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성탄절 연합 예배 시청 앞에서 열려

                               13년 성탄절 연합 예배 시청 앞에서 열려

안녕하지 못 한 이 시대를 향한 성탄 메시지 

   
                 10일간의 금식기도를 끝내고 참석중인 정평목협 회원(까운)과 연합예배참석자들

 12월 25일 성탄절 오후 3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매년 수도권에 있는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의 교회의 교인들이 모여 드리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 예배" 어김없이 열렸다.

사회자 진광수 목사(기사련 의장)는 그동안 이 예배는 이 시대에 가장 고난 받는 이들을 위로 하는 예배로 쌍용차, 강정마을, 재능교육 노동자들과 함께 했는 데, 오늘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로 지난 12월 16일 부터 기독교회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금식기도회" 를 오늘 아침에 마치고 함께한 전국목회자자정의평화협의회 목회자들을 소개하며 함께 드린다고 시작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따라서  ‘정의가 이길 때까지’ 라는 주제를 선청하고 따라하여 평화의 왕으로 오신 어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불의와 뷸법이 만연된 이 땅ㅇ에 정의를 세워 달라고 예배했다.

대표기도를 한 향린교회 안정연 권사는 "명백한 부정선거로 권좌에 오른 대통령은 빌라도처럼 손을 씻고 ‘나는 죄 없다’며 귀를 막아 버린 채 독재의 언어로 국민을 겁박했습니다. 주님,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우리의 역사 한가운데, 다시 타는 뜨거운 불꽃으로 오시옵소서. 송전탑 문제로 고통받는 밀양 어르신들을 위하여, 제주 강정의 힘겨운 싸움을 위하여, 병들고 소외된 이들을 위하여 평등과 평화를 위한 세상을 만들어 주옵소서." 라고 가려린 음성이였지만 분명한 어조로 박근혜 정권을 잘못을 꾸짖었다. 

설교를 한 서일웅 목사(대구 마가교회 은퇴)는 진실을 은폐하는 박근혜 정부를 과거 예수를 핍박한 헤롯 정권에 빗댔다. Peace는 로마의 팍스, 혹은 파쳄 평화라고 번역된 단어는 갖은 자 권력자들의 평화일뿐이라고 하면서 성경에 나타난 샤롬에 비할바 되지 못한다고도 하였다. 

   
                                                                    설교하는 서일웅 목사

서 목사는 목정평 의장을 지냈고 지난 해 은퇴 하셨지만 강한 어조로 "박근혜 대통령은 부정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부정선거가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수사를 방해하는 등 진실을 은폐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것은 예수 탄생에 위협을 느낀 헤롯 정권이 아기들을 무참히 살육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10일간 시국을 위해 금식으로 기도한 목정평 목사들도 단상에 소개되였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의 퇴진과 종북 몰이 중단, 국가기관의 선거 부정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을 촉구했으며  "지난 10개월은 고통의 세월이었다, 국민에게 안녕이란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의 금식기도를 마치며 채택한 성명서를 돌아가면서 낭독하였다.  

이어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는 인도한 성찬식 제정사에서  "이 떡은 착취와 소외를 극복하고 정의와 평등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내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 잔은 폭력과 차별을 넘어 정의와 평등의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자신을 내준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라고 하였다. 

헌금은 전례대로 "고난 받는 이들" 을 위하여 드려질 것으로 모두 참여했다. 끝으로 5개 신학교 학생이 뜻을 모아 결성한 민신련(민주주의를위한신학생연합)의 대표가 낭독했다.

예배후 목회자들과 참가자들은 가운을 입고 조계사에 피신하여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철도 파업 노조 간부들을 위로 격려 하기 위하여 가두행진을 하여 조계사 정문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미리준비한  " 박근혜 정부의 철도노조 탄압및 민주노총 침탈을 규탄하는 양심적인 기독교인 선언" 에서 ▲국토건설부 장관, 코레일 사장, 안전행정부 장관, 경찰청장 및 서울지방경찰청장 즉각 해임 ▲ 철도노조 탄압 중단과 대화 마련 ▲대통령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리고 다시 목회자 대표들은 조계사 경내로 들어가 극락전에 있는 노조 지도부를 만나 기도하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날 도심에는 성탄절이라 많은 인파가 모였고 가두행진으로 인한 긴장감이 고조되기는 하였으니 충돌없이 모든 행사는 끝을 맺었다. 

  같은 날 익산과 춘천에서도 성탄연합 예배 열려

   

                                          춘천 명동에서 열린 2013년 성탄연합예배

   
                                             익산역 광장에서 열린 2013년 성탄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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