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사무총장 공모 나와

                협력하여 일할 사람이어야

우리교단 총회 총무를 사무총장제로 바뀐후 첫 총장인 김상학목사는 연임 8년을 하고 정년이 2년 남자 총회는 연장하여 10년을 한다. 후임 조성기목사는 1차 4년을 하고 당시 일부 임원들 반대로 연임이 부결되었다가 당시 부총회장이던 김삼환목사에 의해 뒤짚혀 연임에 성공해 8년을 체운다. 후임 이홍정목사는 1차 임기를 끝내고 임원회는 연임을 청원했지만 당시 총회의 이단해제 선포문제에 대한 징벌적 책임을 물어 총대들이 부결해 낙마한다. 이후 변창배목사는 정년에 걸려 4년 단임후 끝을 맺는 다.

현 김보현 사무총장은 연임에 조금 모자라는 일자를 감안해 규정에 연임시는 예외로 하자는 총회 규칙개정을 2년전 청원하고 작년에 다시 하지만 부결되 단임으로 이번에 끝난다. 이번 공모부터는 지원 가능 년령을 생년만이 아니라 월일까지 박았은 것은 규정을 확실히 하자는 의미다. 그러나 사무총장만이 아니라 총회 5개 상임부서 총무들과 공보사장, 유지재단 총무도 연임시는 이를 준용받지 않토록 개정을 해줄 필요가 있다.

총회 기관목사는 모든 목사들이 소망하는 자리지만 사실 역할이나 업무의 막중함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그 자리로 가는 과정이나 실무력이 양성되지 않는 풍토 때문이다. 과거는 기획국장을 지낸 분들에게 좋은 기회였지만 지금은 없어진 자리다. 지금 까지 사무총장들의 이전 사역지를 보면 유학, 선교사가 김상학, 이홍정, 변창배, 김보현목사 4인으로 총회서 일한 경력이 있어 어느 정도는 검증이 된 이들이다.

사무총장은 협력자

총회 사무총장 역할론에 대해서는 직전 총회장의 리스크 때문에 의미가 더욱 부각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총장 개인 책임은 아니다. 총회 내 상임 5개 부서 총무들과 함께 협력과 지원을 받는 자리다. 또 그런 일에 임원들 입장도 있어 앞서 뭘 하기도 어렵다. 다만 우리 총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하여 규정이나 관례 없음을 들어 면피하기 보다는 당시 규정으로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을 안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윤리위원회 설치도 논의 중이니 그런 대목을 명문화해 하면 좋을 듯 하다.

그러니 역대 5명의 사무총장중 2인은 연임을 3명은 단임으로 끝났다. 4년만 한 단임은 겨우 경험을 쌓고 이제 잘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만두라는 꼴이다. 그러나 이건 이전 연임 사무총장들의 역할과도 상관이 있는 데 익숙하면 문제라고 모두 연임에 들어가면서부터 사실 총회업무나 후임 총회장도 년배로도 그렇고 모두 좌우지 한 때문이다. 연합사업이나 국제관계에 대해서도 판단이나 일의 속도도 원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단임할 사람만 뽑을 수도 없다. 어차피 연임도 인사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행 사무총장을 선임하는 권한이 총회 임원회에 독점되어 있어 임원 회장인 총회장 의중이 어디있는가 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에도 언급한 바 있듯이 총회 인사위가 만들어졌으니 부서 총무들처럼 인사위가 최종 복수로 임원회에 넘겨 결정하는 이중적 검증도 한번 검토할만 하다는 의견이다.

