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산업선교회의 WCC 10차 부산총회 환영 성명서
노동문제를 청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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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예배 사진 김승민 목사 제공 | ||
1957년 예장 도시산업선교회가 창립되어 지금까지 노동자, 민중속에 활동하는 한국도시산업선교회는 세계교회협의회 10차 부산총회를 환영하며 2013년 한국의 노동현실에 대한 우려와 고민들을 세계교회와 나누며,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해고노동자들, 비정규직, 임시직 노동자들, 이주노동자들, 청년실업의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부산총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제안한다. …
예장 도시산업선교회와 일하는예수회는 노동자, 민중의 현장에 함께 살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부산 한진중공업의 해고노동자를 위해 해고 노동자 출신 노조 지도자인 김진숙은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 309일 농성을 하던 중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와서 연대활동을 7차례 한 결과 국회에서 논의가 되고 복직이 되었다. 2009년 흑자를 보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대량해고 되면서 공장점거 총파업 중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 이후 24명의 해고노동자와 가족이 자살했다. 해고노동자들은 고압송전탑 고공농성을 209일 진행했다. 여러 교회들이 대한문 농성장 추모기도회를 열었고, 농성장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쌍용자동차 진상조사와 해고자복직을 위한 기독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수빅에 공장을 세워 현지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이를 담보로 한국노동자들을 해고하였다. 이처럼 지역의 노동문제는 지역 문제에 그치지 않고 세계의 다른 나라와 연계된 경우가 많다. 해고 노동자 뿐 아니라. 비정규직, 임시직 노동자의 문제가 심각하고, 청년 실업은 전 세계적 문제이다. 세계노동자의 현실에 대해 “함께 살자”는 대안은 노동 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노동권리 지키기, 노사 간의 평등한 현실 구축, 노동자에 대한 공권력의 폭력 사용 방지 등을 통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로 나가는 새로운 기회로 삼자는 것이다.
“생명, 평화, 정의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하 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WCC 제10차 부산총회는 절박한 사지로 내몰린 해고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청년 실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함께 살자”는 대안을 마련하여 세계교회들이 함께 실천하는 총회가 되기를 촉구한다.
2013년 10월 28일 한국도시산업선교회(UIM-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