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사업 한기연으로 끝날 수 있을 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마지막 기구가 나올 것 인가? 한교연 지도부와 한교총 임원들이 7월 17일 기독교연합회관당에서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한교총 대표로 이성희 총회장(예장통합), 김선규 총회장(예장합동), 전명구 감독회장(감리회), 유관재 총회장(기침) 등이 참석했다.
한교연 대표로는 정서영 대표회장, 김요셉 전 대표회장, 고시영 통합추진위원장이 나왔다. 2012년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과정에서 통합의 이광선 목사와 합동의 길자연 목사간의 갈등에서 시작된 분열이 한교연, 한교총, 한기연으로 모아질 것인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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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공작정치의 산물
당시 우리교단은 한기총에 대하여 행정보류 과정을 거쳐서 결국 한기총을 탈퇴하게 된다. 그러나 한기총을 탈퇴하기전에 “한국교회연합” 이라는 또 하나의 연합기관을 만드는 우를 범했다.
우리교단은 연합기관으로는 가장 오래된 NCCK와 한기총과 한장연에만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한기총을 탈퇴한 다른 교단들과 함께 총회의 사전 허락없이 한교연을 만들기에 이른다.
이는 불법이었다. 우리교단은 한기총이 창립할 때 회원교단은 아니었다. 한기총은 당시 국정원과 이만신 목사등을 앞세운 조직으로 진보 기독교인 NCCK가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나서는 것을 못마땅한 정권의 공작정치로 보수 기독교를 조직화하여 기독교의 분열을 노린 목적으로 조직한 것이다.
배후에 한경직 목사가 있다고 들은 하지만 건전한 보수기독교의 연합회라는 소박한 생각이었지 지금과 같은 교권주의자들의 정치 조직화한 한기총을 생각하신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총회 개인자격으로 참여를 허락하다가 훗날 한기총에 정직 가입한다.
그리고 최병두 박종순 이광선 목사 3분의 대표회장을 배출한다. 그러나 NCCK에도 가입한 유일한 교단으로 우리교단의 위상으로 봐서 두 개의 이질적인 조직이지만 포기할 수도 없었다. 그러다가 한기총이 점차 보수 기독교들로 포진하고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자 권력화 되게 된다.
정치적으로 큰 위상을 갖게 되자 한기총 대표회장자리가 과열되고 약 5-10억의 돈을 모금해야 하기에 이른다. 한 후보는 20억을 낸다는 공약을 내고 당선되지만 공수표를 날린다. 한기총에는 군소교단 대표들이 만연 총회장으로 표장사를 하게 되고 이광선 목사가 대표회장을 물러나면서 후임자 문제로 길자연 목사와 분열을 하게 된다.
한교연 창립의 원죄론 해소될 것인가?
한교연 창립에 앞장선 이들은 우리교단 총회장 박위근 목사와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 실무는 김종채 목사와 김 훈장로다. 그리고 초대 회장으로는 대신의 김요셉 목사를 세운다. 김 목사는 기하성의 안준배 목사를 초대 사무총장으로 세우지만 둘 사이의 반목하고 안준배를 해임하지만 사회법에서는 부당해고에 돈까지 물어주게 된다.
한교연의 2대 회장은 은퇴한 박위근 목사가 맡지만 은퇴한 분이 연합기관의 책임을 하는 나쁜 전례를 남긴다. 그러나 임기를 마치고 우리교단은 한교연에 소극적이었다. 우리가 한기총에서 탈퇴는 했지만 NCCK를 중심으로한 연합기관 활동을 포기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후 합동측도 길자연 목사와 홍재철 목사가 반목하며 한기총에서 탈퇴를 하고 감리교와 침례교 기성등 중심적인 교단들이 빠진 연합기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구가 논의된다. 결국 양기관의 통합 논의가 시작하지만 이단문제등으로 쉽지 않았다.
