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회 부총회장 후보 누가 뛰고 있나?

                               101회 부총회장 후보 누가 뛰고 있나?

봄 노회가 다가 오고 있다. 101회 부총회장 선거에 나가는 이들이 속한 중부지역(대전, 충청남북 6개 노회와 이북 5개 노회)소속의 후보들이 출사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소속 노회에서의 추천을 받으면 그 윤곽이 확실해 질 전망이다. 한 언론기관에서는 안해도 되는 부총회장 후보자들(최기학, 장창만, 김완식, 김진홍, 정헌교 목사)을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는 데 재미있는 것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누구도 적임자가 아니다가 1위였다. 이제는 여론몰이로만으로는 큰 뜻을 이루기는 어려운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총회 주변에서 이름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은 몇 있지만 마지막으로 작년 처럼 강양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래전 부터 출사 의사를 밝힌 청주의 정헌교 목사(강서교회)와  용천노회 최기학 목사(상현교회)로 보인다. 이외 같은 충청권에 김완식 목사와 김진홍 목사, 같은 이북노회 평양노회의 장창만 목사의 얘기도 있으나 아직은 그렇게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하고 있지 않아서 큰 변수가 없는 한 둘의 구도로 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작년 처럼 이성희 목사와 문원순 목사의 양강구도라는 면에서는 비수하지만 판세에서는 누구도 낙관하기 어려운 팽팽한 구도로 갈 전망이다.  누가 총대들의 마음을 감동을 주고 이 시기 택함을 받을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선거전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보여 누구도 마음을 놓기가 어렵다고 보여지는 데 근자의 투표결과 1. 2위의 표차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두 후보 이력과 경륜

   
 

정헌교목사는 73기 1954년생으로 서울이 고향으로 장신대 학부와 신대원을 나와 청량리중앙교회와 천안중앙 부목사와 엄정교회, 총회 교육부를 거쳐서 다시 청주서 20년이상 시무중이니 명실상부한 충청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회적으로 부회록 서기와  농어촌부 부장, 장로교출판사 이사장, 특심 재판국장과 기독공보 서기이사로 있다. 조용한 성격에 모가 나지 않고 대인관계는 좋다. 그러나 이런 분은 사실 목회에 전념하면 더 존경받을 분으로 보이는 데 총회장에 도전한다는 말을 듣는 분들은 의외라고 하는 분들도 많다.    

최기학 목사는 77기 1950년생으로 호남이 고향이지만 서울장신과 서남노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래 현재 용천노회 상계동의 상현교회를 개척하여 오직 목양일념으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특히 같은 용천노회의 존경받는 고 최기서 목사(창동염광교회)의 동생이기도 하다. 전국 노회장협의회장과 총회 이대위 위원장,  98회기 총회 서기를 지냈고 다.  수도권에서만  목회하였지만 여기 저기 기웃대고 방만한 활동을 하는 분은 아니다.  성실하게 목회와 노회, 총회 밖에 모르는 인물에 항상 밝고 웃는 얼굴이 트레이드 마크다.  총회서기로 총회장을 모셨으니 누구보다 총회를 잘 알것이다.  

이번에 정헌교 목사에게 학부 동문회와 신대원 동문들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는 데 그렇게 단편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 두 조직에서 무관하지 않다는 장점은 있지만 총대들이  다시 지역과 노회로 갈리기에 그 결과는 알 수 없다. 또 반대로 신총련이 최기학 목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도 최근 경향이 노회별로 힘을 집중화 시키기 위하여 표를 집단화 하는 경향이 있어 그 조직만 믿을 수도 없다.  

누가 뛰고 있나?

사실 학부 출신으로 최초 총회장을 지낸 김정서 목사라고 하지만 당시는 학부 출신 총대들이 그렇게 많치 않았던 시기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따라서 이번에 학부 출신들의 후견을 입는 명실상부한 총회장이 나온다는 기대감은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그때 김정서 집행부에서 임원을 지냈다는 연고로 김정서 목사가 훗날을 도모하기 위하여 그의 뒤를 민다는 소문도 있는 데 아직은 확인 불가능이다.

그 내용의 소문은 김정서 목사가 정 목사를 밀어서 부총회장을 시키고 그렇게 해서 연금문제와 자신의 흠결을 봐줄 것이라는 것인데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바다. 그리고 이런 소문은 잘못하다가는 사람잡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 그 진의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그외에 김종채 목사의 움직임이 큰 변수다. 큰 일을 치루려고 하였지만 예상이 빗나갔지만 그대로 물러설 사람이 아니라는게 중론이다.   

