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어디부터 살펴야 하나

                            총회, 어디부터 살펴야 하나 

매년 성탄절에 우리 총회를 대표하여 임원회가 겨울 춥고 힘들게 일하는 사역의 현장을 찾아가서 그들을 위로하는 성탄행사를 한다. 작년에는 총회장과 임원들이 영등포산선이 산하 영등포의 ‘노숙인 쉼터’ 를 방문한바 있다. 그리고 올해는 ‘거리의 천사’ (대표: 안기성 목사)의 사역현장을 방문한다고 한다. 12월 19일(화) 밤 10-12시 까지 시내 모처에서 거리의 천사 봉사자들의 현장을 방문하고 위로한다는 것이다.

그럼 어려운 기관들과 시설들이 그렇게 많은 데 하필이면 ‘거리의 천사’ 란 말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 총회가 낮은 자리에서 사역하는 현장들을 찾아가서 위로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이번에 거리의 천사를 추천한 곳은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권위영 목사, 총무: 오상열 목사)다 

거리의 천사의 사역 그 자체에 대하여는 사회적으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필요한 일이다. 개 교회가 할 수 없는 일을 협력하여 하는 것이다. 그러나 ‘거리의 천사‘ 사역이 진정한 기독교적 가치와 내용으로 사역되고 있는 가가 문제다. 무엇보다 우리총회나 노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가? 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어디에도 관계는 없다.  안 목사가 소속한 서북노회나 활동무대인 서울노회 지역등 총회 어느 기관에도 속해 있지 않다. 

   
                            *  거리의 천사 사역은 기독교사회 봉사 사역이라고 알고 있다. 

‘거리의 천사’  홈피에 나와 있는 자료에 안내를 보면 다음과 같다. http://거리의천사들.net/

거리의천사들

– 노숙하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자살과 동사를 예방하고 희망을 나누며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사역입니다.
– 거리의천사들이란 실직노숙인과 자원봉사자를 함께 일컫는 말입니다.
– 우리는 누구나 노숙인이 될 수 있으며 서로 도와야 할 가족이며 이웃입니다.

비전과 목표
– 거리에 계시는 분을 일으켜 세워 다시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 몸과 마음이 아픈 분들을 무료병원이나 알코올치료시설로 안내한다.
– 거리에서 나와 러브피플하우스와 쪽방과 고시원에서 당분간 생활하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역 시작
1997년 11월 IMF 경제 환란이 닥친 이후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린 실직노숙인들을 위하여 1997년 12월 1일부터 직접 현장을 찾아나서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전 홈페이지에 이 기관을 운영하는 대표 안기성 목사(전 장함교회)의 이름도 없다. 안 목사는 이 기관의 설립자이면서 운영자임에도 보이지 않고 있다. 안 목사는 우리 총회 산하기관인 노동상담소(중앙) 소장이었다. 그리고 이 기관은 전국 노회중 노동상담소를 개설한 교회나 기관들과 관계를 갖고 있었다.

이 상담소들의 사역중 하나로 ‘희망의 전화’ 가 있었다. 이 희망의 전화는 주로 노동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1987년 노숙인이 생기기 전부터 노동자들의 형편을 돌아보기 위한 사역으로 초대 노동상담 소장 인명진 목사가 시작을 한바 있다.

그리고 안기성 목사는 후임 소장으로 이 사역을 인명진 목사가 시무하는 구로동의 갈릴리교회 안에 있던 것을 총회 전도부 안에서 가지고 들어와서 사역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당시 전도부안의 산업선교 간사인 진방주 목사가 담당하는 외국인 노동자 후원 사역과 일반 기독교 상담학교 운영과 이견이 있었다.

그러나 총회내 기관의 경우는 해당 이사회나 상위 기관에서 그 업무 범위를 정하는 정관이나 규칙이 허락된 것만을 하게 되어 있다. 그래야 사업의 중복도 안되고 일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희망의 전화’ 상담내용을 일반상담으로 확장되는 것이 여의치 않차 안기성 목사는 총회서 나와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연합하여 ‘거리의 천사’ 라는 임의 단체를 조직하고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 기관의 홈페이지 역사에 보면 ‘1997년 총회 노동상담소장 안기성 목사가 사역을 시작’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다행이다. 이 기관이 바로 안목사의 총회 사역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치 않다는 것이다. 

그후 후원회를 조직하여 개교회들의 지원을 받아서 당시 IMF로 인한 많은 노숙인들을 돌보는 사역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지원은 우리 총회 산하 교회나 개인들이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총회나 기독교와는 상관이 없는 기관이고 사역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 2003년 당시 거리의 천사를 운영하는 조직도  

당시 김삼환 목사(전 총회장)가 이사장을 하고 맡게 되고 교단 내 유수한 분들이 후원이사로 활동을 하고 지원을 하다가 손달익 목사(전 총회장) 도  이사장을 맡게 되면서 사역을 더 활발하게 되고 이화동의 한 건물을 주 사무소로 사용하게 된다.

