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회기 목사 부총회장 출마는 다자구도
현행 부총회장를 비롯하여 선출직들에 대한 관련 법이 제정 된 지 오래다. 과거와 달리 도전하려는 분들이 많아져 경쟁자들이 생기니 과열을 방지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의 필요성과 공명선거에 대한 요구 때문이다. 이에 선거를 관리하는 부서도 생기고 이를 뒷받침하는 법령등이 제정되어왔다. 그렇게 해서 선거는 공명정대하게 진행되어 왔는 가? 하는 질문에는 누가 자신 있게 답을 할 수 없을 듯하다.
선거와 관련한 문제를 모두 출마자 개인에게 맡기거나 선거법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는 이유들이 많다. 그런면에서 앞으로 선거문화의 진보를 위하여 출마자를 제한하는 5개 권역제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역의 균형 발전에 대한 배려와 과열 방지가 이유였지만 나라도 그렇고 인구감소와 저성장의 추세로 통폐합의 시대를 맞는 시기니 우리도 앞으로 10년을 내다보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 번의 결론 격인데 현재 5개 권역제는 교세나 실력 있는 인사들을 인위적으로 배제하는 차별적 조항일 뿐더러 노회장급 총회장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전국을 수도권과 지방이나 동서로 두 개로 하던지 3개로 하던지 지금보다는 반으로 줄여가자는 것이다. 지금은 4년을 기다려야 하니 너무 길다. 이에 대해 노회서나 총회의 미래발전위나 기구개혁위서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번 111회기 부총회장 후보 등록 마감은 2월 27일(금)이다. 목사 부총회장은 중부권(충청과 강원 이북)차례로 자천 타천으로 5명 정도가 거론된다고 한다. 지원자는 가등록비로 1천만원 본 등록시 4천만원을 내야한다. 부총회장 후보자격으로는 목사임직 20년 노회나 시무교회 경력 10년이상에 노회장 역임 총대 경력 7회 이상으로 총회의 부서나 위원회서 장이나 실행위원은 역임한 분들이지만 총회 임원을 거친 분들에게 아무래도 유리하다.
후보 등록만으로 끝나는 것 아냐?
그러나 이런 것은 외형적인 것에 불과하고 실제로 출마를 하여 뜻을 이룬 분들을 보면 이미 10여 년전부터 이런 저런 준비들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려면 교회 규모도 있어야 하고 전국구 활동이 필수다. 또 당회서도 이를 알고 뒷바라지를 해야 하니 우선은 내부 합의나 지원 없이는 나오기 어렵다. 그러려면 유력인사들의 강단 품앗이로 부터 각종 선교회, 친교회 후원과 그외 개인 인맥이나 조직을 관리 하느라 드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또 그렇게 돈이 드니 총회장 되서 본전 찾으려 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그간의 부총회장 선거의 지난 10년 양상을 보면 100회기 채영남목사는 양자 구도속에서 당선되었으며 101회기 이성희목사도 양자 대결이었다. 중부권 102회기 최기학 목사도 양자구도였고 강남권 103회기 림형석목사만 다자구도(4명)로 2차 투표에서 1위를 뒤짚어 당선된다. 동부권 104회기 김태영 목사부터 서부 105회기 신정호목사, 강북 106회기 류영모목사, 중부 107회 이순창목사, 강남 108회기 김의식목사, 동부 109회기 김영걸목사, 강북 110회기 권위영목사까지 7년 째 단일 후보였다.
또 권역별로 보면 충청권에선 82회 민병억(청주 복대) 87회 최병곤(청주 동산) 92회 김영태목사(청주 청북)가 이북노회선 97회 손달익(은평 서문) 102회 최기학(상계 상현), 107회 이순창목사(은평 연신)가 나왔다. 그러나 같은 중부권인 강원도는 단 한명도 없었는 데 출마조차도 못했다. 이에 비하여 제주 영락교회 김정서목사는 제주도에 첫 선교사로 이기풍목사를 파송한 이래 한명의 총회장도 배출하지 못했다는 호소에 당시 4자 구도 2차 투표에서 총대들은 95회기 총회장으로 만들어 준 바 있다.
