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총회 둘째 날 스케치

100회 총회 둘째 날

각 부서 부장 선임

이번 총회 초미의 관심사였던 연금재단의 이사가 포함된 공천부 보고에서 이정환 목사는 연금재단 이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올 한해 총회의 큰 근심이 된 연금재단의 이사들에 대하여 그 책임을 묻는  의미에서 모두 물리자는 발언이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공천보고는 받았다.

그러나 연금재단 특감보고시 다시 거론되었는데 연금 가입자회 회장 이군식 목사가 포문을 열었다. 총회의 결정과 지시에 불응한 연금재단의 잔여 이사 전원을 공천에서 제외하자고 하였다. 이에 재석 총대들의 1천여 명의 일치된 결의로 재단의 임기가 남은 이사들을 물리고 재공천하게 된다.

그러나 재 공천이사 중에는 김정서 이사장과 재단의 비리에 대하여 동아일보 보도에 기사를 제보한 분도 있다. 사실 김정서 이사장과 그를 옹호하는 이사회가 총회 지시와 결정에 불응한 것은 맞지만 동아일보에 보도된 정도로 투자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사장과 가입자 대책위 간의 감정 싸움으로 인하여 그 제보 내용은 분명 부풀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아일보가 지난 7월 30일자 우리교단 연금재단의 3,300억 원 규모 돈으로 “고금리 대부업” 벌린 “목사님”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9월 10일자의 정정 보도에서 “이율 30%가 아닌 7-12%" 이고 투자도 불법 브로커가 아닌 증권사, 창업투자사, 은행을 통하여 대출업체를 소개받았다”고 하였다. 그외에도 그렇고 당시 보도가 와전되었음을 밝힌 것이다. 이 내용을 재단 이사회측은 회원들에게 대량으로 발송하였다.

이 정정 보도로 인하여 동아일보에 그러한 기사 정보를 제공한 사람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하여 전 이사장 김정서 목사는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투자를 강행하려고 했고 자신의 남은 임기라고 주장하며 올 12월까지 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공은 이제 이번 총회에서 새로 조직될 임원회가 받았고 불가피하게 김정서 전 이사장에 대하여 직무정치 가처분 소송을 내지 않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100총회 성숙한 총회 운영

100회 총회 벽두부터 연금재단 문제로 이번 회기 전체를 달굴것이라고 걱정들 하였지만 현명한 총대들이 여유로운 대처를 하여 모든 것이 법대로 잘 처리가 되었다. 마지막까지 투자를 강행하려던 연금재단 전 이사진의 무모한 행위도 막았다. 또 총회와 각을 세우거나 교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경우 작년 재판국원들을 불신임한 것처럼 연급재단 이사들에 대해서도 불신임 한 것이다. 이렇게 우리교단은 심각하게 갈등과 논쟁을 예고한 안건이라도 일단 본 회의에 보고가 되면 논의 과정에서 지혜로운 총대들의 중지로 모든 것이 은혜롭게 결정해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교단 총회에 게류중이거나 보고될 안건들도 모두 절차대로 본회의에 나오면 현명한 총대들의 경륜으로 토의되어 한국교회의 장자 교단다운 면모를 보이며 성숙하게 잘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이대위의 ‘레마선교회’ 이명범 씨 문제가 그렇다. 총회 장소에 몰려와서 자신들의 주장을 펴는 집단 행동을 하는 것은 총회의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각 부서 부장들의 선임

이날 부회로 모여서 결정된 각부 부장과 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정치부장 전두호 목사: 연금재단이사로 총회의 지시에 순종하여 김정서 이사장에게 협력하지 않고 총회로 복귀한 이사다. 공교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신앙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이번에 총회의 가장 중요한 정치부 부장으로도 선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규칙부장 최수남 목사, 재정부장 최내화 장로: 총회 회계를 거친 분으로 전례대로 총회 살림을 맡았다.

재판국장 권헌서 장로:  현직 변호사로 사회법 우위의 판결를 한다는 비판과 구설수가 있었지만 우리에게 부족한 법리지식을 교회정서와 접목하는 데 기여한 분으로 재신임을 받은 것은 다행한 일이다.

고시위원장 리종기 목사, 평신도지도위원장 김정호 목사: 학부 출신의 신실하고 조용한 목회자로 평판이 나있다.

헌법위원장 최호철 목사, 이대위원장 최성광 목사, 감사위원장 김훈중 장로, 국내선교부장 림형석 목사: 안양노회 중진으로 부친이 임인식 목사다. 동생 임형석 목사는 잠실교회 담임목사이다. 임 목사는 경쟁자의 교권행보에 식상한 부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계선교부장 심창근 목사, 교육자원부장 박봉수 목사: 부서기를 지내고 99회 총회를 잘섬긴 분으로 인정을 받고 부장이 되었다.

사회봉사부장 김권수 목사: 영국에서 공부도 하고 목회를 한 신사로 남가좌교회를 거쳐서 현재 동신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장은 처음인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학교육부장 곽충환 목사: 개척하여 자수성가 하였고 총회 정치부장도 지낸 일꾼이다.

군선교부장 전세광, 농어촌선교부장 김정운 목사: 이미 99회기 농어촌부 서기였고 예장 농민목회자회 총무를 지냈다. 부장으로 일하기에 손색이 없고 예장농목과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분이다.

훈련원장 최성욱 목사: 산까치를 부른 최안순 사모와 부부로 연예계 생활을 하기도 했다

선거관리위원장 김용관 목사,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최태협 목사 : 이북노회 신곡교회 담임목사로 무엇이 되기 위하여 총회 언저리를 맴도는 분이 아닌 참신한 인재다.

이번에 총회의 부서나 위원회의 책임자로 선출되거나 재신임을 얻은 분들은 모두 목회적으로 안정되고 성실한 분들로 노회적으로나 총회적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인사들이 많이 입성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세대 교체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그 동안 지역과 그룹에 의존하여 총회 주변을 맴도는 분들도 많이 없어진 것 같다는 평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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