이런 것을 지적하는 이유는 우리 총회 주변에는 총회장과 총회의 유력한 인사들을 이용하여 모금하고 단체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중에 총회 유관기관이거나 총회로 부터 재정이나 사업의 감사를 받는 곳이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러나 개인이 지인들을 조직하여 운영하는 복지사업에 마치 총회가 관여를 하거나 관계가 있는 것 처럼 하는 것은 안된다는 말이다. 이 점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당시 안기성 목사가 어떤 마음으로 총회를 나와 이 단체를 조직하여 봉사하였는 지는 잘알 수 없지만 사임을 했다면  총회에서 이용한 통장 구좌도 그렇고 총회 상담소라는 말이나 희망의 전화라는 말도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안 목사는 총회에 어떤 기관으로도 보고나 감사없이 사역을 해온 것이다. 

   
         * 이 사역이 총회 노동상담소 사역이라고 쓰고 있지만 총회와는 상관이 없었다. 

그후  국내선교부로 이름이 바뀌었는 데 지금도 총회 노동상담소 소장이라는 직함을 안목사가 정식으로 사임을 했는 지는  모르나 지금 까지 총회의 상담소 활동사역은 중단가 된 상태다,   

앞으로 이런 일은 없어야 하겠다는 것이다. 총회 내 근무하던 자가 사임처리 없이 나가서 유사한 업무을 만들어서 총회산하 교회들을 조직하여 일을 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총회는 우리교단과 조직적인 지도나 관련이 없는 개인들이 하는 사업들과 관계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 총회에서 나와 개인적인 사역을 하면서도 총회 구좌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총회기 사회봉사부가  이런 기관을 소개하고 연결시키고 돕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거리의 천사’ 가 사회봉사부 안의 전국 노숙인 쉼터에 회원으로 들어와 있다고 하는 데  이것도 말이 안된다. 거기는 총회산하 기관들의 모이인데 어떻게 개인이 운영하는 임의 단체가 어떻게 총회 내 기관의 조직에 들어올 수 있는 가? 이는 이름세탁을 위한 방편이 불과할 뿐이다.

결론적으로 이 사역은 귀하지만 안기성 목사 개인이 운영하는 기관이니 본인이 잘 감당하면 될 일이다.  거기 후원회 교회나 개인들이  있지만 이 분들이 그 사정을 얼마만큼 알고 있는 지는 모르겠다. 이 기회를 통하여 관계를 확실히 하는 계기가 되어 투명하게 하면 된다.  자신들은 우리총회나 교회 노회가 아니라 ‘기독교 사회복지 단체’ 라고는 표방하고 있으니 그대로 하면 될 것이다. 

문제는 많은 교회와 독지가 들이 마치 총회가 운영하는 기독교기관인 것 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이 문제다. 안목사는 이 기관을 모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숙인 잡지 빅 이슈를 운영하는 사장을 맡기도 했고 얼마전 까지만 해도 서북노회 장함교회의 담임목사로도 사역하여 이중직 논란이 있었다.

한마디로 일산에 거주하는 지역 목회자가 자기 지역도 아닌 서울에 전도사 사역자 하나 두고 각 교회의 모금과 지원을 이 사업을 운영한 것이다. 따라서 재정의 규모와 운영실태가 한번도 보고되거나 공개되지 않는 기관에 우리 총회가 관여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 2003년 당시 회보에서는 거리의 천사가 수입내역을 보고하고 있다.

지금 처럼 개인이 운영하고 봉사하는 기관으로 남아있다면 뭐라고 들을 말은 없다. 그러나 우리 총회장과 임원들이 방문을 하고 마치 총회와 관련이 있는 것 처럼 공개된다면 이는 유감이다. 그렇다고 안기성 목사가 이 사역으로 인하여 개인적 유용이나 착복을 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복지사역이 의심받고 불투명하게 운영되어 다른 기관들에게 영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업의 투명성이다. 누가 관여하고 감사하고 사업을 하는 가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 없는 관계지만 이것은 공적인 일이니 이해를 해야 한다.

안 목사가 언제는 총회를 나와서 개인적으로  일하다가 이제 다시 우리 총회와 관련을 맺는 다는 것은 너무 계산적이라는 말이다. 그렇치 않아도 서울의 유수한 교회들이 뭘하는 지도 모르는 이 기관을 언제까지 도와야 하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는 총회 사회봉사부가 관련있는 노숙인, 외국인들을 돌보는 기관들이 많다. 그곳들은 모두가 교회이거나 노회에 소속한 전담 목사가 실무를 한다. 나름대로 이사회나 운영위원회가 규모나 사업을 보고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거리의 천사의 사역 규모와 수입 지출에 대한 보고도 후원이사회나 지원하는 교회들이 자세히 받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이 사역은 아무리 좋은 사역을 한다고 하여도 일반 사회처럼 봉사를 이유로 생존하는 사역을 더 이상해서는 안된다.

현재 ‘거리의 천사‘ 조직도
이사장 : 배성태(명선)
이사 : 김종성(한글로) 김종익(염산) 김주영(드림의) 박인수(생명의빛) 박태남(벧엘) 신광호(명성제1) 심영섭(삼양제일) 이낙춘(한성) 주현신(과천)

사역자
대표 : 안기성, 자립지원실장 : 정계춘, 봉사실장 : 유태영, 자립지원팀장 : 이장성, 사례관리팀장 : 조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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