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뉴타운 내 진관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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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서구선교사들의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는 해에 기독교와 국가 지역이 협력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8월 12일 은평구 뉴타운서 그간 준비를 거쳐 개관했다. 보수와 진보를 초월해 한국기독교의 역사와 문화를 담는 최초의 공공문화공간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011년 시작해 총사업비 100억 원이 들었고 이중 정부 지원이 35억이다.
이 일은 2010년 초반부터 개신교계가 교단과 교파를 넘어 2020년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이사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으로 정식 출범했다. 2020년 11월 부지를 마련했고 2023년 착공해 작년 말 지하 1층, 지상 2층 약 400평 규모다. 지하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 2개 수장고로 구성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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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관식 1부는 부이사장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의 인도로 이사장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설교와 기감 총감독 김정석목사의 축도로 바치고 이어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조성암 NCCK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전 구청장으로 현 지역 국회의원이 축하인사를 했으며 이어 헌당과 기념식수가 있었다. 기념식수는 한소망교회 원로 류영모목사가 기증한 언더우드가서 처음 심어진 나무로 현재 4대를 이어왔다고 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 만큼 기독교라는 종교인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민과 기독교역사를 알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을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도 시대별(한말~민주화 이행기)로 구성되여 시민참여형 전시도 준비중이다. 소장품은 아직은 미미하나 개인이나 단체가 보관한 자료기증도 받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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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과 함께 공개된 상설 전시 ‘신앙이 아름다웠던 순간들’과 특별전 ‘To 조선, From 한국’ 등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초기 기독교 선교사들의 활동을 조명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개화기부터 의료와 교육을 비롯해 전반적인 사회 영역에 기독교가 헌신했고 오늘날 한국 사회의 초석을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상설 전시는 100년이 넘은 한국 기독교의 역사 속 명암을 함께 묘사한다. 교회는 일제강점기 민족 문화를 지키려는 노력도 했지만 말기엔 지배에 순응하며 태평양 전쟁 지지에 동참했다. 교회는 해방기엔 사회 재건과 구호 활동을 폈지만 정치 권력과 유착해 이승만 정부를 위한 선거운동을 벌인 적도 있다. 산업화·민주화 시기엔 여성 지위 향상과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애썼다. 시대에 따라 달라진 교회의 역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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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교회와 개인에게서 기증받은 유물 약 1,000점을 확보하여 준비한 안교성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장은 교회사학자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장신대를 나와 목사가 된후 몽골선교사를 지내고 총회 세계선교부 총무를 지냈다. 이후 영국 게임브리지대학에서 한국교회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장신대 교수로 부임하여 2023년 까지 역사신학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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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안교성 목사, 한국교회 역사를 배우는 기독교역사문화관 – 크리스천 노컷뉴스 (nocu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