   
 

인사위와 임원회가 공조해야

그렇치 않으면 임기 말의 총회장이 자신과 일을 하지 않을 사무총장을 선임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사를 임원회와 인사위가 나눠져 교차검증을 한다면 이전 보다 헐씬 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될 수 있다. 총회장은 중립적인 자리지만 그 역할은 매우 정치적인 것을 아니라고 하면 안된다. 많은 정보와 결정권한이 있지만 우리 사무총장제는 그것을 다시 위임받는 것인데 총회장을 끌어내는 것이 문제다

합동측이나 기장의 총무(사무총장) 선임은 교단 총회서 총대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한다. 그렇게 되면 후보자는 총대들이 있는 전국을 상대로 경쟁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폐단을 없에고 교권정치 바람을 타지 못하도록 총회 임원회와 원팀이 되라는 의미로 임원회에 그런 권한을 준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바뀌고 씨스탬 총회로의 정착을 위해서 총회서 직접 선출은 번거롭지만 인시위와 임원회를 거치는 이중 검증은 충분히 그런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예을 들어 합동측은 정년이 NCCK나 한교총등과 같이 70세로 총무 초임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한 것이 특이하다. 그러나 우리는 정년이 65세로 60세도 도전할 수 있지만 일자가 하루라도 넘으면 지원조차 못한다. 따라서 지난 번 얘기가 나왔듯이 순차적으로 총장부터 시작하여 연임은 이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총회의 고급 인력들이 경력단절을 막고 총회를 위하여 충분히 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자는 것이다.

   
 

사무총장 책임과 권한은 크다.

PCK는 9천 5백여개의 교회와 280만 성도와 7개의 직영 신학대학교, 선교현장에서 사역하는 이들의 실력이나 위상은 세계최고이다. 또 증가되는 국제기구와 해외교단과의 교류, 에큐메니칼신학과 운동에 대한 이해없이는 사실상 업무를 할 수 없을 지경이다. 이에 따른 문제점도 알고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신학을 갖고 관리, 지원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 필수다. 그런데 거기다 지역순번제등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저성장과 탈교회로 인한 정체에 대하여 성장의 엔진을 가동할 것인가와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와 가족관계의 변화로 인한 동성애, 이슬람 등 다양한 선교 이슈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특히 다음 세대들를 향안 정책과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교인 감소에 대한 극복방안도 있어야 하기에 그져 난 자리라고 아무나 지원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사무총장의 직무에 대한 규정은 예외로 하더라도 총장은 총회장을 잘 보좌하고 임원회와 각 상임위원회를 통하여 총회 사업과 일이 잘 소통되도록 서포팅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총회 내에 각 실행부서를 두고 능력 있는 총무들을 있으니 그들의 협력을 받아서 일해야 한다. 본부 총무 격인 사무총장의 지휘하에 상근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줘야 한다. 

따라서 차기 총장는 총회가 세워준 일꾼들과 잘 협력하여 일을 분담하려는 자세를 가진 분이 와야지 개인 능력이나 치적과 특별한 야심을 갖는 업적은 의미가 없다. 교단 내 지역과 파벌도 그렇고 지방신학대학 동문들의 발언권이 커지는 상황속에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도 요구된다. 총회로 집중되는 갈등들에 대한 대안도 찾아야 한다.

통합자이며 조정자

이런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 총회와 교회사랑의 왜곡된 모습으로 이해를 하고 적대시하면 안 된다. 지금은 힘이 있는 조직이라고 하여도 시간이 가면 도퇴될 것이지만 재생산이 가능한 신학대학의 총동문회, 신대원 동기회, 장로회, 각 지역의 서클들은 확장일로인데 이런 이해집중을 하는 조직들의 관심도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총회 발전에 도모하도록 하는 통합과 조정의 역할의 빅픽춰가 있어야 한다.

언젠가 말했듯이 사무총장은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역할의 공직자를 세우는 일이다. 따라서 그동안 공 교회를 이용한 교권인사에 줄서기한 사람이나 교권정치의 아바타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 또 안수후 총회가 허락한 기관에서의 10년 사역 단서는 완숙한 지도자를 의미한다. 그래야 다양한 현장에서 사역하는 이들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가 있다. 박사도 좋고 어학도 잘하면 좋겠으나 그것으로 무엇을 하느 냐가 중요하기에 그 사람의 인성과 영성이 중요하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건 그 자신이 우리교단의 신학과 신앙고백 그리고 보편적 장로교회의 항존직자로 임직 시의 감격과 감동이 살아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리를 직업이나 직장으로가 아닌 자신을 헌신적으로 드려서 받은 바 사명을 완수하려는 지를 구별해 내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이런 막중한 인선의 사명을 갖은 사람을 찾아내는 임원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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