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A총회 막내려

CCA General Assembly worship – YouTube(실황 영상)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15차 총회전 사전대회가 지난 9월 26일(화)부터 인도 케랄라주 코타얌 차이타냐 목회센터(Chithanya Pastoral Center)와 비말라기리 피정센터(Vimalagiri Pilgrim Center)에서 각각 개회되었다. 사전대회는 총 세 영역으로 1) 아시아 에큐메니칼 신학원(Asian Ecumenical Institute), 에큐메니칼 여성·청년사전대회(Asia Ecumenical Women/Youth Assembly)로 진행되며, 이외에도 디아코니아-지속가능한 개발문제, 이주민과 난민 의제등을 다루는 세션들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후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 예배로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서의 특징은 한국교회의 참여였는 데 개회 주제가로 임규일목사가 작사하고 문성모교수가 작곡한 노래가 사용되었으며 한국인 참가자들의 선창과 국악반주로 우리가락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총회는 5년 마다 열리는 데 총회 폐회후 의사결정은 실행위원회가 갖는 다. 이 구성에 대하여 CCA에 정통한 "한경균목사" 는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실행위 의장은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 총회 총무을 역임한 Reuel Norman O. Marigza 목사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되었고, 재일대한기독교회의 정시몬 전도사가 일본교회 몫으로 실행위원이 되었다. 또 한국교회를 대표해서는 조영미 교수(중앙대)가 실행위원이 되었다. CCA 재정, 구조 개편, 사무실 문제는 하루에 해결할 수 없는 과제이지만 케랄라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인도/아시아 교회의 오랜 전통과 역동성을 목격한 것으로도 다행이다. 10년도 넘게 CCA를 충성스럽게 섬겨온 문정은 목사의 헌신도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 또 이현주 목사가 예배위원회에서 수고한 일과 담안유 목사가 이 총회에 참석했던 일들은 5년 뒤에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를 더 잘 섬기는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다

실행위원에 대해서 한국기독공보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CCA 실행위원회는 의장 부의장 회계 총무 등 임원 4인과 실행위원 17인으로 구성된다. 새로 조직된 CCA 실행위원회 21인 중 남성이 13인, 여성이 8인이다. 또 성직자가 11인 평신도는 10인이며, 21인 중 청년은 3인이다. 이번 실행위원회 조직에 대해 청년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또한 여성 비율은 38%이지만, 성직자 11인이 모두 남성이고, 평신도는 10인 중 여성이 8인을 차지했다.

2015~2023년 실행위원으로 섬기고 이번 총회에서 공천위원으로 활동한 김종구 목사(기감)는 "실행위원 선출에 가장 중요한 건 밸런스다"고 말했다. 그는 "남녀 성비는 맞췄지만 남성 성직자들이 주도하는 모임이 되어 간다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 그는 "청년 비율이 저조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1년에 1주일 실행위원회 회의를 감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30세 미만의 청년 나이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CCA는 2015년 자카르타 제14회 총회에서 조직을 대폭 간소화했다. 3개의 프로그램 위원회와 45명의 위원에서, 1개의 프로그램위원회와 20명의 위원으로 변경했다. 실행위원회는 정기총회 사이 총회의 권한을 행사한다. 총회 결정을 이행하며 전반적인 업무 감독을 담당한다. 또 총무와 프로그램 위원 선출, 인원 보선 등의 역할을 한다. 

   
 

실행위원회 임원과 위원 

MODERATOR/Bishop Reuel Norman Marigza United Church of Christ in the Philippines
VICE MODERATOR/Dr. Anna Alisha Mathew Simon Council of Churches of Malaysia
TREASURER/Rev. Chan Kwok-keung Hong Kong Christian Council