111회기 중부권 출신 부총회장
오랜만에 다자구도가 되는 데 선관위는 풍요로울 것이다. 현재로는 충청권서 압축중이며 이북이 1명, 강원이 1명으로 본다. 따라서 2월 말 가 등록을 봐야 알 것이지만 등록 후 5개 권역별 토론회기 시작된다. 방문이나 접대 초청등을 금하고 있지만 현장 총대들을 만나는 게 유행인데 총대들과 직접 인사를 주고 받는 것의 효과가 만만치 않다는 평이지만 지금 처럼 정보가 공개된 마당인데 달라진 시대에 그게 맞는 문화인가? 하는 평이다.
부총회장 선거대책본부를 합법화 한 후 부터는 선대위 발족식에 해단식에 행사로 인하여 순서자들 경비로 드는 것도 그렇고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돈이 든다. 지인들 간의 서로 밀어주기로 총회 중요자리를 나누는 식이다. 그 과정에서 오래된 인맥을 만들어준 학부 동문들의 역할이 작용한다. 이전의 신총련의 역할이 최근에는 장신대 학부가 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건 역사적으로 한 시대 지나가는 페턴으로 이후는 장신대 신대원 동기회 그리고 이후는 각 지방신학교로 분화되는 구도가 등장할 것이다.
선거의 주역은 누구?
장로회는 과거보다는 좀 약해졌다고 하지만 총대의 반인 750이 있는 곳이다. 매년 경주에서 있는 장로대회에 강사로 서면서 기부도 하고 남선교회 여름대회도 이에 못지 않게 무시할 수 없는 곳이다. 그리고 각 신학대 동문회도 점점 힘이 들어가고 있다. 그 외 학교 별 총대 모임도 그렇고 출마자로 부터 공식적인 재정지원은 안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빈손으론 갈 수 없어 음으로 양으로 돈을 쓰게 하는 구도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공보 표현모기자는 선거를 앞두고 매년 선거 때마다 전국적으로 개입하는 교권인사들로 지역과 조직을 매개로한 인사들인데 주로 평신도들이었다. 그러나 독식으로 인하여 년전부터 이 구도가 깨지고 신진 인사들이 나오는 중이다. 그리고 최근 경향은 특정 선교 단체와의 관계로 선거 전후 그 단체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식의 비합법이 성행중이다.
또 노회 단위의 거래인데 이것도 믿을 수 없는 게 지금은 각 신학대학교 동문들의 활동이 전국구화 되면서 개인을 넘어 조직으로 총동문회가 몰표를 주는 방식의 거래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를 개인이 이득을 취하기 보다는 모교 발전의 한 방안이다. 다만 액수가 커지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학대학 동문들의 선거개입을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선거와 관련하여 예전 보다는 그렇게 돈 쓴다고는 할 수 없다. 요즘 누구 만나 식사하고 인사하는 것을 뇌물이나 매표라고는 할 수 없다. 그것보다는 헐씬 음성적이고 비상식적 거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다. 또 지금 처럼 등록비도 그렇고 홍보불에 광고비등 가욋 돈을 써야 하는 구도도 문제다. 선거 공영제로 하여 아예 일체 돈을 쓸 수 없게 하는 게 필요하다. 권역별 설명회도 큰 의미가 없는 게 알만한 사람은 다 알기 때문이다.
최경구 기자는 예장통합뉴스에서 돈선거를 신랄하게 비판 중이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는 금품 수수면 구속인데 오히려 교계가 더 느슨하다는 평이다. 우리 총회처럼 상임 부서들이 안정적이고 총회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도 없기에 총회장은 상징으로 덕망과 인품이 중요하다고 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장자교단 수장으로 기도하고 하나님과 회중들 앞에서 자신을 돌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평이다.
