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기 교단 총회에 바란다.

                   23일(화) 110회 총회 앞두고 서명 돌입 

PCK110회 총회를 일주일 앞두고 교단 내 개혁 목회자 구룹에서 교단 총회 총대들을 향하여 최근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교단으로 참회를 환기해달라는 입장문을 내고 연대 서명에 돌입했다. 발의는 일단의 우리교단 목회자와 평신도들로 12.3 불법계엄을 반대를 시작으로 헌재 탄핵에 이어 지금도 여전한 내란방조자들의 단죄를 요구중이다. 그간 달라진 여러 사회환경으로 인하여 은퇴자들을 포함해 평신도들도 함께 하는 예장교단 소속의 NGO로 사회대전환에 조옹하는 조직을 준비중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벌어진 내란잔당들의 뻔뻔스러운 언행과 불의에 침묵하는 일부 지도자들과 신학대학 교수들의 망언에 참담함을 본다. 또 우리교단 출신으로 국가조찬기회를 대표하는 장로와 권사의 정치뇌물은 권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상회의 방관속에 신음하는 지교회와 교인들, 불법과 뇌물수수 의혹이 있는 총회 재판국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가 먼져 참회하고 성경이 가르치는 제자도를 회복하자는 의미다.

교단 총회가 열리면 공식 비공식으로 총회에 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특히 장외의 목소리는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다수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에도 장신대 15기들이 총회를 앞두고 개혁 아젠다들을 놓고 토론하여 환기하기도 했기에 총회는 총대들의 뜻대로 가지만 여러방향의 목소리중 이런 것도 있음을 알리는 것이니 이를 불온시 해서는 안된다. 

* 서명은 오는 21일(주) 밤 12시까지 하며 이후 총회장소에서 기자회견식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약 670명 정도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통합 제110회 총회를 앞두고 참회와 대전환의 촉구 성명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요엘 2:12)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 2:5) 

한국 사회는 지금 거대한 역사적 전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3 내란이 획책되고 실행되었으나, 민주시민들의 빛의 혁명으로 새로운 역사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과 파면, 구속에 이르렀고, 국민의 손으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내란에 동조한 세력은 여전히 잔존하며 악한 힘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는 내란에 침묵하거나 동조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일부 거리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혐오와 음모를 선동하였고, 우리 예장통합 교단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제라도 철저한 참회와 근본적인 대전환이 없다면, 한국교회는 머지않아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당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교단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은 제110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총대들에게 간절한 심정으로 다음을 촉구합니다. 

하나, 예배 강단과 민주의 광장을 정치적 선동의 장으로 전락시킨 극우 개신교 세력과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신대학교 김철홍 교수와 소기천 은퇴교수에 대해 소속치리회를 통해 합당한 치리 및 징계를 단행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하나, 본 교단 소속 청운교회 이봉관 장로와 소망교회 이배용 권사 등 뇌물공여 혐의로 사회적 공분을 산 이들을 소속치리회가 치리 및 징계할 것과,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한 국가조찬기도회가 한국교회의 공적 기관도, 공적 행사도 아님을 천명하고, 향후 우리 교단의 참여를 일체 중단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하나, 명성교회의 세습과 김의식 목사의 불륜 의혹 문제를 철저히 진상 규명해서 헌법에 따라 다시 치리 및 징계할 것과, 교회 내분 사건들 관련해서 금품수수 의혹으로 신뢰를 상실한 총회재판국 국원들을 전원 교체하고 총회재판국을 전적으로 개혁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하나, 사이비 이단과 교류하며 비이성적 무속에 기대어 권력을 잡은 자들을 지지했던 교단 내 일부 정치 목회자들의 수치를 철저히 참회하고, 언제 어디서나 부정부패와 불의한 권력에 대해서 예언자적 사명을 다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하나, 철저한 참회와 전환이 선행되지 않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제110회 총회의 주제가 값싼 은혜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 이로 인해 교단과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받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왜곡된 복음으로 상처 입은 교인들과 교회를 불신하는 세상을 향해서 진실한 참회와 전환의 증거를 보여줄 것을 결의하십시오. 또한 복음의 본질과 미래 세대를 위해서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마녀사냥식의 차별을 단호히 거부하고, 포용과 환대의 진정한 사랑을 실행할 것을 결의하십시오. 

제110회 거룩한 총회를 통해서 예장통합 교단과 총회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로서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교회와 신학교의 강단은 강자의 논리를 배제하고,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자리로 위치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교회 안과 주일에 머무는 장식이 아니라, 모든 시간과 모든 삶의 현장에서 사랑과 정의, 생명과 평화를 드러내는 신앙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환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참된 예배가 됨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3.1운동과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한국교회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여 오늘의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할 것을 다짐합니다. 

                                               2025년 9월 22일

             예장통합 제110회 총회의 참회와 대전환을 촉구하는 목회자와 교인 일동

   
   
 

예장뉴스

예장뉴스 관리자 계정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