EXECUTIVE COMMITTEE MEMBERS
Rev. Jacklevyn Frits Manuputty The Communion of Churches in Indonesia
Dr. Youngmi Cho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Ven David Nigel Perry Brohier Church of Ceylon
Archbishop Dikran Sebouh Sarikissian Armenian Orthodox Church of Iran
Rev. Dethsacda Aphayamath Laos Evangelical Church
Dr. Rev. Pradit Takerngrangsarit Church of Christ in Thailand
Rev. Levi Vasconcelos Pinto Igreja Protestante iha Timor Lorosa’e
Rev. David Anirudha Das NCC Bangladesh
Rev. Zion Chung Korean Christian Church in Japan
Mrs. Basanti Biswas Methodist Chruch in India
Nant Ruth Shwe Sin Nyein Aye Myanmar Council of Churches
Dymeas Sovy Kampuchea Christian Council
Ms. Tirudia Hutabarat Protestant Christian Batak Church
Mr. Su-Hong Lim Presbyterian Church in Taiwan
Rev. John Gilmore NCC Australia
Hannah Manickyam Cassandra Mesa, Ms. Anglican Church in Aotearoa, New Zealand and Polynesia
Dr. Kuriakose Theophilose Metropolitan Jacobite Syrian Church
(Programme Committee Chair)

   
 

한국인 실행위원으로는 조영미박사(여성평화네트워크)가 선임되었는 데 이 대회 첫 참가자로 YWCA활동과 여성가족부등애서 활동한 우리교단 평신도로 남다른 소감을 다음과 같이 남겼다. 

   
                                                   * 실행위원으로 선출된 인사들 소개와 인사

조영미 올림  
많은 분들이 축하 말씀을 주셨는데 축하를 받기에는 여러 생각이 스쳐 감사 말씀에 어떻게 답을 드려야 할지 몰라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섬기기에는 너무나 큰 자리이고 여기까지 온 것 또한 제 계획이 아니었던지라 하나님이 뜻하시는 계획이 어떠한 것인지를 한편으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쭙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도 그 물음 앞에 겸허해 져야 겠지요.

그 가운데 주시는 마음은 이 자리는 제 개인의 자리가 아닌 한국교회와 한국교단에게 주신 자리이기에 제가 혼자 섬기는 것이 아닌 많은 분들과 함께 기도하며 지혜를 모아 과정 과정 귀하게 섬겨가는 자리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시아의 아픔과 고난과 함께 하고 상호 연결된 많은 도전과제들 앞에 우리가 함께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의 사명을 다시 생각하고 실천하는 여정에 그간 CCA의 역사의 길에 헌신해 오셨던 많은 분들의 뜻을 이어가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대회 기간 내내 많은 분들이 강조하셨던 청년,여성, 원주민, 소수민족, 신자유주의와 신식민주의, 군사화된 사회에서 고난의 길에 함께 하는 많은 시민들, 분쟁과 분열, 박해와 폭력 등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비가시화된 목소리들과 자연을 비롯한 비인간 존재 모두에게 귀 기울이며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한국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낮은 마음으로 오이쿠메네를 함께 실천하라는 뜻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운동을 위해 헌신하셨던 수많은 분들의 마음을 다시금 들여다 보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아시는 것 처럼 저는 여러가지로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것을 들자면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제게 섬기라고 허락하신 이 자리의 무게와 책임감은 주님께 구하고 모두와 협력하며 이루어 가라고 주신 자리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의 협력된 힘이 없이는 아시아가 기대하는 한국교회의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겸허히 그 여정을 모든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CCA의 마지막 날 아침에 받은 말씀입니다.
[시편 16:1] 하나님, 나를 지켜 주십시오. 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
[마태복음 6:13]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리스도인은 유혹의 순간에 자신의 힘이 약하게 될 것을 압니다. 하여 그에게 있어 유혹은 돌이킬 수 없는 암울한 시간입니다. 그 때문에 주님은 자기 힘을 구하지 말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 디트리히 본회퍼

모두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총회장님 총장님 그리고 모든 실무를 담당하신 채송이 목사님, 여러 모양으로 애쓰신 분들, 함께 회의 장에서 호흡하셨던 많은 분들, 모든 대표들이 떠난 자리에서 마무리와 정리에 힘쓰시는 분들, 먼 곳까지와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 계신 분들, 한국에서 기도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가 교단의 평신도로 이 귀한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 안재학목사와 이원형목사등이 한국전통 악기로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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