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사무총장 서리로 변창배 목사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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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K 사무총장 서리, 변창배 목사 | ||
12월 13일(화) 열린 총회 임시임원회(인선위)는 4명의 사무총장 후보들 중 최종 인선을 한 결과 변창배(현 총회 기획국장)을 선임하였다. 마지막까지 함께 한 3인은 모두 우리교단의 차세대 리더들로 누가 되어도 좋을 만한 학력과 경력을 갖춘 것으로 모두 기대들을 했었다.
지원자 모두 국내외적으로 잘 훈련받은 좋은 동역자들이다. 함께 귀한 일에 지원한 분들에게 먼저 격려와 위로의 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분들은 앞으로도 우리 총회나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예장뉴스’는 큰 기대와 함께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이번 인선을 본 결과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경륜이 묻어난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이런 큰 일에는 말들이 많고 각종 로비와 압력들이 난무하였을 것인데 큰 잡음없이 단 시간에 이뤄냈기 때문이다. 특히 그 누구보다도 우리 총회장의 깊은 심중을 헤아리고 협력해 주신 모든 임원들에게도 감사 드린다.
이제 이성희 총회장이 그리는 총회개혁, 특히 기구와 직제 등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변 국장은 우리총회의 역사와 생리를 잘 아는 실무자 출신으로 그런 총회장의 기대를 총족하기에 연령이나 경험으로 보아 적격인 사람으로 본 것이다.
이번 임원회의 총장 인선 과정은 전례없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되어 과거 추측과 오해가 난무했던 것에 비하여 진일보한 인선이다. 따라서 이런 것은 규정화될 필요가 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준비된 1차(12월 12일) 평가를 거쳤고 이어 13일에는 신앙과 인성을 살피는 심층면접과 지원동기, 스피치를 임원회가 청취한 결과 변 목사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인선된 변창배 목사는 1959년(57세)으로 총회본부와 국내외 교회와 국제기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3년 총회 기획국장으로 선임된 뒤 현재까지 5년간 전임 사무총장인 이홍정 목사와 손발을 맞춰왔다. 그 기조 위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그것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총회 기획국은 국내외 연합기관과 에큐메니칼과 연합사업, 남북문제. 해외 동역교회 등과의 업부 협력을 주관하는 곳이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게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개혁교회연맹(WCRC), 세계선교협의회(CWM) 등이 주관하는 각국 회의에 대한 업무를 주관하면서 참가해 왔다.
사무총장은 산하기관과 주요 기관들의 이사로 등재되며 임기는 1회 4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그리고 정년은 65세이며 2017년 가을 총회에서 총대들의 인준을 받아야 하기에 그 동안은 총장 대행으로 근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교단 기관지인 기독공보와의 대담에 의하면 변 사무총장은 "임원회가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멍석을 까는 사무총장, 총회 직원들이 맘껏 일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든든히 세우는 사무총장, 전국 8,843개 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심지를 갈고, 기름을 채우는 등불지기 같은 사무총장이 되겠다"며, "지역교회를 위해 일하는 총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총회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총회의 사무총장 자리를 출세와 명예로 알아서는 안 될 것이다. 권한을 누리고 사람을 부리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총회장을 섬기고 임원회와 일심동체가 되어 우리총회의 큰 살림살이를 주관하며 전국 노회의 다양한 요구와 함께 교권의 생리와 욕구를 잘 조절해 나가야 한다.
또 비대해진 총회의 기구와 효율적인 업무의 정착과 공직 기강을 다시 세우는 기회가 돼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직원들로부터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하는 자리다. 명예와 권한 못지 않게 책임감과 원망도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노회들을 방문할 때 주의할 것은 말하기 보다 경청하는 총장이 되어야 한다.
바라기는 총회를 목회하는 심정으로 기도하는 총장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예장뉴스’는 새로운 총장의 선임을 반갑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 전국 교회와 비판자들을 대신하여 잘 하는 일에는 격려와 함께 잘못에는 채찍을 통하여 공인에 대한 감시와 독자의 알권리에 맡겨진 역할을 다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