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 계엄에 대한 세계교회 서신들

                  호주 연합교회, CWM, 카나다, 일본. 미국 독일 영국교회도 보내와   

  

         PCK 현 시국에 대한 총회장 성명서 [ 총회장목회서신 ]

 

   
 

교회는….세상의 부패를 막고, 하나님의 공의를 확립하여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을 향유하도록 하며, 세상 사람들이 눈이 어두워서 바른길을 가지 못할 때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빛을 비춰줌으로써 어두운 세상을 밝게 해 주어야 한다(헌법-제6부 대한예수교장로회신앙고백서-제7부 교회).

대림절! 어둠을 헤치고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간,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며, 빛의 자녀처럼 행동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시대의 징표를 분별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로 응답을 촉구한다.

1.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2024년 12월 3일 심야에 발표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위헌이며 불법이었다. 헌정 질서를 파괴한 갑작스런 조치는 즉각 해제 되었지만 이로 인한 정국 불안, 내수와 외환 위기로 인해 경제와 국제 관계는 물론 민심 또한 불안으로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위정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현 시국에 대한 인식을 이제라도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나아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관련 책임자를 문책함으로 수습을 위한 의지도 보여야 할 것이다.

2. 정치권은 국민의 대리자로서 본분을 다해야 합니다.

모든 국회의원들은 엄중한 본분과 위임된 권한을 인식하고 불안감에 처한 국민들을 생각하며 희망의 정치를 펼쳐주기 바란다. 지난 밤 국회는 계엄의 위법성 지적에 함께 뜻을 모았다. 향후 시국 수습과 헌법 질서 회복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되 산적한 국가 현안과 위기 상황 또한 전향적 자세로 생산적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3.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거룩한 책임감으로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한국교회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늘 기도하며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 왔다. 위정자가 하나님과 국민들을 두려워하며 정도를 따라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심으로 기도할 때이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주권자요 시대적 예언자이다. 갈등과 불신이 치유되고, 참된 정의와 생명, 평화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함께 깨어 기도합시다.

           2024.12.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영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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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윤석열 –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NCCK 입장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입니다. 이는 시민들의 마땅한 자유와 존엄을 억압하는, 시민들에 대한 전쟁선포이자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피와 땀으로 일구어 온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도전이며 기만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로 무장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민주적이고 비상식적인 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대한민국을 심각한 위기로 몰아가는 장본인입니다. 다행히 국회 의결로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되었지만, 그렇다고 헌정을 부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이 그렇지 않음에도 기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국민을 불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윤석열 대통령은 무릎꿇어 사죄하고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은 1987년 한국의 민주화 이후 국민들이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배신하고 짙은 어두움(이사야 60:2)으로 한국사회를 퇴행시키려 했습니다. 민주공화정에서 대통령은 국민들을 억압하고 병거와 말을 다루는 일(사무엘상 8:11)을 시키는 절대 군주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마음을 헤아리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주님이 주신 예언자적 사명에 따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트린 대통령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피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2024년 12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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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USA(미국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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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toral Statement: Declaration of martial law in South Korea

A Pastoral Statement from President of the Uniting Church in Australia Rev Charissa Suli
with thanks to Rev Seung Jae Yeon for the Korean translation Dear Sisters and Brothers in Christ,

The Uniting Church in Australia has been deeply concerned by news emerging from South Korea overnight as 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 Yeol announced he was imposing martial law. The declaration plunged the nation into chaos as the military was deployed and prompted shock, anger and protests. The South Korean National Assembly later voted unanimously to withdraw the martial law, and the decision was passed. As of now (4 December 2024), martial law has been officially lifted.

In these troubling times, we lift up our Korean brothers and sisters in prayer and solidarity. These events weigh heavily on our hearts. The Uniting Church holds a deep and enduring relationship with Korea, rooted in the courageous mission of Australian Christians in our tradition who first journeyed to Korea with the Gospel. This connection continues today, especially through the vibrant Korean communities within the Uniting Church, who enrich us with their faith and witness.

As President, I affirm the long-standing commitment of the Uniting Church to peace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On the 7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War, we joined the global call for peace, and we continue to advocate for the restoration of justice, the protection of human dignity, and the building of bridges where there are divides.

To our Korean community here in Australia and across the diaspora: we see your pain, your fear, and your longing for peace. Your global church family stands with you in this moment. We are reminded of Christ’s call to be peacemakers, not only in times of ease but in times of struggle. Together, we are bound by threads of love, weaving Christ’s peace and hope across cultures and boundaries.

I call on leaders in South Korea to listen to the cries of the people and seek pathways of dialogue and justice. I call on our faith communities to hold steadfast to prayer, trusting that God’s Spirit can move in even the most complex and difficult situations.

Prayer for Korea Gracious and Loving God,

We come before You with heavy hearts for the people of Korea. In this time of uncertainty and fear, we pray for Your peace, a peace that surpasses all understanding.