그후 이영훈 목사가 홍재철 목사로 부터 한기총을 사다시피한 후 연속 집권을 하는 데 군소교단의 욕구구를 체워가면서 하기가 쉽지 않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사면초가는 봉은사역 반대등에서 연대를 하지만 두 기구의 통합까지는 요원하게 된다. 그러나 이영훈 목사의 3선 연임좌절은 급속한 통합론에 휩싸인다
그러나 이미 년초에 한기총과 한교연에서 빠져있는 합동측과 감리교회등을 중심으로 하여 느슨한 차원의 연합기구인 한교총을 출범하게 이른 것이다. 그러나 당시 한교총은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하나로 묶기위한 과도기적 조직이었다고 볼 수 있다.
101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리더쉽의 결실
그리고 이번에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더 이상 이대로는 둘 수 없다는 합의와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우리교단의 이성희 총회장이다. 그의 목회행정의 안목과 개인적 명망성에 통합이라는 교단장의 위상으로 전체 그림을 그릴 수가 있는 것이다.
이번에 이 일이 성사되면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고 아무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하는 것이다. 우선은 그 자신이 총회장을 끝내고 은퇴를 앞두고 있어 사심 없이 추진할 수 있다는 신뢰와 믿음을 주었기에 가능한 것으롭 보인다. 거기다가 장로교단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합동측과의 밀월은 전체 연합기구를 좌우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합동 지도부와는 지난 연동교회 모임이후 17일(월) 승동교회에서의 모임까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어 좋은 징조이다.
지난 해부터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물밑접촉들이 있어왔다. 그리고 지난 7월 13일 한국기독교의 중심적인 교단 대표들이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최종 통합안을 통과했다. 당시 유관재(기침) 이종승(예장대신) 총회장, 전명구 기감 감독회장,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 김봉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부총회장, 임춘수(대한예수교복음교회) 신상범(기성) 김선규(예장합동) 총회장이 모였다.
이미 한교연은 지난 7일 긴급임원회를 통해, 한교총은 13일 아침 서울 모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은 안을 각각 추인했다고 한다. 이후 한기연 창립 준비와 실무는 양측 총무단에서 각 3명씩, 총 6명이 협의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연합기구 태동 하루아침에 된 것 아니다.
통합의 원칙은 한기총 사태 이전인 △7.7 정관을 기본으로 하되, (한기연 창립 후 향후 5년 간은) 1천 교회 이상 교단장으로 구성된 상임회장단을 구성해 대표를 추대한다 △(한기연은) 한교연 법인을 사용한다 △한기총은 정상화 되면 통합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통합안대로라면 한기연은 창립 후 당분간 선거 없이 대표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이 연합단체가 표방하는 가장 큰 원칙은 대표회장 선거의 과열방지와 이단대처라는 것은 이미 여러번 나온바 있다.
원래의 취지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까지 아우르는 ‘빅텐트’ 구상이 나온지 6개월 만에 결실이지만 그 문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연합기관의 이름은 가칭 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로 하는 데 전체가 마무리가 되면 한국교회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 교단을 아우르는 연합체가 된다는 소리다.
창립은 8월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큰 성과는 그동안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교단이지만 연합운동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던 예장합동과 기감도 참여한다는 것이다. 또 고신·합신, 기독교한국루터회, 한기총 회원인 기하성 여의도순복음과 기침이 한 울타리 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오는 24일에 열리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논의에 따라서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구세군대한본영까지 동참할 경우 한국교회 대부분 교단이 한기연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당장 오는 9월 주요교단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지금 분쟁중인 한기총과의 통합도 염두에 두지만 쉽지 않다. 4그 이유는 현재 한기총은 자칭 보혜사 김노아씨, 홍재철 목사의 복귀, 박중선 목사 등 이단연루 의혹세력과 일부 군소교단의 영향력이 강하다. 한기총은 다음 달 말 임시총회를 열어 대표회장 선거를 치르는 데 그 결과에 따라 연합사업의 판도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제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한 통합의 흐름은 시대적으로 보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이들의 위상으로 보나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한기연이 제 4의 연합기관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는 소식이다.
그것은 1년 임기의 교단 총회장들이 교단의 산적한 업무와 일도 많은 데도 임기동안 자기 존재와 역할에 대한 과도한 꿈을 접지 않는 한 무슨 단체를 어떻게 만들어도 없어지지는 않을 일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