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회기 전도학교 달라진 방식 참신

                            예의 있는 전도가  효과있다.

총회 110회기 달라진 전도학교 “예절 갖춘 전도” 4개 권역서 실제 소개

총회 국내선교부 산하 전도학교(교장:박봉수목사)가 2026년 새해들어 지난 3월 3일 제110회기 서울 수도권 지역 총회 전도학교 지도자과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하듯 “예절이 없는 전도는 복음의 문을 닫는 ‘방해물’이 되지만, 준비된 예절은 거부감의 벽을 허무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로 이전과 달라졌다. 

전도는 중단할 수 없는 주님이 주신 지상교회 대명령으로 전도를 통하여 이만큼 성장한 것이다. 이는 전도 없이는 복음의 확산이나 신자증가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방식은 전도 주체를 교회와 먼져 믿은 자로 비신자에게 일방적인 강요와 정복적 관계를 전환하는 새로운 전도 방법을 모색하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성찰하는 변화의 필요에 응답하는 모양세다.

이번 워크숍은 이미 지난 2월 23일 서원경교회에서 열린 중부지역을 시작으로, 3월 12일 서부지역 전주샘물교회, 4월 17일 동부지역 부산 땅끝교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 목회자와 전도에 관심자들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도자의 ‘예절’의 중요성이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 출처 한국기독공보 

예절있는 전도 필요해

최준혁 목사(경주유림교회)는 ‘전도자가 갖추어야 할 예절’ 이라는 주제 강의에서 “예절을 복음을 담는 그릇이자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도예절은 단순히 사회적인 에티켓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내 앞에 있는 한 영혼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우하는 가장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이라며 “우리가 지키는 작은 예절 하나가 상대에게 ‘나를 존중하고 있구나’라는 인격적 감동으로 다가갈 때 비로소 복음이 들어갈 영적 공간이 생겨난다”고 강조했다.

전도자는 자신의 태도를 늘 점검해야 하며, 상대에게 ‘예수님의 평안’을 전하기 위한 미소와 용모, 인사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전도자의 얼굴은 그가 믿는 하나님을 보여주는 신앙의 성적표와 같다”며 “오늘 우리의 단정한 외양과 따뜻한 미소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복음과의 첫 만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불쌍히 여기는 시선이 아니라 인격적인 존중을 담은 시선을 가져야 하며, 무언가를 베풀 때도 ‘도와준다’는 태도가 아니라 ‘나누고 싶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공감은 마음의 문턱을 낮추는 작업이다. 상대가 누구이든 그를 ‘천하보다 귀한 영혼’으로 바라본다면, 우리의 말투와 태도는 자연스럽게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화평 목사가 ‘전도,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강의하며 전도의 열정 회복을 강조했다. 서 목사는 “전도는 단순히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 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누리는 행복한 기쁨”이라며 “안 된다고 하는 이 시대에 한 영혼에 대한 구령의 열정을 품고, 다시금 영적인 생명을 살리는 은혜를 누리도록 전도의 새 길을 열어가는 믿음의 주역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박요셉 목사(배곧좋은교회), 최정원 목사(광주소망교회), 김윤태 목사(대전신성교회), 남성혁 교수(장신대), 김희구 목사(신답교회), 윤대원 목사(광주남광교회), 이요한 목사(괴산중부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팬데믹 위기를 지나 더욱 든든해진 교회 이야기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훈련교재소개 및 활용법 공통 △총회 전도학교 훈련교재 소개 및 활용지침 △전도의 이론 △전도의 방법 △전도는 기도다 △거리전도(노방전도)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워크숍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총회 국내선교부장 유순기 목사는 전국교회가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기를 당부했다. 유 목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굳어진 마음이 열리고, 상처와 실패로 식어버린 전도의 열정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잃어버린 한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시선을 한국교회가 다시 품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총회 전도학교장 박봉수 목사는 인사를 통해 “사역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통찰과 전도 전략을 나누고 서로의 사역을 격려하며 동역자로서 깊은 연대감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총회 전도학교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전도 사역을 새롭게 세워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와 결론 

전통적 전도에서는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라는 구호로 전도의 대상들을 객체화하거나 긍휼이라는 이름 아래 구원받지 못한 죄인, 혹은 불쌍한 존재라는 의식이 강했다. 이것은 서구 선교역사의 잔재인데 아직도 이 전통적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한국교회 전도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교단에서 처음으로 전도정책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 한 것으로 보인다.

전도자가 신앙 선배로 자신은 이미 구원받았다는 우월적지위로가 아닌 같은 죄인 된 자로 함께 가는 방식이다. 서구에서는 이미 선교지와 피선교지를 모자 관계에서 동반자 선교, 혹은 협력선교사 간지 오래지만 한국교회서는 여전히 전통적 방식으로 “전도, 하면 된다” 라는 대상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선교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도정책의 변화가 지교회로 까지 확산하고 정착되려면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기우려야 할 것이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전도대상자의 숫자를 정하고 미끼로 선물이나 주고 일회적인 환영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험에서 보면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좋은 그리스도인을 만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자신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없이는 인격과 예절이 없이는 현대 사회에서 신자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가끔은 전철이나 대중들이 모이는 곳에서 남이 듣던 말던 큰소리나 혐오적 발언으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거나 누가 뭐란다고 하여 쌈을 하는 광경을 보게 되는 데 전형적인 효과없는 과거형 전도방식이다.

이들은 불특정 다수들에게 믿던 말던 듣던 말던 내가 전도했다는 시간과 의미만 관심있지 실제로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전도도 인격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고려하고 달라진 시대와 문화를 고려한 전도방식의 진화를 가져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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