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차 “총회 규칙 폐기 파동” 의 진실
99회기 총회가 은혜(?)스럽게 끝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때 아닌 총회 부존재 논쟁이다. 사연인즉 지난 9월 22일 소망교회에서 열렸던 제 99회 총회 마지막 날 오전에 속개된 회의에서 보고를 한 규칙부 안 중에 “현행 총회 규칙을 폐기하고 제97회 규칙으로 돌아가기로 하자” 는 동의안이 가결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런 발언과 우려가 있었지만 그에 대한 결의는 없었다. 의미적으로 보아 헌의된 것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이전 법안을 따라야 한다.
당시 규칙부가 보고한 안건을 강하게 반대한 이의 발언 요지는 ‘직원 조항은 97회기의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은 다음에 보고할 정치부에도 헌의될 것으로 그 건과 병합하여 다시 논의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치부 보고와 병합하여 “직제 근무 규정”은 반대가 많아 97회 안을 기준으로 하여 일부 자구를 개정하는 것으로 통과가 되었다.
개정안 불만들, 무엇인가?
이 안에 대하여 문제를 삼는 이들은 “직원직제 근무 규정” 이라는 제목임에도 총회 직원들만이 문제가 아닌 각 부서 총무들까지 직원으로 흡수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자신들이 계속해서 인사권을 행사하고 싶다는 것이 솔직한 의지일 것이다. 그런데 직원, 직제라고 하면서 실제는 기구개혁에 버금가는 구조개편이라는 비판이다. 달라진 시대에 따라 직원과 직제에 대한 새로운 조항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되지만 총대들이나 해당 부서에서 반발을 하니 아직은 때가 아닌 듯하다. 반발하는 이들은 부서 총무 선임를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한 섭섭함을 그처럼 달리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세 대결을 해온 인사권이 해 부서의 위원회으로부터 새로 구성되는 인사위원회에 귀속되는 것에 대한 불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에 대한 예장뉴스의 의견
지금 이 개정안을 반대하는 이들의 면면을 보면 총회의 중요한 인사들로 정책, 개발 책임을 맡았었거나 해당 부서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들로 말로는 총회를 걱정하고 법 운운하지만 정직하게 말하면 인사에 대한 기득권을 놓치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 자신들이 총대의 신분으로 총회에서 어떤 안건에 대하여 찬반을 표하고 발언을 할 때는 그 결과에 대한 자신들의 유불리는 계산하기보다 공교회에 대한 정의의 관점에서 해야 한다. 총대는 교회와 노회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서의 이해는 그 다음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소속 부서의 이해에 더 열심을 내고 있다. 부서보다는 총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기 존재에 대한 자긍심과 공교회에 대한 충성심이 있어야만 한다. 즉 총회가 이미 결정하여 실행하거나 미래 우리 총회의 발전과 성장에 대한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총대들의 발언도 거의 이해관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화가 난 듯한 표정과 큰 소리로 발언을 하는 등의 선동성 발언은 보기에 좋지 않다. 이렇게 교회의 지도자들이 무책임하고 근거없는 말로 총대들을 선동하는 경우가 있다. 연금재단 보고 토론에서도 나온 발언들을 보면 거의 자기 소속기관의 이해를 대변하고 있다. 자신이 이사장, 이사라 하고 또는 가입자회 회장이라고 밝히면서 노골적으로 반총회적이고 편향적인 발언들을 서슴치 않고 있다. 다시 돌아가서 과거에는 부서 총무 선출은 해 부서 실행위(인사위) 가 1차으로 후보를 걸러 총회 인사위에 제청하는 형식이었다. 바로 이것이 폐기된 일에 대한 반발이 인 것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이 문제로 총회 사무총장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하늘 보고 침 뱉는 격이 아닐 수 없다. 발언의 도가 지나치자 정영택 총회장도 총회 사무총장이 그런 권한을 달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변호하기도 했다.
우리 총회도 그렇고 어떤 조직이든지 자체의 헌법과 규칙을 근거로 존재하는 조직이다. 그렇기에 총회 규칙도 총회 헌법을 근거하여 결정된 사항으로 운영한다. 즉 규칙에 의해서 총회 임원회도 구성되고 규칙이 제정되지 못하면 그 이전의 것에 구속받는다. 어떤 조직이든지 비판받을 수 있고 논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의 말을 할 수 있지만 어느 특정인을 표적으로 삼거나 총회 직원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식의 태도는 성숙한 자세가 아니다. 공교회의 총회 자체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야 한다. 이 기구개혁안을 만든 것은 기구개혁위원회이고 임원회인데 화살을 사무총장에 돌리고 있다.
