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왜 사학비리 종합세트 인가?

                       평택대 왜 사학비리 종합세트 인가?

평택대 명예총장 조기홍(85세) 씨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6일 수원지검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조기홍 총장은 평택대의 설립자도 아니지만 학교 성장을 위한 공로자로 자임하며 지난 20여년간 총장으로 이후에도 명예총장으로 재직했었다.

기소된 조씨의 혐의는 지난해 10∼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평택대 법인 사무국 건물 자신의 집무실에서 2차례에 걸쳐 직원 A(40대·여)씨의 신체 일부를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만진 혐의로 고발되어 수사를 받아 왔다. A씨는 1990년대 이 사무국에 입사한 뒤 1995년께부터 이런 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한바 있다.

그러나 A씨의 진술중 상당수가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시작이지만 공소시효를 넘은 상황은 제외하고도 지난 해 11월부터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만 조씨를 조사하여 검찰에 기소하여 송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현재까지 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독교 대학의 설립자로 자처하고 총장인 자가 이런 이런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골마터진 평택대의 비리나 문제를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해서 퇴진 요구 받고 교수협이 구성되고 지난해 9월에 결국 명예총장 자리에서는 물러났다.

교수회의 이런 주장과 폭로로 인하여 그동안 해산되었던 총학생회도 재건하자는 요구를 하게 되고 지역의 시민단체들도 일어나 퍙택대  문제는 사회문제화 되었다. 이후 총장으로는 평택대의 전신인 피어선 성경학원 동문인 이필재 목사가 부임을 한다(이 목사는 미국의 서부 대형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한국의 박조준 목사의 후임으로 갈보리교회의 목회를 한바 있다) 

이 총장은 사실 조기홍 총장과 막역한 사이었고 조 총장을 돕기 위하여 부임을 했지만 막상 와서보니 학원이 이 지경일줄은 몰랐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교수회나 총학을 인정하자는 쪽으로 주장을 하다가 오히려 찍혀서 같은 동문이고 이사장인 김삼환 목사의 손에 의하여 해임을 당한 것이 아닌 가? 하는 의구심들을 하고 있다.  

이사회(회장: 김삼환 목사) 는 결국 후임 총장직무대행으로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를 임명하게 된다.  그리고 출근을 하자 교수들과 학생들은 반대의사를 내고 저지하게 된다. 지난 12월 1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평택대학교 본관 총장실을 막고 그의 출근을 저지한다. 

유종근 전 지사는  ‘대학 정상화’를 내세우지만 명분없는 구호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교수회 및 학생들은 유 지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선 자격미달이며 비리로 인하여 실형을 받은 분이라는 주장이다. 그런 분이 와봐야 전 총장 시력과 결탁하여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사학비리 문제로 조사를 받고 많은 비리협의가 밝혀진 평택대학교가 적폐들을 청산해야 하는 데 뇌물수수 전과 전력의 유종근씨를 총장직무대리로 선임한 것은 현 정권의 정치 세력과 로비을 위한 일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더 문제는 사학적폐 청산에 앞장서야 할 청와대와 정부 고위인사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취임 축하 화한을 보내 사퇴를 요구받고 있는 유종근씨가 현 정부와 힘이 있는 것 처럼 왜곡된 이미지를 생산하고 있는 것을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에 교수회는 청와대와 정부 고위인사들, 민주당 국회의원분들의 부적절한 행위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낸다.  정치권이 사학적폐를 청산하고 공공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사학을 만드는 학원 정상화를 돕기는 커녕 재단 이사회와 설립자의 편을 들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학생들은 총학생회 재건 등 학내민주화를 요구하면서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촛불을 들고 있고, 지역 시민사회도 지역대책위를 구성하고 평택대의 올바른 정상화 운동에 참여를 하고 있다. 그동안 교수회의 학교정상화에 대한 바램에 대하여 지역사회의 응원과 기대를 모았다.

이는 선교사들이 세우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운영하던 것을 직원이었던 조기홍 씨가 사유화한 대학이지만 여전히 기독교대학으로 공공재인 것임에도 자신의 사유물처럼 자녀들과 친인척를 채용한 비리가 드러나기도 했다.  우리가  평택대학교가 일반 사학으로 건전하게 운영되었다고 한다면 보도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우리 총회와 관련있는 학원이고 특히 서울노회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덕수교회 고 최거덕 목사를 도와 직원으로 있던 조기홍 씨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 학원을 총회에서 가지고 나갔는지가 규명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자료는 우리 총회에 많이 남아있어 되돌릴 수는 없다고 하더러도 역사적으로 규명을 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 하겠다. 직관련된 분들이 고인이 되었지만 서울노회에는 증언을 해 줄수 있는 분들이 아직은 남아계셔서 다행으로 보인다.  100년이 넘는 기독교사학이 이 모양이된 것에 대하여 우리교단이나 이 학원 출신들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협력해주기를 바란다.  

전국적으로 사학비리로 문제가 된 학교들이 한두개는 아니다. 그러나 평택대는 기독교대학임에도 윤리성이 거세된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는 주장이다. 현재 조기흥 전 총장은 기소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의 차남, 차녀, 사녀, 조카사위 등 친인척은 물론 조카와 손녀까지 3대가 학교의 직원으로 운영자로 참여하고 있는 족벌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공사 수주 비리, 법인카드 불법 지출, 인사 비리, 교원 채용 비리, 불법 토지 손실, 토지 구매를 위한 횡령, 수익용 기본재산의 친인척 수의계약, 라스베가스 도박장 교비 지출 의혹, 학내 구성원 탄압, 자신이 상임이사로 취임한 뒤 월급을 10배 인상, 총장 관사 무단 사용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다. 

교수회와 평택 지역의 시민단체 대표(이은우) 엄중한 조사결과 발표와 이사회 해체 등의 조치를 통해 사학적폐세력이 다시는 평택대에 복귀할 수 없도록 힘을 모아 달라는 주장이다. 교육부는 불법을 저지른 재단 이사회 이사진 승인을 취소하고 민주적 임시이사를 파견해 평택대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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