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 “후보가 안 보인다?”

100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 "후보가 안 보인다?"

이번 100회 총회를 앞두고 준비하는 본부와 헌의를 낸 노회와 목회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금재단문제가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총대들의 성향으로 보아 결코 하나의 사안에 메몰되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없었다. 모든 안건중의 하나로 슬기롭게 풀어갈 것이다.

그런데 매년 적당하게 과열과 긴장을 가져온 부총회장 선거는 정중동이다. 선거가 과거와 달리 조용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로 가면 흥이 나지 않아 생기는 것이 없는 분들도 있기겠지만 총회적으로는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다. 이제 후보들이 무슨 공약을 내고 바람을 일으키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세속적 선거풍토의 종식을 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런 선거는 교권 정치의 산물이다.

이번에 출마한 두 분의 인물평으로는 이성희 목사가 무난히 부총회장에 당선이 될 것으로는 보지만 얼마를 득표하느 냐? 가 관심이다. 이성희 목사의 부친은 영남지역을 넘어 한국 신학계의 거목으로 교단에서 유일하게 성경주석을 펴낸 고 이상근 박사이시다. 이 분이 부총회장이 되면 한 당회에 3명의 전 총회장 거기다가 부자 총회장이라는 역사를 쓰게 된다.

공부도 연세대와 장신대를 졸업하고  미국 서부의 장로교회의 오랜 명문 SFTS(샌프란시스코)에서 석사를  하고 풀러에서도 공부했다. 특히 목회자로서는 드물게 목회 행정학을 전공하여 이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이론을 소개하고 관련분야연 연구서도 여럿 내었다.

총회 서기를 지냈고 중요한 부서의 위원과 위원장을 거쳤으며 해외 동역교회와의 교류와 관계에서도 교단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분이 시무하는 연동교회는 교계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어떤 구설수도 없다. 다사랑은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다. 어린이집, 신협도 그렇고 부산하지 않게 조용하고 겸손한 봉사로 정평이 나있다.

온 총회가 기쁜 마음으로 추대를 해도 아깝지 않은 우리교단의 소중한 인재 중 한 분이라고 말을 하지만 선거란 상대가 있고 절차가 있으니 그럴 수 만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사회나 교회나 특별한 사람이 나와 무슨 일을 하는 시대가 아니다. 뭐가 되어서 무엇을 하겠다가 아니라 “내가 당신들의 말을 듣겠다”는 경청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법과 제도 원칙은 세워졌다. 문제는 사람이다. 그것을 운영하고 적용하는 사람의 인성이 문제다. 지금 나라도 총회도 교회도 법이나 원칙이 없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100회 총회의 총회장이 될 채영남 목사와의 조합으로 누가 더 어울리는가 하는 것도 후보 판단 요인 중의 하나일 것인데 그런면에서 두 분다. 조용하고 강직한 성품에 총회 주변을 맴도는 분들이 아니고 특정그룹에 기대어 뜻을 이루려는 분들이 아니다.

두 분이 뜻을 합하면 우리 총회가 지향하는 시스템 총회, 메뉴얼 총회와 “정책총회 사업노회”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제 힘은 중앙에서 분권으로 가는 추세다. 총회에 집중되는 리더쉽이 노회와 지역에서 발현되야 한다. 총회는 능력있는 실무자들이 있다. 이들을 통솔할 수 있는 리더쉽이 필요하다. 그런면에서 앞으로는 부 총회장에게도 일정한 역할과 존재감을 갖도록 예우하여 협력과 상생의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 총회의 총대들은 매년 젊어지고 있고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전문직의 인재들이 많다. 적절하게 물갈이도 되고 세대교체도 되야 한다. 총회가 대의제라면 다양한 목회와 사역에 대하여 반영하는 총회로 가야 한다. 가장 썩었다는 정치권도 지역구 간과된 것을 비례대표(전문직)으로 커버하는 것이다.

100회 총회부터는 사람이나 몰고 다니고 보여지고 드러나는 지도자가 아닌 경청하는 지도자 일꾼들이 을 기쁘게 일하도록 격려하는 지도자가 선택받고 예우받고 대접받는 풍토가 이뤄져야 한다.

예장뉴스

예장뉴스 관리자 계정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