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회기 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총회 부총회장 선거을 위한 기도 

 

대전동안교회 김경호 목사(전 평북노회장, 인천제일교회 출신으로 제주대학과 장신대를 나왔다. 서울 동안교회 부목사 사역중 동안교회가 대전에 개척한 동안교회의 첫 목회자로 파송 받아 목회중이다.

총회 부총회장 선거는 승패를 가르는 경쟁의 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함께 분별하고 총회의 미래를 세워 가는 믿음의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후보들은 서로를 이겨야 할 경쟁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함께 헌신하는 동역자입니다. 그러므로 상대의 단점을 드러내거나 흠을 선거의 도구로 삼기보다, 자신의 비전과 정책, 섬김의 자세와 리더십을 진솔하게 제시하며 총대들의 선택을 받는 아름다운 선거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건강한 정책과 비전의 경쟁은 총회를 더욱 성숙하게 하지만, 비난과 흠집 내기는 공동체를 약하게 만들 뿐입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우리 총회가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는 건전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를 소망합니다. 선거는 한 번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총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선거가 서로를 존중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며 결과를 함께 수용하는 성숙한 선거의 모범이 되어, 다음 세대에도 자랑스럽게 이어질 선거 문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선거관리위원회는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로 모든 후보와 총대들의 신뢰를 받으며, 건전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분별력으로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총대들 또한 사람의 인기나 분위기, 개인적인 친분에 앞서 하나님께서 누구를 통해 총회를 섬기기 원하시는지를 기도 가운데 분별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총회를 더욱 건강하고 굳건한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 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한 사람의 승리보다 총회 공동체 전체의 유익이 앞서는 선거가 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당선과 낙선을 넘어 모든 후보들이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며, 이전보다 더욱 깊은 신뢰와 우정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선거 과정에서 쌓인 존중과 배려가 총회의 화합으로 이어지고, 후보들과 총대들이 한마음으로 총회를 섬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부총회장 선거가 상대를 넘어뜨리는 경쟁이 아니라 자신의 소명과 역량을 드러내는 선의의 경쟁이 되고, 분열이 아닌 연합을 이루는 축제가 되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더욱 깊이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거를 통해 총회가 더욱 하나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3)

하나님께서 이번 총회 부총회장 선거를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지혜와 겸손, 사랑을 더하시고, 총회가 더욱 하나 되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로 굳게 세워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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