최기학 목사의 배경은 호남만이 아니다. 서울장신 출신이니 신총련이 밀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기우다. 그간 신총련은 큰 상처를 입었고 교권정치에 참여하기 보다 이미지 쇄신을 위하여 자정의 시간을 갖어야 한다.  최 목사는 호남지역에서 목회한 적은 없다. 따라서 호남사람들이 호남으로 민다는 식의 소문도 앞길을 그르칠 수 있다. 지금은 과거와 같이 호남이라고 밀어 주는 것은 아니다. 총대들 개인성향과 노회의 입장이 다르기에 그렇게 보는 것은 단견이다.

   
 

최 목사가 호남인데 현재도 호남이니 호남 프레임이나 호남 역차별을 걱정하기도 하는 데 우리 총대들의 수준을 그렇게 보면 안된다.  이미 수도 없는 총회 활동을 통하여 검증이 된 분들이니 그 개인들과의 인간관계나 총회의 기조 정책 비젼들이 좌우하는 것이지 “우리가 남이가”하는 식의 대중선동 방식과 비교할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총회 임원구성이 호남인사가 가뜩이나 많은 데 노회장 협의회장에 또 현직 임원인 김의식 목사가 거머쥐고 이어 총회 제 3의 권력자인 공천위원장 까지 호남 쪽으로 가면 최기학 목사에게 역풍을 올 수도 있다.  

씨스탬 총회 누가 적격인가?

우리 예장뉴스가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는 최근 채영남 총회장과 뒤를 이은 이성희 부총회장 구도를 통하여 정착되가는 씨스탬 총회가 뿌리는 내려야 한다는 바램이다. 지금 까지 총회장의 성격과 관심에 따라서 총회가 일따라 다녔다면 앞으로는 일따라 다니는 총회가 아니라 예측가능한 총회가 되야 한다.  그러려면  장단기 계획을 놓고 차근차근 할일을 하는 안정된 총회가 되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와 확실히 구별되는 것은 채영남 총회장의 소신행보에서 보듯이 특정 구룹이나 개인에게 선거과정에서 진 빚이 없기에 가능한 일로 보여진다. 년초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서 다른 교단의 총회장들과는 격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확고한 역사의식으로 차별화 한 것은 내부적인 비판은 있었으나 결론적으로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 최근 한일양국 정부가 피해자 중심의 해결인 아닌 야합식의 정신대문제에 대하여 명확하게 약자인 할머니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총회장이 직접 수요행사 참여한 것은 큰 화제거리다.

부 총회장 이성희 목사도 그런 기조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분이 성격은 비숫하지만 출신지역과 신학적 배경에서는 다르지만 열린사고를 하는 분들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따라서 우리교단의 수장인 부총회장이 과거와 같이 카리스마적인 리더쉽이나 특정 지역이나 써클에 소속된 인자가 아닌 목회현장에서의 리더쉽이 노회에서 총회로 계통을 밟아서 발현되는 공교회적 성격을 갖았다는 면에서 반가운 일이며 앞을 이런 기조가 유지되야 할 것이다. 

앞으의 총회와 총회장은 과거와 같이 보여주기식 행보를 자제하고 내실을 다지는 총회로 가야한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둔 10회 총회 주제도 ”다시 거룩한 교회로“ 이라는 말이 나왔는 데 다소 진부할 것 같지만 원론적인 주제를 갖고 나온 것도 성숙한 고민의 모습으로 반갑다. 더 공부하고 연구하고 종교의 본질인 거룩함을 회복하는 총회로의 회복이 되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100년 이상이 된 역사 있는 총회이니 해외 유수한 장로교회들과의 폭넓고 지속적인 교류로 좋은 제도와 장점을 배우고 정착시켜가는 선진총회로 가야 한다.

총회장 하고 싶은 일 하는 자리 아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총회장 외부활동이 너무 잦다는 지적이다. 특히 작년 한회기로 끝나야 하는 교회 성장운동 운영본부를 더 지속하도록 한다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총회 사업은 총회의 해당 기구와 일꾼들에게 맡겨서 해야 하는 데 따로 특화된 기구를 만들면 예산도 그렇고 지역 노회 회기중 특강 시간을 달라고 하고 강사료도 줘야 하는 등 현장의 불만들이 많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현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지를 검토해야 한다. 

또 올해 100회 총회가 주관하려고 했던 “화해의 종 안수식” 은 총회에서 부결되었다. 이 행사도 의의는 있을 것이다. 평생 한번뿐인 안수식이 노회시간과 행사에 밀려 그 의미가 평가절하된 것을 바로잡자는 것이다. 그러나 법으로 안수는 노회가 주관하도록 되어 있으니 총회가 월권하고 재론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총회서  부결된 안건을 다시 들고 나와 원하는 노회를 중심으로 실행하려고 하자 현장의 불만들이 나오고 있다. 예배모범이나 서약, 가운이나 스톨을 통일 하는 것으로 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말이 안먹힌다는 후문이다. 

