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후임 총장 배성찬 목사 인준 부결
9월 24일부터 창원에서 개회 된 총회에서 법에 따라 한일장신이사회가 청원한 배성찬 총장 서리 인준이 부결되었다. 이번에 서울장신, 호남신대 총장들과 같이 3인이 청원되었는 데 배총장 서리만 낙마한 것이다. 총장 인준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했는 데 총 1,037명의 투표자 중 반대 708표(68.3%) 찬성 329표로 배총장에 대한 지역과 학교 총회가 부정적으로 본 것 같다.
이런 결과에 대하여 총회 직영신학대인 한일장신대학교의 분열과 갈등은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동문회등에서는 배총장의 인준을 호소했고 교수협과 지역의 여론은 학교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위해선 배성찬 목사가 총장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배총장을 통하여 한일장신(모교)출신의 총장을 보려던 이들의 꿈은 깨진 것이다.
이번 인준 부결로 한일장신대학교 이사회는 새로운 총장을 선출해야 하는 데 공모도 안나왔는 데 벌써 몇 사람 이름이 하마평이 일었다. 이사들중 지역 출신들은 배총장을 믿었는 데 배총장이 학교경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이들의 입장은 난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총장에 대한 학교법인 정관 제39조(임용)에 보면 "이 법인이 설치·경영하는 대학교의 장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총회 인준을 얻어 이사장이 임면하되, 그 임기는 4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 다만, 학교의 장에 대하여 그 임기 중에 해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사 정수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에 의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로 규정되어 았다.
![]() |
||
이런 취지는 이사회만의 결의로는 총장을 임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인데 지역 교권정치에 휘둘리지 않토록 하기 위함이다. 직영 7개 신학대학의 총장은 반드시 교단총회의 인준을 받도록 한 것이다. 이는 이사회의 권한이 자칫 독단적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 총회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이번 배성찬 총장(서리) 인준 부결 사태는 이사회나 배성찬 개인에 대한 인격이나 능력에 대한 평가가 아닌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학교 주체들은 이번 일은 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총대들의 주문으로 받아드리는 것 같다. 따라서 이사회는 이러한 정관의 취지나 총회의 의지 동문들과 지역의 마음을 잘 잃고 주어진 일을 할 필요가 있다.
총회서 신학대학 총장의 인준이 부결된 예는 흔치는 않치만 없지도 않았는 데 한일징신대는 유일하게 두번 째다. 초대 총장이었던 김용복 박사가 재인준서 부결된 바 있디. 그 때도 지금과 같이 지역에서 반대하여 총대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다. 가장 갘가운 예는 4년전인 코로나 시기 105회기 도림교회서 열린 총회서 장신대 임성빈 총장의 연임이 부결된 바 있었다.
그동안 채은하 전 총장의 낙마 신임 총장의 인준 실패 동문들이나 학교의 구성원들로써는 누구를 지지하고 밀었던 간에 큰 상처가 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후임 총장으로는 이런 우려와 갈등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통합의 리더쉽을 과연 누가 발휘할 것인지를 찾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