 대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직은 유지하고 직무만 내려놨다" 라는 것인데 그러고도 교단을 대표를 자임하고 미국과 호주를 간다는 것을 정상으로 볼 사람들이 어디 있겠나? 여기서 총회 리더쉽의 붕괴가 온 것이다,

또 귀국후 적대자들에 대한 민형사상의 고소는 개인적인 것이니 자유라지만 마치 이 행위를 교단 내 비판여론에 대한 반론적 의미나 면죄부로 보이려는 의도는 오산이다. 거기서 이겼다고 해서 총회안에서의 행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과는 제대로 해 놓고 총회와 항명하는 모습은 아주 잘못된 처신이다. 

다시 말하지만 전 총회장들 전체는 아니라고 하여도 적어도 임원단과 자문단에서는 김총회장의 이런 행위에 대하여 비판적인 주문을 한 것을 스스로 묵살한 것은 문제다. 오랜 경륜을 갖은 분들이 사랑이 없어서 용서를 모르고 김총이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총회를 아끼고 김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무너지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막아 보려고 총회 불참을 권유한 것이다.

   
 

총회 무효 소송은 가당치도 않은 일

그러나 총회 오는 것은 김총회장 자유로 누구도 막지 않았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총회장으로 총회 개회만이 아니라 성총회 앞에 우리 대표자로 인정하지 않기에 거기 서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으니 누구도 어디고 자신의 권리를 제한 할 수 없다는 말은 이럴 떄에 여기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 

옹호자들이 성경을 들어 이 상황을 말하는 것도 설교를 하는 것도 가당치 않은 일이다. 본인이 부덕함과 잘못을 인정하고 총회장으로의 직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어서 내려논 사람에 대한 것이지 아무 일도 없는 멀쩡한 사람 놓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따라서 김전총회장은 가만히 있는 것이 낫지 누가 두둔한다고 해서 좋아할 일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이 정도로 끝난 총회를 더 시비거리로 만드는 것은 김전총회장이 아니니 다행이다. 소송은 이익이나 손해을 입은 자가 하는 것이지 기분 나쁘고 이름내고 싶어 하는게 아니다. 그러니 109총회 무효 집단 소송도 그렇고 보류하기로 했다니 할 말은 있지만 더 이상 거론 않겠다. 따라서 김전총회장건은 이제 개인소송은 이미 냈다니 절차대로 하고 전 총회장으로의 자리나 예우는 살펴서 하시기를 바란다. 

이제 공은 109회 임원회로 넘어갔다. 이번 총회서 부총회장 자격 개정이나 사무총장 구제형 개정안, 대물림법 존치는 교단 안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칭찬이다. 그러나 총회장 노회장, 목사고시 응시자들의 반동성애 서약서, 10.27 광화문 집회에 대한 것은 모두 잘했다는 평이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될지 그야말로 뒤죽박죽인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총회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들인데 기대를 걸어본다.   

김 전총회장은 스스로 겸양해야 한다.

총대들이 김총회장에 대한 직임를 박탈하라는 표현을 했지만 총회 앞에서 불명예 제대한 김전총회장으로는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또 그런 말이 나오기 전에 스스로 사과한 대로 내려놓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치 않고 이런 식으로 자리나 역할 주장을 하다가는 더 망신을 또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총회장 답게 그것 자체로 감사하는 마음이 우선일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사건이나 일에 대하여 말할 때 법의 문제와 윤리의 문제 상식의 문제를 잘 구별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인이자 성직자의 경우는 법 이전에 상식과 신앙에서 판단해야 하는 이유가 성경에도 마음에 음욕을 품은 것은 이미 간음으로 알라고 했듯이 증거나 들키지 않았다고 하여 나는 무죄다 하는 말은 적어도 총회장으로는 입에 담을 말이 아니다. 오해를 주고 근심을 준 것 만해도 큰 허물임을 알아야 한다.

사실 누가 소송을 한다고 해도 이건 시간과 사회적 비용만 낭비하는 일이다. 당사자라면 몰라도 아니 당사자라고 하여도 무슨 낮으로 그런 일을 한다는 말인가? 이번 일을 일반화하여 비유하거나 할 바가 아니다. 옛 말에 식자우환이라고 아무리 언론이라고 하여도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공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지 가르치려고 하고 판단하려고 하는 것은 교만한 일이다. 나도 틀릴 수 있다는 겸손이 아쉽다.

금식기도 40일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자비를 구한 것이 자랑꺼리가 아닌 데 그런 몰골을 노출하는 것은 3류 정치인이 지지자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동정을 구걸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또 기도한 사람이면 그 언행도 경건과 자중으로 연결되야 진정성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보여진 모습은 인위적이고 연출된 모습이라는 게 사람들의 평이다. 극렬 총대만 탓할 일이 아니고 그런 일의 유발자의 책임이 우선이라는 점을 알기 바란다. 

예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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