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시무하는 여천교회서 회무처리
![]() |
||
110회 총회가 끝난지 1달여만에 첫 임원회가 열렸다. 그간 추석연휴로 인하여 예년과 다르게 좀 늦게 10월 16일(목) 전남 여수 애양원서 첫 출발을 한다. 새로운 총회장이 취임하고 첫 임원회로 모이는 장소는 언제 부터인가 그 회기 주제와 상관성이 있는 곳을 선정했다. 이번 110회기 주제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라” 라는 주제에 맞게 총회장이 시무하는 지역인 여수의 애양원에서 순교자 손양원목사의 정신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총회나 총회장 일정을 보도하는 한국기독공보에서 이번 임원회가 열리는 여수에서의 총회장 동정도 그렇고 애양원 방문에 대한 보도가 16일(목) 임원회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데도 4일이나 지난 21일(화)에 나왔다. 이건 기자가 전주 추석에 쉬고 주말 다 쉬고 출근해서 일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데 고참기자들이 익숙함이 가져온 문제로 지적된다. 총회 기관지 공보 총회 담당 기자가 총회 동정이나 총회장을 중심으로 보도하는 것이 사명이거늘 일반조직이나 사회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로 향후 개선될 일이다.
총회 후 첫 임원회는 이전 총회서 다 다루지 못한 안건과 위임사항등을 다루고 회록채택을 하는 게 순서다. 그중 이번 첫 임원회에 보는 큰 관심은 110회 총회서 다룬 재판국원 교체문제와 관악노회장과 부산 동천교회 장로들 해벌 건이다. 이 결의에 대하여 문제를 가장 먼져 그리고 지금까지 결의 무효를 주장하는 곳은 예장통합뉴스(최경구)와 뉴스와 논단(황규학)이다. 또 이와는 반대로 총회 입장을 두둔하는 곳은 마하나임뉴스(박신현)와 예장뉴스(유재무)로 총회장이 결정한 것을 물리는 것은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회의체에서 개회정족수 혹은 결의 정족수 문제는 사실 중요하기는 하지만 교회안에서는 그렇게 주장해온 것은 아니다. 그런 식으로 하자면 제직회나 공동의회는 소집자와 모인수로 개회와 결의를 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특별한 이해관계가 아닌 신앙과 신령상의 문제를 다루는 교회로써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으면 거의 통용되 온 것이 관례다. 그렇다고 총회까지 그렇게 하자는 취지는 아니지만 법과 현실 그리고 교회공동체라는 특수성 속에서 이해를 하자는 의미다.
110회 1차 총회임원회가 다룬 여러 건 가운데 재판국원 교체 문제는 총회시 결정을 확정치는 않고 노회 수의를 거친 후 판단할 것으로 보여 아마도 내년 봄노회 이후에야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 동현교회건과 관악노회건 해벌은 임원회 이전에 총회 행정재무처가 2차공문을 보내서 총회 결의는 사실이나 그 실행은 보류해달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총회 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그 결과를 공지하겠다는 의사로 보인다.
![]() |
||
| * 여수 애양원교회를 방문한 110회기 총회장과 임원등 참가자들 | ||
절차상 미진한 것은 후속적으로 해도 된다.
이런 결의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언론들 주장으로는 해벌의 절차(권징 134조와 137조)을 들어 총회가 이를 준수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해벌은 총회 한달전에 해노회의 청원과 권징 134조,137조에 준하여 당초 원고와 피고 쌍방이 화해나 이해를 전제로 청원 결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총회서의 두건의 해벌은 총회재판국의 보고 이전에 나와 여론전으로 밀어 붙였기에 합법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또 총대들의 가부는 물어 압도적으로 결정을 한 것도 사실이지 누가 의도적으로나 고의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무슨 의결정족수니 하지만 결의에 참가한 숫자들만 놓고 보면 총대들 거의가 재판국의 판결이나 결과에 대하여 탄핵과 비슷한 의미를 준 것과 같다 하겠다. 문제는 해벌이 치리 당사자의 복권만을 의미하지 않고 그 판결로 인한 수혜가 역전인데 그러면 이 결의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가면 된다.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주역도 이익이나 손해를 입은 자만이 제소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누구도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없고 언론만 있다.