사무총장에게 권한을 주는 것이 바로 사무총장제
그가 실무자로 일을 추진하는 입장이니 개혁의 결과가 마치 그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총장이 자기 개인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총회의 일을 하는 직원이니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믿을 수 없다면 총장을 직원으로 둔 총회를 인정하지를 말거나 아니면 소신있게 하도록 밀어주어도 시원찮을 상황에 권한이나 견제하려고 하는 것은 결코 성숙한 자세가 아니다. 우리 총회의 규칙에는 사무총장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사무총장은 임원회가 결정한 것을 집행하는 위치다. 그는 총대도 아니고 부서의 위원도 될 수 없다. 자기의 의사를 누군가를 통하여 발현할 수는 있을 지 몰라도 공식적으로 그렇게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총회는 사무총장에게 어떤 의무와 권한을 주고 있는가? 재론할 필요가 없지만 총회가 선임과정에서 엄선하여 새웠다면 권한을 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총장이 자신의 의사를 관철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사사건건 그렇게 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다. 오히려 총장을 견제하는 장치가 너무 많은 것이 흠이다. 개정안 중 새로 만들어지는 인사위원회에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직원대표가 들어가 전체 7인 중 3인이 총회 직원이므로 총장이 나머지 한 사람만 자기 편으로 만들면 총회직원판이 된다는 발언은 위험천만이 아닐 수 없다. 총회를 분열시키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누구네 총회의 직원인데 그런 말을 하는 가?
현재 총회가 뽑고 인선한 직원들을 의심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가상의 적대적 구도로 설정하는 세속적 행태가 총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은 일반 사회나 기업에서나 하는 발상들이다. 인사위에 부총회장 둘과 서기가 들어가는 데 그들을 허수아비로 만들 수 있다는 발언도 조심해야 한다. 문제를 걱정하고 대안을 내는 것은 좋으나 그렇게 분열과 적대적으로 풀어가면 안 된다. 총회의 직제 개편이 확대되어 부서 총무를 국장으로 부서위원회의 인선을 총회로 가져가는 것에 대하여 인사권한이 사무총장에게로 집중되었다고 하는 것은 선동이며 비난에 불과하다.
현재의 인사위원회 제도의 문제점
이 문제에 관한 한 우리총회의 현실을 알아보자. 약 2년전부터 지금까지 총회 사무총장으로부터 각 부서의 총무들와 국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과정에서 각 부서 이해 관계자들의 파워 게임을 보았을 것이다. 우선은 해당 부서 실행위(인사위)는 그렇다 치더라도 인사위원회도 지역의 파벌로 분열되어 중립적인 역할을 거의 못하고 있었다. 인사가 만사인데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실력과 능력보다 교권과 동향에 의하여 우리총회의 인사위가 독점될 수 있다는 고육지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직원 직제 개정안이었다.
그리고 이 안은 기구개혁위원회와 긴밀하게 임원회가 여러 번에 걸쳐 거른 것이다. 하지만 총회에서 재론되었으니 다시 다시 검토해서 지적된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가면 될 것이다. 개정안의 취지는 총회가 보직 순환을 통한 원할한 업무를 위하여 정치적인 로비로 배출되는 현재의 구조를 극복하고 정치력의 입김을 최소화하여 일하는 풍토를 만들자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서 총무를 국장에서 다시 총무로 전환하고 군농어촌선교부를 군과 농어촌 부서로 분립하는 것으로 하여 98회기 개정안은 수정통과된 것이라고 규칙부장 정도출 목사는 말하고 있다. 총회에 참석하지도 않고 단편적인 소식으로 총회의 규칙이 폐기 되었으니 총회가 부존재라는 등의 주장은 어이없는 루머이며 근거 없는 오해이다.
궁금한 독자들은 총회 홈페이지에 나온 총회 영상 VOD를 보면 모든 것을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pck.or.kr/Vod/vod_form9.asp?mms_url=mms://pck.webcasting.co.kr/pck/99/2014092502.wmv&idx=day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