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사 사장 인준은 ?
한국기독공보 이사회(이사장: 이성희 목사)가 후임 사장으로 선임한 안홍철 전 국장의 102회기 총회 인준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총회를 불과 몇 일 앞두고 불거졌다. 지금 이 문제는 부총회장이 누가 되는 가 보다 더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지금 안 국장의 사장 인준은 두고 봐야 한다는 주장들이 비공식으로 나오고 총대들도 벼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예장뉴스는 그간 나온 보도들의 진원지를 분석하면서 그릇된 오해는 풀어주되 문제는 지적한다는 차원에서 공론화를 하여 총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
촌지사건.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안홍철 목사는 교계 편집국장들의 정례 모임에 참석했다가 불쑥 찾아온 사람이 유인물에 넣어 있는 촌지를 보게 된다. 그는 한국교계로 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사람이었다고 한다.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자 그 자리에서 다시 50만원이 든 봉투를 돌려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었다고는 한다. 그후 이런 내용이 참석자들의 회사에 투서되여 당시 참여한 6개 언론사(국민일보, 극동방송, 기독교신문, 기독교연합신문, 기독신문, 한국기독공보)들이 내부적으로 조사를 하고 마무리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공보가 이 문제가 어떻게 처리했는 지가 관건이다.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당시 공보 명예 기자로 이 건을 갖고 금전거래 혐의가 불거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비록 공소시효가 지난 문제라고 해도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면 재론되야 한다. 따라서 이번 총회에서 당시 조사위원회를 구성되고 결과를 남겼다고 하니 당시 이사회록을 공개해서 그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전별금 기안 안홍철 국장이 주도했나?
다음으로 인준 반대를 주장하는 분들이 제기하는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천영호 사장과 안홍철 국장의 퇴임 전별금 문제로 보인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천영호 사장은 1억원, 당시 총무국장인 안홍철 목사는 2천 2백만원이라는 데 이런 기안을 한 사람이 당시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총무국장 안홍철 국장이 주도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셀프지급으로 차기 사장포석을 위한 전임 사장 천영호 장로에 대한 로비차원이 아닌 가 하는 오해를 살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건이 아마도 이번 총회서 인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장뉴스가 한국 기독공보에 대하여 가차없는 비판을 해온 것은 업무에 관한 것으로 잘하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이 문제는 도덕성의 문제이기에 그냥 지나 갈 수가 없다. 이 인선이 현직 총회장이 이사장으로 주도한 것이니 존중되야 하지만 문제가 된 이상 해명을 받던지 책임을 지던지 해야 할 단계까지 왔다고 본다. 예장뉴스는 독자들을 대신하여 공인에 대한 감시와 알권리를 위하여 그간 문제들을 제기해 왔는 데 이번에도 이 문제들를 우리 총대들이 잘 검증해주기를 바란다.
천영호 사장 처신은 큰 문제
천 사상은 공보 부산 지사장을 지내고 지난 4년전에 사장으로 부임하여 임기를 마쳤다. 자세한 내부 사정은 모르나 경영을 잘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계산상으로는 보면 그것도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적자 경영은 아니었으니 그간의 업적은 평가 받을 만 하겠다. 그런데 끝이 좋아야 다 좋은 것인데 옥에 티는 과도한 퇴임 전별금으로 1억이나 받아 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거기다가 지난 주 공보한면에 직원들과 고별의 정을 나눈 것은 좋으나 가족들 사진까지 넣어 자화자찬을 한 것을 두고는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들이다. 공보는 공공재이고 철저히 독자들의 것이다. 그리고 광고를 의뢰하는 소비자들의 것이다. 월급을 받는 사장이 공보의 한면이라도 아껴서 수입을 삼아야 할 것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분이 아닌 가? 그런데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다. 그것이 누구의 발상인지 누구 부담으로 된 것인지 그 발상과 결정라인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런 일은 전례가 되지 않토록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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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국장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통화에서 지난 금요일 자신이 최초의 내부지 승진으로 사장이 된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원 복지기금으로 받은 전별금을 입금하겠다는 의사를 박모 국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휴로 처리는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별금 기안은 자신이 아니라 이사회 예결산위원회(위원장: 김순미 장로)에서 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데 사실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이 문제가 해명되야 인준이든 뭐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약에 저간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안 국장은 부결이 아니라 스스로 사장 인준을 반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라면 오해를 벗도록 해줘야 하는 것도 공교회의 임무다. 그러나 천 사장과 안 국장이 받은 전별금은 전액 반납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 그 외 기독언론으로의 자세나 역할, 자질론의 문제는 현재 총회석상에서 인준과정에서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자칫 하면 해당 이사회와 인선위를 무시하는 처사가 될 수 있고 다른 관례도 그렇고 총회가 다시 인사검증을 하는 전례는 좋지 않다. 이 문제보다 앞서 제기된 것 만으로도 인준이 부결되야할 조건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정한 사안에 대한 선별적 보도여부는 제도적으로 개선점을 연구하여 예을 들어 재판국의 모든 판결은 공보에 짧게라도 “판결공고”식의 광고를 모두 내주는 것으로 가야 할 것이다.
기독공보 명칭에 대한 논란 책임 여부
이외에 최근 “기독공보” 라는 인터넷 매체로 인하여 70년 공보역사에 독자들도 그렇고 총회적으로 곤욕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유사 이름을 지은 것이 문제지 그것을 못지킨 것은 둘째라는 변명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대로 오죽하면 그런 이름을 지었겠느냐? 는 소리도 나온다. 그 이유는 공보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니 누군가가 교단 대변지를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보여진다.
이것이 모양은 좋아보이지는 않치만 이 문제는 특정인이 비난받거나 책임을 질 수는 없는 문제다. 실제로 책임을 따지자면 경영주인 사장이 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도메인 문제는 신문사 내부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지금 우리교단에서 큰 혼선을 빚고 있으니 이사회가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도록 주문해야 할 것이다.
인준여부는 총대들에게 주어진 고유권한이다. 최종 인사권이 누구에게 있는 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어느 부서이건 최초 인선위와 다시 전체 이사회에서 두 번의 검증을 거쳤다고 하더라도 불공정 시비가 있거나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었다면 다시 검증해야 한다. 그것이 총회산하 교회를 대리하여 검증해야할 총대들의 의무이다. 과거에도 그렇게 해서 인준이 되지 않은 경우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인사 문제는 심사숙고 해야 하고 정확한 팩트를 체크하고 가야 한다. 동역자가 평생 쌓아온 결과이고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이라는 점을 참작해야 한다.
이에 앞으로도 그렇고 총대들은 인준이 필요한 사람의 문제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을 뽑아서 내놓는 과정 부터 문제를 삼아야 한다. 한마디로 모든 검증을 철저하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과연 인준을 요청하는 부서의 책임자(이사장)와 이사회가 총회로부터 위임된 권한을 과연 정당하게 행사했는 지 투명해야 한다. 인선이 근거없는 소문으로 사람을 잡아서는 안되지만 반대로 문제가 되는 데도 그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 예장뉴스의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