총회나 총회장이 하는 일은 혼자만 하는 일이 아니니 절제해야 한다.  상대가 있고 현장이 움직여야 하니 쉬운 일이 아니다. 외국의 경우 모든 스케줄은 1년전에 확정된다.  대중이 의미를 알지 못하고 이해가 부족하면 못하는 대로 가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고 의미있는 것이라도 공론의 장에서 한번 부결된 것은 재론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도 좋은 것이니 무슨 수를 하던지 하려고 하는 것은 고집이다.  그런면에서 전주 예수병원에 대한 유권해석도 한번 규칙부가 정한 것이면 다른 결정이 나올 때 까지는 총회는 따르고 존중해줘야 한다.

그래야 공교회의 룰이 설 것이다. 그런데 규칙부가 예수병원의 정관개정을 불허했는 데 바로 총회임원회가 허락하는 등 엇 박자를 내고 있다. 거기다가 예수병원은 우리 총회를 능멸하는 발언을 서슴치(산하기관이면 빚을 값고 가져가라는 등) 있는 대도 말한마디를 못하고 있다. 그러니 총회장을 보좌하는 서기 최영업목사의 업무력이 과거와 비교하여 보면 총회 절차와 관행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지금은 사람이 과거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결정하는 시대가 아니다. 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록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묻고 하면 된다. 그러나 알지도 못하고 묻지도 않고 결정하면 책임을 면할 수 없다. 100기 임원회가 그런 소리를 듣는 다. 

꼭 총회장 되야만 역사에 남는 것은 아니다.

예장뉴스는 년전에 총회장 왕인가? 종인가? 라는 제하의 글을 제시하면서 왕이라면 실무진들의 의전을 정확히 받아야 하고 종이라면 정말 낮은 자리에 섬김의 리더쉽을 보여주라는 조언을 한바 있다. 따라서 이제는 총회장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총회가 아닌 최고 수장으로의 직무 매뉴얼도 만들고 그것에 걸맞는 절제된 지도력을 보여줄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노회의 지도자로 부총회장 후보군에 들었다면 승자는 한명이 지만 교단의 지도자로 등용을 한 것은 틀림없다. 이미 인정을 받은 인물이다. 결과에 상처없이 승자도 패자도 같이 끌어않고 가는 통합의 리더쉽이 필요하며 특히 돈 안쓰는 선거가 정착되야 한다.  선거후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선거가 아닌 축제와 공론의 축제한마당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작년 광주권에서 채영남 목사와 대결을 펼쳤던 진명옥 목사(무등교회)가 교회 자체 행사에 채영남 목사를 초청하고 나란히 서서 손을 잡고 축하을 하는 등 화해와 통합의 모습을 준바 있는 데 이것도 예전에는 없는 풍경이다. 지도자들이 여유롭고 너그러워 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지역적으로도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는 데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

그러나 이제는 이름만 무성한 후보군들보다도 겸손과 무명의 지도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야 한다. 이미 목회와 교계의 덕망이 있음에도 총회장을 출마도 안하고 은퇴하신 박조준 목사나 곽선희 목사 손인웅 목사를 기억할 것이다. 이분들이 총회장을 안지냈지만 결코 어느 총회장 보다 뒤질 것이 없는 분들이다. 그에 비하면 2-3번씩 이나 개인적으로는 큰 시간과 물질을 낭비하는 분들을 보면 불쌍한 생각이 든다.

어느 분은 총회장을 했어도 누구보다 더 큰 리더쉽과 능력을 발휘하실 분들이라고 보여지는 분들이 있다. 기회를 고사하거나 천시가 맞지 않기도 했다. 가깝게는 작년 강남권의 류영모 목사와 올해 중부권의 최강 주자로 이름을 냈던 이순창 목사가 바로 그런 케이스로 이것은 좋은 징조로 예전과 같이 추대하고 옹립하고 세워가는 총회자 리더쉽이 된다.

총회장에는 출마하지 않았지만 총회장에 머금가는 리더쉽은 현장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다. 왜 꼭 총회장이 되어서야만 총회나 교단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 그것은 아니다. 이제는 목회성공을 기반으로 하여 끊임없는 계층상승을 꿈꾸며 권력지향적 삶에서 해방되야 한다. 이제는 그런 기반과 능력 후광을 목회현장과 성도들을 더 소중히 여기는 진짜 목회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분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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