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 사장 이재규장로 취임

                    기독공보 행사가 되야 

한국기독공보 사장 이재규장로 취임식이 지난 10월 27일 오전 11시 100주년 그레이스 홀에서 150여명이 모여 상황리에 있었다. 예배는 이진구 이사의 인도로 설교는 총회장 정훈목사가 기도는 여전도회 전국회장 이난숙장로, 성경봉독은 남선교회 회장 유춘봉장로가 했다. 권면은 한소망교회 원로 류영모 전총회장이 했다. 격려사는 김종생목사(NCCK총무)와 인요한 국민의 힘 의원(연대 의대교수)가 축도는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목사가 하셨다. 필자도 기독공보는 같은 언론이라 애정과 관심을 갖고 축하와 격려를 드린다. 

이전 사장 시절에 처음으로 공보에 잘하고 있다는 격려 글도 기고한 바가 있다. 이번에 드물게 4년 연임후 퇴직한 직전 안홍철사장 후임 공모에 이재규장로가 단독 지원을 한 가운데 이사회에서 후임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이후 지난 9월 총회서 인준을 받고 이번에 취임식을 하게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축하도 하고 기대도 갖지만 출발에서 이전 관행을 답습하는 것 같고 공사간의 구분이 모호해 보이는 것이 옥에 티다.  

기독공보는 잘아는 대로 우리나라 주간지로는 첫 번째로 기독교적 시각으로 1946년 해방전후의 정국을  기록한 유일하게 지난 60여년 역사물이다. 또 안사정 시절에 전체를 아카이브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검색과 인용까지 할 수 있다. 모두 교회의 도움으로 된 총회의 귀한 지적 자산이다. 그러나 이번에 시장으로 이전에 편집국장으로 두번의 퇴직 전별금을 셀프결재한 것은 큰 흠으로 직원들 부터가 말이 많다.  

공보 사장제는 고 최창근장로, 고 김암장로, 김태영장로 시절엔 유급은 아니었으나 고무송목사가 편집국장을 끝내고 사장되면서 유급이 된 것으로 안다. 그동안은 공보는 고 김태규,김창걸,김희보 목사가 편집국장을 전무로 윤정현장로등이 있었다. 그러나 교세가 성장하고 호황을 맞은 사장 시절인 김종채목사의 법정구속, 김휴섭장로의 총회서 연임 부결, 천영호장로의 촉탁시도등으로 세 장로 시절에 부정적 기류가 누적된다. 이전 사장들 사택보증금 미회수에 지방 지사 미수금누적으로 안사장이 고생도 했지만 공보직원 감축은 했다. 

한 때 돈잔치 하냐는 비판도 없지 않았지만 아직도 넓은 사장실에 년봉 1억대를 받고 무슨 일을 하는 지는 의문이다. 사장제를 도입한 공보와 출판사, 연금재단 직원들은 총회와 가까이 있으면서도 총회 직원예배도 안오고 한마디로 대기업 특수부 소리를 듣는 다. 공보는 과다한 지면증가로 내용 체우느라 불필요한 광고와 저질 급조 기사로 도배하고 돈 되는 구독료, 광고, 기부금도 모자라 성탄, 부활, 신년, 절기 축하 유료광고와 이름 내고 싶은 총회와 노회와 지도자들 욕망과 맞물린 이름내기 상업적 발상은 여전하다. 

여전도회가 독자적인 신문을 내다가 공보에 이사자리와 지면배정 받고 통합된 것은 잘한 일이다. 아마 남선교회도 그렇게 가는 것이 교회들 위해서 효율적일지 모른다. 교단 배경 종이신문으로 공보와 장로신문, 남선교회 회보와 가스펠 투데이에 국민일보에 다른 기독언론까지 하면 돈있는 교회와 지도자들 홍보지로 전락해 교회들은 이중삼중 광고비 후원을 해야 하는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공보는 교단지라는 자각이 중요

공보 신임 사장 이재규 장로는 취임사에서 AI 시대 기독공보를 종합미디어 매체로 발전시키겠다는 밝혔다고 한다. 그러면서 공보의 지면 매체의 장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시대에 맞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국내외 플랫폼과 교류하고 수익구조를 다변화 해 문서를 넘어 종합 미디어매체로 발전시키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고 하는 데 의욕이나 포부는 있어야 하나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런 구상을 이사장이나 이사들과 교감이 있었는 지 궁금하고 직원들도 아는 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선은 공보를 더 알아가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공보의 가장 급선무는 기자들 근무 생태계로 신입보다 간부급이 더 많은 역피라밋 구조로 정상화시키는 데 있다. 무슨 일이든 오래하고 익숙해지면 감격과 감사는 줄어들고 요령만 느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군대나 공무원, 교사들은 계급이나 근무 년한제를 도입하여 젊은 피 수혈을 한다. 부장이나 국장자리는 오래되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그리고 공보 편집국장만은 항존직로 하자는 말이 나온지 오래다. 한번 입사하면 별일 없이도 정년까지 보장받는 직장은 없다는 시대다.    

지난 사장 시절 총회직영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공보에 노조가 설립되었다. 위원장은 고참 차유진기자로 설립시 8명에서 현재 위원장 포함 3인 이 남았다고 한다. 퇴직과 자진 탈퇴를 했다고 하나 공보에서 노조하기가 편치 않았으니 나갔을 것으로 보인다. 공보에 무슨 노조냐? 하는 부정적 의견도 있으나 불법적이거나 총회 정서에 반하지 않는 한 보장받아야 하며 경영자가 맘에 안든다고 해서 부당하게 하면 안된다. 

