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신년기도회’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신년기도회

새해, 통일기도회 봇물

   
                                               기도회 실무진들

분단 70년을 맞는 2015년 1월 1일 오후 2시 분단의 현장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 통일전망대광장에서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3천여 명이 참석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2015신년기도회’를 개최했다. ‘분단 70년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 날을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도회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주최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와 파주기독교연합회(회장 신용호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이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지난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바 있다. 기자회견에는 실무회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실무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사무총장 우순태 목사(전 기성 총무),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임진각 기도회는 실무회장 정성진 목사의 사회로 대구성시화운동 전 대표 본부장 황용대 목사(기장 총회장, 교회협 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의 개회선언, 공동대표 양병희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의 대표기도, 대표회장 김삼환목사의 기도회 취지 설명,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목사의 메시지 선포, 새터민 목회자와 청년대학생, 청소년, 어린이 등이 참여하는 평화통일기도문 낭독,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목사의 통일을 위한 합심기도,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윤재목사의 통일기도회 출범 선언,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임진각 통일기도회는 당초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분단70년, 광복 70주년 통일기도책자를 제작하고 전국 도시와 해외 도시에서 동시간대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기획하고 준비해왔으나 2015년 분단 70주년의 통일기도운동을 한국교회 모두가 함께 하는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1월 29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손인웅 목사 장상 목사 김삼환 목사 이정익 목사 양병희 목사 정성진 목사 유만석 목사 소강석 목사 정성진 목사 김경원 목사 정균양 목사 권오성 목사 조성기 목사 우순태목 사 박종언 목사 이효상 목사 우순태 목사 고세진 목사 엄진용 목사 권영철 목사 전용태 장로 김명규 장로 김춘규 장로 이성철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 모두가 연대하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조직을 구성하기로 한 것의 결실이다. 

기도회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 면모
이날 모임에서는 자문위원장에 장  상 목사와 장종현 목사를 대표회장에 김삼환 목사, 공동 대표회장에 양병희 목사 이영훈 목사 황수원 목사 김경원 목사 김인중 목사 이정익 목사를 선임했다. 또한 실무회장으로 소강석 목사 정성진 목사 유만석 목사, 집행위원장에 이윤재 목사, 사무총장에 우순태 목사를 각각 선임하는 기본 조직을 확정했다. 또 전국 주요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중앙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기도회 조직을 계속 확대 보완해 가기로 했다. 주요 원로목사 및 증경총회장 그룹, 주요 원로장로 및 각계 지도자 그룹과 대학총장 그룹, 기독교통일운동 그룹, 정치 경제 문화 등 각계 지도자 그룹단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모임에서 김삼환 목사는 “남북통일을 풀 수 있는 방법은 기도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일제와 6.25전쟁 등 민족의 어려움을 다 기도로 이기고 여기까지 온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다시 한 번 영적 힘을 모아 평화통일을 이루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병희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한국교회가 민족의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되어 민족을 살리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한편 1월 1일 임진각 기도회를 시작으로 경남, 광주, 춘천, 합천, 통영, 제주를 비롯한 국내와 베를린, 런던, LA, 동경, 우크라이나 키예브, 쿠알라룸푸르 등 국내외 100대 도시에서 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통일기도회를 개최한다. 한편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12월 29일부터 1월1일까지 전국 40여 도시 300개 대학 1만여 명이 16개 광역시도별로 모여 금식하면서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체코 프라하성시화운동봉본부와 독일 드레스덴성시화운동본부, 라히프찌히성시화운동본부는 1월 1일부터 3일까지 통일 독일 기도회의 상징 도시에 있는 라히프찌히한인교회에서 통일기도회를 갖는다.

진정성을 보이는 기도회 하려면
이처럼 대 규모 통일기도회를 앞 다투워 준비하고 이에 올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교회 연합사업을 주도하는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이 저지른 사회와 교회에서의 부적절한 이미지와 비판을 비켜가기 위하여 명분상 통일기도회를 앞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 더군다나 정부가 주도한 헌재의 무리한 판결로 진보 잠재우기 일환으로 시작된 통진당 해산과 의원면직으로 추락하는 여론을 막고 4월 보선에서 보수기조의 정치를 이어가기 위한 정치 공작적 기도회로 보는 시각이다.

그 이유는 이번에 이름을 올린 분들 중 한 사람도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분야에 정부기조의 주장에서 단 한걸음이라도 나간 이들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어진 틀에서의 통일 논의 그것은 기도만하는 것이다. 그것은 흡수통일이며 북한붕괴론이다. 이것은 통일논의가 아니라 전쟁을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식의 통일공작은 교회가 할 일이 아니라 군대가 할 일이다. 교회는 작은 자의 심정으로 약자의 처지에서 문제를 접근해 가야 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한국교회 대형교회 지도자들의 정치기도 쇼를 봐야 하는가? 말로 하는 기도, 카메라 앞에서만 용감하게 기도하는 것은 코메디다.  진실한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고 남 모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에서 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골방에서 조용히 기도하기를 권하셨다. 남보라고 하는 기도, 보여주기 기도, 세를 동원하여 하는 기도는 쇼지 진실한 기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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