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64차 실행위원회 열려
지난 20일 기독교회관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NCCK 실행위원회서는 작년 총회에서 논란 끝에 부결된 총무 정년 만 70세 상향조정안이 통과되었다. 이 개정안은 11월 28일에 열리는 64차 총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헌장 개정은 실행위서 발의해도 총회에서 재적 과반수 출석 그리고 출석 총대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총무 선거와 관련된 세칙으로 △총무 중임의 경우 해당자를 우선적으로 심사해 추천하되, 추천되지 않은 경우에는 모든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심사해 추천한다 △총무 후보는 정년 이전에 임기를 마칠 수 있는 자여야 한다(신설)는 등의 내용이 개정 청원 되었다. 헌장 세칙은 실행위서만 통과하면 되지만 총회에서 헌장 개정이 받아들여진 후에야 효력이 발휘된다.
현 총무인 김영주 목사는 2017년 65세 정년으로 임기를 마치게 되어 있으며 차기 총무는 전례에 따라서 우리 교단 인사가 출마를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년 전 총회에서 단임 약속을 어기고 재출마한 김영주 총무와 우리 교단 후보가 겨루어 김영주 목사가 연임하였지만 65세 정년까지 근무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에 임기를 마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은 전례에 따라서 기하성인데 그 동안 기하성 서대문측의 대표 격인 박성배 목사가 교비를 전용하여 카지노에서 탕진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어 아무래도 회장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맹 교단이 파송하는 실행위원 및 총회 대의원 중 청년의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높인 헌장 개정안도 통과 돼,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환)의 제안에 따라 NCCK 회원 교단 및 단체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2017년 종교개혁 기념대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65차 총회는 오는 11월 28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했으며, 내년 4월 15일 밤 부활절 전야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하는 등 ‘부활절 맞이’ 각종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편 우리 교단 실행위원은 총회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 서기 신정호 목사, 회계 장로, 백남운, 손달익, 이상진, 김혜숙, 장병기 목사, 청년 대표 김소영 등 14명이다.
2년 전 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NCCK 총회 중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퇴장하자 우리 교단의 모든 총대들이 동반 퇴장한 후 중단된 NCCK와의 관계를 작년 총회에서 채영남 총회장과와 이홍정 총장의 노력으로 총회 개회예배 설교를 하는 등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이번 우리 교단의 분담금은 1억 3천만원으로 완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성공회의 분담금은 3천만원으로 알려졌다. 과거 백도웅 목사가 NCCK 총무로 취임할 때도 부채가 약 4~5억 원으로 4년 임기 동안 전액을 상환하였는데 이번에 김영주 총무 재임기간 중 부채가 그보다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 모임에 앞서 NCCK 비상시국대책위가 다섯 번째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 전면 철회’와 ‘일본 위안부 합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