법에는 반드시 개회와 의결 정족수가 존재하지만 가결된 표만을 놓고 보면 교회서도 그렇고 결의를 하지 못할 정도의 숫자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개회시 개수를 안했다면 몰라도 안건 표결시 안했다고 결의 무효라는 주장은 일부만이 받아드리는 것으로 안다. 이 결의가 권징 134조와 137조 위반이라는 잣대를 갖다대는 것은 총회를 돕자는 것이 아니라 불법한 재판을 옹호하고 이로 인한 수혜자를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총회 임원회는 일단 이런 내용을 헌법위원회에 해석을 의뢰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헌법위원장은 조행래목사다. 따라서 헌법위원회가 어떤 판단을 할 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 결의 나 내용에 대한 것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는 보인다. 왜냐 하면 교회도 그렇고 총회도 중요 긴급 사안에 대해서는 모든 법을 잠재하고 라는 말을 사용한다. 따라서 지난 총회서의 그런 해별결의가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벌은 유효하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총회장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도와줘야 한다. 총회장이 고의로 그런 결의를 유도한 것도 아니고 총대들의 열화같은 의견을 모은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총회장이 아픔과 고통을 당한 치리장이나 회원에 대하여 용서와 화해의 의미를 담았다면 그것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총회장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거나 법을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을 하다가 보면 절차적으로 미흡할 수는 있지만 진의와 결과가 신앙적이고 교훈적이면 그것 대로 의미를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 |
||
| * 자신의 아들을 죽인 자를 용서하고 양아들로 삼는 화해의 본을 보인 손양원목사 묘역에서의 참배 | ||
중요 결정 사항
임원회는 ‘특별위원회·별도위원회·자문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은 초안을 보고 받고 수정할 것은 총회장, 서기, 사무총장에게 일임했다. 아울러 ‘한교총 후임 사무총장 후보 추천 건’은 제109회 김영걸 직전 총회장이 "본교단이 추천한다"는 방침대로 아직은 교회연합사업위원회 조직이 되지 않아서 이 문제는 목사 부총회장·회록서기·사무총장에게 일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날 임원회에서는 제110회기 총회장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 대로 관련 정책세미나를 비롯해 교회의 전도와 부흥을 위한 신학·목회 전략 수립, ‘용서’의 신학적·목회적 의미를 조명하는 주제 발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에큐메니칼 협력,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10년’ 운동의 점검과 실행 전략 재정립 한다는 예정이다. 오는 11월 1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서부(14일)·중부(17일)·동부(20일)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참석 대상은 △전국 69개 노회의 노회장·부노회장 및 서기 △총회 산하 18개 상임부와 각 위원장 및 특별위원장, 실행위원 등이다.
한편 제108회 총회에서 허락된 ‘2022~2032 생명목회·생명순례 10년 선언’과 장기 정책 문서를 신앙적·교회적·선교적·실천적 차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의 커리큘럼에 ‘생명목회’ 과목을 포함하도록 요청하는 청원을 허락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는 신학교육부로 이첩해 7개 신학대학이 반드시 이를 시행하도록 했다
![]() |
||
평가와 결론
지난 10월 17일(금)자 뉴스엔죠이 좌담회서는 각 교단 총회 탐방을 평가하던중 우리교단 총회장 정훈목사의 언행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룬다. 교단 내부에서 말들이 많다거나 한번 다뤄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사자나 그 분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듣기에는 좀 거북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비난의 의도보다는 우리교단 위상과 권위에 걸맞는 치리장의 태도에 대한 주문이라고 보면 될 일이다. 뉴죠 이용필 대표가 정훈 총회장을 개인적으로 모르는 것도 아니고 역대 이런 총회장이 없었다고는 하나 그렇게 비교할 문제는 아닌 것이 시원시원하고 좋았다는 분도 있기 떄문이다.
사실 우리의 실수나 사고는 모르거나 부족하기 보다는 익숙하고 자신만만함에도 오는 경우가 많다. 일단 지적한 내용들에서 당사자 반응이 어떤지는 몰라도 좋게 받으면 약이 될 듯하다. 그런 지적은 지적대로 받고 지도자로 의연하게 갔으면 한다. 아무리 익숙하다고 하더라도 총회장은 처음이고 사회도 처음인 점을 이해했으면 한다. 또 지 교회나 노회와도 다른 다는 점을 환기하면 된다. 이후 지난 10월15일(수)에 열린 사무총장 취임식이나 장신대 총장 취임식 설교에서는 전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지도자로 이런 지적에 대하여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제 시작이니 정도를 바라보고 가면 된다. 교단 안에서 존재하는 언론들은 뉴죠가 아니고 이제 시작이니 훈수나 잔소리 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성공하는 총회장이 되도록 밀어주고 도와주는 게 도리다. 취임 1개월도 안되고 아직은 큰 실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 캐랙터 갖고 부화뇌동할 필요는 없다.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인격모독을 한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막역한 분들에게 한 말까지도 이제는 검열을 받는 시대라는 것을 알면 된다.
여수 애양원은 손양원목사의 순교자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로 역사가 110년으로 나환자들의 진료소로 한 때 광주 기독병원과 함께 공헌을 한 바 있다. 이에 제110회기가 ;용서와 사랑’의 현장인 여수 애양원에서 시작한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 회무를 마친 뒤 손양원 목사의 묘역을 찾아 "용서와 사랑은 교단의 법과 제도를 넘어서는 복음의 본질"이라고 고백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