노조는 두 번째인데 첫 번은 10여 년전 박성흠기자가 앞장서 결성해 위원장이 되지만 경영진의 노골적이고 폭력적 행위로 자진해산하고 박기자도 퇴직하는 데 지금 분위기와는 전혀 다를 때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결성된 것인데 임금이나 더 받고 편하자고 한 것이 아니라 경영방식과 인사 불만이라는 말도 있다. 공보는 사장이 일만 안 만들면 다행이라는 직원들 평이 없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공보 주인은 전국 교회

이전 고무송 사장도 그렇고  직전 안홍철 사장도 기사출신들이었는 데 사장이 글을 쓰는 분이 아니나 이번 이재규 사장도 언론기관에서 일한 분이니 도움은 될 것이라는 말인데 그러기를 바란다. 그러나 공보가 너무 큰 담론에 도취되 교계언론, 교단홍보지라는 자기존재감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언론이라는 큰 자긍심은 갖되 그런 대의에 편승하기 보단 총회를 돕는 홍보지로의 사명이 우선이다.  

국가적으로 영국 BBC, 일본 NHK, 러시아 프라우다, 중국의 홍기 한국의 KBS는 국영이다. 언론이 개인 것이 되면 안된다는 정서 때문이다. 그래서 사주가 있는 동아일보도 그렇고 중앙일보는 홍씨네 SBS는 정씨네 국민일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일보는 통일교 것으로 문제다. 공보는 교단지이고 산하 교회가 주독자고 후원자로 그들이 주인이다. 이사회나 기자가 주인이 아니라는 의미 공보 직원들이 누구를 위하여 복무해야 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 10월 13일 총회 직원 예배겸 최상도 사무총장 취임식에서 총회장 정훈목사는 설교에서 총회 직원들이 총회를 찾는 분들에게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인사를 잘해야 한다고 하셨다. 동감인데 한국 사람들은 통성명을 안했는 데 먼져 인사를 하는 것을 좀 꺼린다. 그러나 공무원들도 그렇고 서비스직 직원들의 최근 고객을 대하는 분위기는 그게 아니다. 먼져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공보에 인사성 없는 사람들이 제일 많기로는 옛날부터 소문난 곳이다. “니들이 내 월급주냐”? 는 식인 데 이제는 그런 인성으로는 총회 직원하면 안되는 시대다. 다른 분서들도 마찮가지고 총회를 찾는 분들에게 는 누가 되든지 반갑게 대하고 친절을 보이는 분이 진짜 우리총회 직원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자라고 기사만 잘쓰는 게 아니고 대면에서도 먼져 웃고 다가오는 마음이 있는 분이 귀하다.

   
                                        * 신문사는 기자들이 꽃인데도 직원들 공개적인 소개는 처음  

평가와 결론 

이번 공보 사장 취임식은 총회 일이고 공보 자체 행사임에도 이사들이나 총회 관계자들보다 외부인 순서가 많은 것은 흠이다.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장 취임 일자도 첫 이사회도 하기 전 한다고 했다가 이사회 후로 변경한 것으로 안다. 잘못된 것을 바꾸는 것은 잘한 일이다. 공보 이사장은 총회장이고 이사들과 총회관계자들 위주로 순서자를 짜야지 매일보는 분들을 또 세우는 보은 인사가 되면 안된다. 총회장 취임식도 단합대회라고 비판한 바 있듯이 공직을 사사화 시키면 안된다.  

사장이 자기 취임식이라고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 한 둘은 모실 수 있으나 엉뚱한 국회의원에 연합기관 총무도 그렇고 아쉽다. 순서를 맡은 분들도 자기 갈자리인지를 알아서 가야지 격에 맞지 않으면 겸양해야 한다. 따라서 신임 사장이 아직 젊은 분이고 해외 생활도 한 분이니 과거 권위주의적이고 낡은 교권 과시형 언행을 버리고 참신한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 

우선은 축하는 하지만 공보 사장자리에 어떤 곳인지 더 배우고 처신하기를 바란다. 또 노조와의 관계도 그렇고 기독교기관으로 직원들의 신앙과 교양 품격에 맡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게 일하기 좋고 행복한 업무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최고 경영자의 일이다. 직원들도 초임 사장에 대하여 편집권 운운하며 패싱하지 말고 존경하고 따르는 언론사 되기를 소망한다. 신임 이재규사장은 기존의 장로 사장들과는 달리 교권에 때가 뭍지 않은 참신한 분이라는 평가에 걸맞는 처신을 바란다.   

끝으로 정총회장의 이 날 설교 제목으로 인하여 오해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언에 의하면 언론사 행사에 격에 안 맞게 앞으로 비판을 말라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비판만으론 안되지 않냐는 역설적인 것으로 들린다. 이날 눈여겨 볼 대목은 최근 뉴죠가 지난 총회서의 정훈 총회장의 사회 스타일에 대한 지적은 그렇다 치고 이게 집안에서 일방적이고 감정적으로 흐른 감이 있지만 일단 모두 이의없이 경청하겠다는 언급이다. 공개적인 자리서 총회장이 짧게 라도 대승적으로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실수나 과오는 누구나 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정총회장이 더 배우는 자세로 니간다는 말을 한 것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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