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회기 총회 임원들 제주 방문

                   제주 4.3, 78주년 앞두고  참배

         민족의 아픈 상처 용서와 사랑으로 치유해야, 본 교단 총회장 명의로 4.3 담화문 발표는 처음

                                            * 정훈 총회장과 임원들(사진출처 한국기독공보) 

우리교단 제110회 총회 총회장 정훈 목사와 임원들이 지난 27일 제주도 4.3 평화공원을 찾아 이 땅의 가장 비극적인 현장 제주을 돌아보았다. 올해 우리 총회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 에 따라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국가폭력의 상처와 갈등을 치유와 화해로 이끌어 달라고 참배하고 기도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담화문을 통해 “제주 4.3은 한 지역의 비극을 넘어, 국가와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묻는 한국 현대사의 깊은 상처”라며 “제110회 총회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의 정신에 따라 4.3의 상처를 치유와 화해로 이끄는 길을 모든 교회와 함께 걸어가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어 “용서는 진실을 덮는 망각이나 가해의 책임을 흐리는 면죄가 아니며, 진실 위에서만 가능하고 정의의 토대 위에서만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교회는 피해자에게 위로를, 가해자에게 사죄를 요구하며 정의를 이루고 나아가 모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는 제주 4.3의 역사를 ‘기억의 공동체’로서 정직하게 기록하고 전승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복음적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며 전국 교회의 기도를 당부했다. “우리의 기도가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되고, 교회는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으며, 약자의 권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연대해 구조적 폭력과 차별에 맞서 인간 존엄을 수호하는 평화의 사도로 서야 한다”며 “이것이 제주 4.3의 역사 앞에서 총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교회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 모슬포(대정항) 의 대정교회 

또 총회 임원들은 제주 대정교회를 찾아 제주 지역에 뿌리내린 복음의 역사를 듣고 4.3 으로 인한 첫 순교자 이도정목사의 출신인 대정교회를 찾고 이목사의 유해가 있는 봉안당과 추모비을 둘러봤다. 여기서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는 제주의 아픔을 위로하며 교회와 우리 사회가 하나 되는 역사가 임하길 기도했다.

또 제주노회 임원들과 간담회을 통하여 그간 지역의 상처 치유를 위해 수고에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협력을 모색했다. 또 평화공원 방문하고 희생 영령들과 아픔을 당한 유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제주노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도 3월 29일(주) 제주도를 방문하고 다가오는 4.3 추모제에 앞서 유가족을 만나 당시 제주 인구의 10% 희생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위로를 전하며 국가폭력‘ 의 공소시효를 ㅍ켸지하고 책임자급 인사들에 대해서는 서훈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픈 현장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토록 국가가 나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독일 나치를 언급하며 “영구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국가 폭력으로 국민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그런 일이 생기면 ‘나치 전범’ 처벌과 같이 영구적으로 책임지도록 반드시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아직 완결되지 못한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9차 희생자 유족 신고 기간과 가족관계 작성 및 정전, 혼인, 입양 특례 및 보상 신청 기간을 연장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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