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이재민에게 약속지킨다.
울진 삼척등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을 방문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이 일행이 당시 처참한 광경을 보고 위로하며 약속한 대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애게 무상으로 새집을 지어주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런 사실을 보고하고 공식화하기 위하여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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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교총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전체 모금액 목표로 20억 원이 작정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집이 전소된 가구가 369곳이라고 한다. 이에 류영모 대표회장은 “이재민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사이 너도나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신음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모든 피조물, 참새 한 마리에게도 집을 주시는데,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가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고 했다.
한교총은 1차 프로젝트 목표로 35채 건축을 위해 올해 부활절(4월 17일)까지 14억원을 모금했고 앞으로 20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는 대 교회들의 성원에 힙입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 사업을 울진군청과 울진기독교연합회와 협의해 대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하여 집을 지어 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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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김기남 대표회장 류영모 대표회장 신평식 사무총장 | ||
입주자 선정과 제작은 모두 현지에 일임
귀한 것은 돈낸다고 지원 대상자들까지 특정하지 않고 현지에 계신 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하는 것이다. 한교총 이름내는 행사가 아닌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전소된 가정에 무상으로 공급되는 사랑의 주택 가정과 화재 피해가 없는 가정들 사이에 위화감이나 갈등이 없기를 바란다”며 “그래서 이번 사랑의 집짓기 운동의 목표를 마을 공동체 회복에 두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미담을 계기로 그동안 교회연합기관들의 분열과 통합이 지지부진 한 가운데 그 주역인 한교총이 국가적 재난을 당한 생면부지의 분들을 돕는 일을 통하여 역시 한교총이라는 잔잔한 칭찬을 듣고 있다. 그동안 한기총에서 한교연 다시 한교총으로 사분오열된 한국교회 연합기관에 대한 통합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나섰지만 여전히 갈길이 험난하다. 그런 가운데 한교총이 아픔을 당한 현장중심의 관심과 눈길로 돌린 것이 오히려 한교총의 위상을 한 껏 높힌 것이다.
지금 한국기독교는 대선후 정치권이나 교권주의자들은 세속적 욕망을 체우려고 하는 일로 인하여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 서로 자기의 공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기독교 정치 지도자들의 공치사가 난무하는 가운데 한교총이 중도적 탈정치 모습을 보여주므로 오히려 값있는 평판을 받는 것은 우리교단 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올 곧은 신앙과 소신 때문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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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참하게 타버린 산불현장에서의 기도 | ||
류영모 목사의 남다른 목회철학과 소신
국힘당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자 이에 대한 공이 자기 덕분이라고 하면서 당선 축하 기도회등을 하는 등 세속 정치권력에 영혼을 파는 행위로 양식 있는 기독인들로부터 큰 실망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하면 한교총은 권력에 기대지 않고 정도를 간 것이 의미 일이다. 따라서 한국 기독교 연합기관의 인위적인 억지 통합보다는 이번 봉사을 통하여 사회로부터 공신력을 회복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리더쉽에는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의 남다른 목회철학과 비전 때문이다. 일찍이 첫 목회지로 망원동의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한 경험과 그가 졸업한 거창고등학교의 교훈과 신심이 기초가 된 것이다. 자신이 대형교회로 부족한 것이 없지만 장애인들이 보행권으로 혜화역에서 철야농성 할 때도 아침 일찍 찾아가 기도해주었다. 따라서 그의 이런 봉사와 관심은 보여주기 1회성이 아니라는 평이다.
특히 매년 서로가 이름나는 자리에 서려고 하는 경쟁의 자리 부활절연합예배 설교도 양보한 가운데 울진 삼척 산불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국가도 하지 못하는 주거복원을 약속한 것이다. 그리고 그 자신이 먼져 솔선수범하자 이에 감동한 많은 교회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마도 지난 20년전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이후로 한국교회가 사회에 기억될만한 자취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