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영 총회장(정신여고 법인 이사장)
111회기 총회(총회장 권위영목사) 첫 임원회가 지난 10월 1일 11시 삼성동 정신여고에서 열렸다. 서울노회 산하기관이자 정신학원 이사장이기도 한 권총회장의 특별한 관심인 것으로 보인다. 정신여고 안에는 우리교단 주님의교회가 입주해 있는 데 학원과 교회가 협력하는 모델이다. 이재철목사가 세우고 임영수목사등이 목회한 바 있다. 총회 임원들은 정신여고 본관 5층 북카페(서울노회 법인재단 및 주님의교회 경내)에서 모인 것이다.
매년 신임 총회장은 첫 임원회를 우리 총회와 관련있는 기관이나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관례다. 그간 양화진 장신대 전방교회 여수 애양원등을 찾은 바 있지만 여고을 방문한 것은 최초다. 이는 총회장이 속한 서울노회와 관련이 있는 데 월래 정신여고는 연동교회 위에서 시작된다. 교장으로는 김마리아, 김필례. 이연옥 박사등 우리 교단 여성 지도자들이 역임했다.
한국기독교 역사에 최초의 학교가 남성들인 경신학원이지만 바로 여성지도자들의 요람인 정신여고가 뒷을 잇는 다. 정신학원은 처음부터 서울노회 산하 재단이다. 이에 대한 권총회장의 기독교 사학에 대한 비전과 나름의 상징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를 권총회장은 정신학원(교육기관), 서울노회 법인재단(노회·행정재단), 주님의교회(지역교회·신앙공동체)가 하나의 장소에서 삼위일체적으로 결합된 것으로 보았다.

이는 향후 교회가 원치 않는 사학법 재개정을 향한 메시지를 포함하는 것이며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 수호에 대한 의지다. 현재 한국 기독교 학교들은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 이후 건학 이념에 따른 기독교적 가치관 교육과 교원 채용의 자율성에 큰 도전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정신학교는 국공립이 아닌 1887년 아펜젤러·언더우드 등 선교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대표적인 여성교육기관으로 그 주체성과 독자성이 보장되야 한다는 취지다.
정신학원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과 항일 독립운동의 뜨거운 중심지였다. 김마리아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정신의 동문과 교사들은 3·1운동과 애국부인회 활동 등을 통해 신앙을 바탕으로 한 뜨거운 애국심을 몸소 실천했다. 또 수많은 여성지도자들을 길러냈으며 지금도 기독교학교로써의 정체성을 이어가야 할 신앙적 유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11회기 총회장 권위영 목사는 지난 주일 오후 섬기는 서울숲교회에서 지교회 차원으로 조촐하게 총회장 취임예배를 드린 것으로 보도되었다. 과거와 다르게 노회 중심으로 드려져 앞으로 섬기는 총회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부친 권덕해목사는 경안노회 원로로 생존해 계시다. 사모는 장신대 신대원 3학년에 재학중으로 배우는 가정이라는 평이다.
행사는 소속인 총회 서기 김휘현목사의 인도로 서울노회장 이언구목사가 기도하고 서울노회 전총회장 이성희목사가 설교했다. 2부 감사와 축하 시간에 최상도 사무총장이 총회 상임부서 총무들을 소개하고 직전 총회장 정훈목사와 안동출신 김태영 전총회장, 서울노회 김순미장로(전부총회장)만 모셨다. 축도는 이례적으로 한교총 대표회장인 김정석목사를 모셨다.


111회기 총회 임원 총회장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
목사 부총회장: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장로 부총회장 박기상 장로(시온성교회)
서기 김휘현 목사(동일교회) 부서기 이규호 목사(큰은혜교회) 회록 서기 김기현 목사(대흥교회)회록 부서기 김형석 목사(삼송교회) 회계 이정환 장로(초대교회) 부회계 이양화 장로(평남노회 동현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