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출범, 초대 대표회장에 김요셉 목사

한국교회연합 출범, 초대 대표회장에 김요셉 목사

   
한국교회연합 창립총회



20교단 4단체, 창립선언문 통해 ‘한기총 정상화’ 의지 강력 피력 

한국교회연합이 창립총회를 열고 새로운 기구의 출범을 알렸다. 초대 대표회장에는 예장대신 총회장을 역임한 김요셉 목사가 선출됐다.

한국교회연합은 29일 오후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한기총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20개 교단 4개 단체(총대 176명)가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날 경선으로 진행된 대표회장 선거에는 재선거 끝에 김요셉 목사가 74표를 얻어 초대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이정익 목사는 66표를 얻었다.

김요셉 목사는 1차 선거에서 72표를 얻어 74표를 얻은 이정익 목사에 뒤졌으나, 과반인 75표를 넘지 못해 실시한 2차 선거에서 최종 당선자가 됐다.

김요셉 목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한국교회연합이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과 소속 교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요셉 목사는 상임회장으로 예장백석 총회장 유중현 목사를 추천해 인준 받았으며, 임원 및 공동회장은 대표회장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정한 뒤 임시총회를 열어 인준 받기로 결의했다.

한국교회연합 창립총회는 지난해 말 예장통합 등 11개 교단이 모여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지 3개월 만에 새로운 연합기구로 재탄생을 알렸다.

한국교회연합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교회연합운동의 재정비를 다짐했다.

한교연은 “교회연합운동조차도 세속화된 모습으로 변질돼 교회는 물론 사회 속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연합의 틀과 내용이 필요한 때이므로, 이러한 부르심에 응답해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교연은 한기총 정상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한교연은 “한국교회의 모든 건강한 교단과 단체와 더불어 함께 일하겠다”며 “특히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중단 없는 노력도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하지만 이 단체가 한국교회의 연합기구로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오는 9월 교단 총회에서 기구 가입이 결의돼야 하고, 현재로서는 가입 교단과 단체 중 한기총을 탈퇴한 곳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국교회연합 창립멤버는 기성, 기하성 서대문,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나사렛, 예장개혁(황인찬), 예장개혁(장세일), 예장개혁선교, 예장개혁총연, 예장고신, 예장대신, 예장백석, 예장보수개혁, 예장연합, 예장진리, 예장통합, 예장한영, 예장합동개혁A, 예장합동보수B, 예장합신, 예성 등 20개 교단과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회, 한국외항선교회 등 4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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