그러나 오히려 선거판을 키우는 데 언론도 책임이 있다는 평이다. 유력 후보자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홍보를 해주는 등 안해도 될 일을 하기 때문이다. 지금 정보화 시대로 인터넷만 치면 후보에 대한 이력이나 평판이 다 나오는 중이니 말이다. 법으로 선거를 주관하는 공보에만 하도록 하고 후보가 직접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는 것을 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기자가 임의로 쓰는 것은 제한 할 필요는 없다.
지적대로 우리교단 부총회장 선거는 본인 보다 옆에서 움직이는 선거 팀들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오히려 이들이 판을 키우고 움직이기 위해서 과거 카드를 아예 주거나 활동비까지 줬는 데 이런 게 바로 돈선거라는 오명이다. 특히 다자구도하에서는 더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데 아무래도 조직 선거 풍토 상 목사들이 그런 일을 하니 지 교회 당회가 그런 일을 아예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외 교계의 선교단체에서 광고비 명목으로 후보들에게 돈을 요구하지도 말아야 한다. 선거 보로커들에게 돈을 주는 일이나 패거리들에게 속아서는 안된다. 교단 부총회장 선거에 과거 경쟁시에 수십억을 썻다는 말이 돌았고 단독후보도 5-10억 이상 든다는 말이 있었다. 이는 세상에서도 볼 수 없는 선거 풍토로 이번 111회 부총회장 선거는 하나님 앞에서 떳떳한 후보가 등록하고 깨끗한 선거풍토에 한 획을 긋는 후보가 당선 되기를 바란다는 평이다.
평가와 결론
선출직이 있는 한 선거제도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과 같은 방식의 선거문화를 따라서는 안된다. 교단장이란 영적지도자로 우리총회처럼 씨스탬 총회가 정착된 곳은 총회장이 되어서 총회를 크게 좌우지할 변동이 있어서는 안된다. 총회장은 국내외 교단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총회장이 상시적으로 총회에 출근하게 된 것은 의외다. 오래전 목회를 전념하는 총회장을 배려하여 총무에서 사무총장제를 채택한지가 언제인데 거꾸로 가는 것 아닌 가 하는 생각이다.
또 모든 총회 모임에서 총회장이 다니면서 설교나 축하를 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부서장이나 부총회장 사무총장에게 맡겨도 좋다. 다만 국내외 교단을 대표해 교단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성과 존재감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언행에 진중함과 메시지도 역사성과 사회성을 담보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지교회서나 어울릴만한 소재들에 주최하는 모임의 역사와 비전을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역대 총회장의 설교나 축사 강연 내용을 책으로도 출판할 정도의 신학적 신앙적으로 참고할 만한 수준이 담겼는 데 언제 부터인가 원고도 없이 신변잡기식의 설교도 아니고 만담도 아닌 일들이 일어난다는 주장이다. 대통령도 어록은 본인이 쓸수는 있지만 객관화 시키기 위하여 연설문 비서관이 있듯이 총회장 설교나 말씀은 준비해주고 본인이 가감하는 방식으로 가야 안전하다.
끝으로 과거 기구개혁위 혹은 발전위처럼 미래를 설계하는 위원회가 총회장 직속으로 있어야 한다. 교단의 신학과 예배 신학대학의 발전논의, 총회의 수익사업부서(공보 출판사 연금재단)의 윤리성과 적절성을 평가하고 우리 총회 크게 10대 과제를 정리하여 분야별로 연구를 해야 한다. 이런 계획과 준비없이 총회장 되는 분들 마다 나오는 주제나 이상만으로는 교단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따라서 목회자, 교수, 평신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
특히 해외 동역교단과 세계 선교단체들과의 에큐메니탈 선교 동역 일꾼은 하루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니니 청년 신학생 구룹부터 양육하고 전담 부서를 둬야 한다. 과거 이 일을 하는 총회 기획국이 통폐합된 것은 유감이다. 해외 업무는 늘어났는 데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데스크가 없는 실정이다. 정부로 치면 외교부로 기획실로 하여 국내외 에큐메니칼과 국내 연합사업 남북한 문제와 부총회장을 의전을 포함해 총회 사무총장 직속으로 업무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