Grant wisdom and compassion to the leaders of South Korea as they face decisions that affect so many lives. May they be guided by justice and a deep care for the dignity of all people. For those living in fear or struggling under the weight of conflict, we ask for Your comfort and strength. Surround them with Your loving presence.

We lift up the Korean diaspora around the world, including our brothers and sisters in the Uniting Church. May they find solace in their faith communities and courage to be voices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Help us all, as Your church, to stand in solidarity and weave threads of love that bind us together across nations and cultures.

We pray for healing where there is division, understanding where there is discord, and hope where there is despair. Transform hearts and minds, Lord, and lead us all into the light of Your peace.

We ask this in the name of Jesus Christ, the Prince of Peace. Amen.  

           Rev Charissa Suli President, Uniting Church in Australia

목회적 메시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형제자매 여러분,

호주연합교회는 어젯밤 한국에서 전해진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윤석열 대한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였다는 소식에 우리는 충격과 불안을 느꼈습니다. 군이 동원되고, 국민들의 분노와 항의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후 한국 국회는 만장일치로 계엄령 철회를 결의했고, 현재 (2024년 12월 4일) 계엄령은 공식적으로 해제되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한국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며 연대의 마음을 함께 합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무게를 지우고 있습니다. 호주연합교회는 한국과 오랜 역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호주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들고 용기 있게 한국으로 선교의 발걸음을 내디딘 그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내 한국 공동체들은 그들의 신앙과 증언을 통해 우리에게 큰 영적 풍요로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교회가 한국 평화와 화해를 위한 변함없는 헌신을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세계와 함께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고, 정의 회복과 인간 존엄성 보호, 그리고 갈등을 넘어서는 교두보를 놓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전 세계에 있는 한인 공동체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의 아픔과 두려움, 그리고 평화를 향한 갈망을 함께 느낍니다. 전 세계 교회 가족이 이 순간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평화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부르심을 기억하며,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누고, 문화와 경계를 넘어 그리스도의 평화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화와 정의의 길을 모색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우리의 신앙 공동체가 기도 안에서 굳건히 서며, 하나님의 성령께서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하실 것을 믿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한한국을 위한 기도,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한국의 백성들을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불확실하고 두려운 이 시간에, 하나님의 평화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평화가 모든 이해를 초월하는 평화가 되게 하소서.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자비를 허락하시어, 수많은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릴 때 정의와 사람들의 존엄성을 깊이 헤아리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거나 갈등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둘러싸 주소서.

전 세계에 흩어진 한국 디아스포라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며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위로를 찾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로서 연대하며, 사랑의 실을 엮어 국가와 문화를 넘어 함께 서게 하소서.

분열된 곳에 치유가 있기를, 불화의 곳에 이해가 있기를, 절망의 곳에 희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켜 주시고, 모두가 하나님의 평화의 빛 안으로 이끌려 가게 하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v Charissa Suli 호주연합교회 전국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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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CWM 성명

세계선교협의회(CWM)는 3년 2024월 12월 3일(화) 늦은 밤요일 한국 정부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규탄한다. 헌법상의 민주적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조치로 제시된 이 조치는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 국민의 헌법상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된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다.

계엄령이 한국의 헌법 질서를 수호한다는 주장에는 심각한 결함이 있다. 이 선언은 법의 지배와 개인의 자유를 포함한 민주주의의 원칙과 모순된다. 통치를 군사화하고 정당한 정치 행위를 범죄화함으로써 정부는 민주적 책임성을 포기했다. 이 조치는 헌법을 수호하기는커녕 헌법을 위반하여 공포와 억압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CWM은 선교를 위한 교회들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서 모든 사람의 존엄성과 권리를 옹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특히 억압과 불의에 직면하여 정의, 해방, 평화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권위주의와 제도적 불의로부터 공동체를 해방시키는 것이 모든 사람을 위한 풍요로운 삶을 요구하는 복음의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한국의 계엄령은 이러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한의 민주주의와 안정을 즉각 회복할 것을 요구한다. 정부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민주적 통치를 지체 없이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러한 비민주적 강요에 맞서 평화적 저항으로 단결할 것을 촉구한다. 시민사회는 용기, 결단력, 회복력을 가지고 자유를 계속 옹호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 세계 교회와 에큐메니칼 단체들이 한국 국민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이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께 힘과 용기를 청할 것을 요청한다. 교회는 또한 평화와 안정을 옹호해야 하며, 이러한 비민주적 행동에 저항하는 한국 공동체를 지원해야 한다.

비록 잠시이나마 남한에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권위주의에 직면한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수많은 도전을 극복해 온 한국은 이러한 퇴행적인 행보가 미래를 결정짓도록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CWM은 정의와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 국민과 연대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완전히 회복되고 그들의 권리가 보장될 때까지 그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고, 국제적 지지를 동원하며, 그들의 힘을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합니다.

정의와 해방과 평화의 하나님께서 이 시련의 시기를 헤쳐 나가도록 한국 국민들을 인도하시고, 억압에 맞서 그들을 강하게 하시며, 그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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