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9명이 110회 총회에 호소

        민주주의 사회로의 대전환을 열망하며   

우리교단 소속 목회자와 교인 879명이 제110회 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참회와 대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주간 부터 서명을 받아 21일(주) 마감해 22일(월) 각 언론에 공개했다. 성명서 취지는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내란 사태에 교단 일부 인사들이 침묵하거나 동조한 책임을 지적하며, 총회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교단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성명 골자는 ▲극우 개신교 세력과의 결별 ▲장신대 김철홍 교수와 소기천 은퇴교수에 대한 징계 ▲청운교회 이봉관 장로와 소망교회 이배용 권사 등 비리 연루자의 치리 ▲국가조찬기도회 불참 선언 ▲명성교회 세습 및 총회재판국 개혁 ▲사이비·무속적 권력과 결탁한 인사들의 참회 등을 요구했다.

또한 성명은 제110회 총회의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가 값싼 은혜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철저한 참회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단호히 거부하며, 사랑과 환대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단 소속 목회자와 교인 총 879명이 서명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3·1운동과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한국교회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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