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28조 6항 찬,반 토론회 열리나?

             교단 현안 다루는 새로운 지평되기를   

그동안 명성교회 세습에 대하여 앞장서서 반대하는 목회자운동이 지지멸멸하게 이어지자 이을 이끌었던 이들을 중심으로 하여 “신앙고백모임"(대표 박은호 목사)으로 재조직된다. 이들을 중심으로 하여 오는 9월 중순에 열린 107회기를 앞두고 헌법존폐에 대한 찬반 토론회가 준비중이다. 이 모임의 주역은 안동교회 황영택 목사,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 연동교회 김주용 목사등이다.

이 분들의 면모를 보면 교단적으로 보나 한국기독교회의 중요한 교회의 위임목사들로 공부도 제대로 했고 목회적으로도 성실하고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 분들이다. 그런 자긍심과 의로움을 바탕으로 명성교회가 헌법을 무시한 것에 대하여 큰 실망을 한 나머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교단의 헌법을 준수하는 정기를 세우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이 문제가 잦아들지 않고 교단 내외적으로 커지고 현안이 되면서 사실 목회적으로나 교계 활동에 부담에 직면한다. 이에 개혁 성향의 목회자들로는 본질이 왜곡되자 보다 원래 방향의 개혁을 목표로 전환하기 위하여 "신앙고백모임"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본다.

   
 

이에 비하여 비슷한 개혁 모임인 "건목협, 예장농목, 일하는 예수회" 는 분명하게 세습반대의 의사를 표현한 바 있다 그러나 비숫한 개혁 모임인 "아드폰테스" 는 104회 총회서의 수습안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지만 이후 침묵중이다. 

지금 동료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세습 문제를 현안으로 삼고 소송전과 토론회를 하는 것에 비하면 기회주의적인 입장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아프폰테스에 대한 창립취지나 기대, 규모, 위상에 걸맞지 않게 교단 현안에 대하여 선택적으로 관여하는 것 아니냐는 인상을 주고 있다.       

개혁의 관점에서 헌법을 어긴 명성교회 하나만을 놓고 표적화한 비판만으로는 교단 목회자들은 피로증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쟁점이 되는 헌법 28조 6항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을 공론의 장으로 가져온 것은 늦었지만 교회다운 해법이다. 이번 107회기 총회에서 이 법에 대한 폐지 안도 나온 바 있어 사전에 여론을 살피는 의미에서 큰 기대가 된다.

명성교회가 헌법을 어긴 것은 사실이다. 이를 수습한 것도 절차적으로는 맞다고 현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밝힌 바 잇다. 원론적인 비판은 할 수 있지만 파행은 막자는 게 교단 지도부의 의사다. 이에 오는 8월 29일(월) 오후 2시– 4시 까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이 현안 쟁점에 대하여 찬반 의견을 공론화 해보는 것에 대하여 기대들이 크다. 

사실 이런 시도는 예장뉴스에서도 2017년에 한번 한 바가 있는 데 당시는 세습 반대 혹은 비판론의 우세 때문인지 오해도 받고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정치도 그렇고 대중들의 생각이나 관심을 살피는 것은 필요하다. 또 교회공동체이니 실력행사보다는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좋다는 의미에서 볼 때 늦었지만 대회의 마당을 환영하는 바이다. 

찬반 양론 토론 그 자체가 의미있다. 

공청회 방식과 내용은 헌법 28조 6항에 대한 성서학적 /법리적 /선교적 관점을 갖고 하는 토론인데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페널 각 3명씩을 정하여 한다. 그리고 이 토론에 참가한 이들의 질의와 응답을 받는 식으로 가는 식이다.

이에 이 법 찬성 쪽 패널들로 주최자인 고백연대는 이미 강치원 목사(전 장신대 교회사 교수), 오총균 목사(시흥 00교회), 송영운 목사가 예정되어 있다. 강 목사는 이미 전공자 답게 소 책자를 낸 분이고 오 목사도 언론을 통하여 법리적으로 반대의사를 내온 분이다. 따라서 이에 견줄 만한 토론자들이 정해지기를 바란다.

한 보도에 의하면 반대 쪽 패널로 고백모임에서는 학계와 노회 등 2명은 섭외 중이며 나머지 1명은 예장교단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이하 예정연. 대표회장 정홍규 목사)에 요청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은 분위기가 세반에 동조하지 않으면 명성교회를 옹호하는 것으로 오도된 상황에서 사람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정연쪽은 노골적으로 이 법의 폐기를 주창했고 명성교회를 살리자는 논법을 구성한 단체 답게 법리적 부문에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사회자로 나온 인사들은 세반입장을 이미 표명한 분들로 보여 양측이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초청에 참여하는 언론사로 CBS, CTS, CGNTV, C채널, 국민일보, 한국기독공보 등이며, 토론 방식은 ‘KBS심야토론’ 방식을 준용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론을 제한하는 것은 유감으로 모두에게 열려있어야 한다. 한편 이 토론회 소식을 접하는 이들로는 환영분위기인데 그간 비판일색에 나선 이들이 여러 의견들을 듣는 것은 민주적 자세로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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