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K 전국노회장 회의서 WCC 총회 자체 평가

                         부산총회를 마치며 김동엽 총회장 성명서도 발표            

한편 예장통합 제98회기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지난달 26일 100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제 98회가 총회 정책협의회(총회 임원 상임부서장 특별위원 사무총장과 부서 총무 국장 원감 총회 산하단체 책임자) 가 있었다. 

이 간담회에서는 98회 총회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WCC총회에 대하여 통합측의 참여에 대하여 격려하고 평가하며 의미들을 나누웠다. 특히 이번에 중앙위원이 된 배현주 교수(부산 장신대)가 "WCC 총회 이후의 한국교회의 과제" 하의 발제를 하였다. 이홍정 총장은 "WCC 부산 총회 교단의 선교정책 방향" 에 대하여 발제를 하였다. 또 유경재 목사(안동교회 원로)는 총회의 참관기를 발표했다. 

총회 사업을 소개한 이홍정 사무총장은 “총회는 정책총회·사업노회를 지향하지만 아직도 사업노회의 구조를 갖고 있는데, 앞으로 노회와 교회가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매년 각 교회가 총회의 주제를 사용하고 노회가 상임총무를 두어 선교하는 노회의 면모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에는 노회장들의 질의와 발언이 있었는데 서울노회장 이군식 목사는 “총회주일 헌금이 14억 모금되는데, 6억이 회의비로 지출된다”며 “총회 회의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북노회 최관형 노회장도 “지난 총회 석상에서 연금재단과 가입자들의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총회가 해결에 미숙하지 않았나 한다”며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금권선거 문제도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서노회 오창우 전 노회장은 “전국에 있는 복지관과 수련원을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위탁을 받아 경영하면 실제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 연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북노회 정우 부노회장은 “교인들이 시국에 대한 교단의 입장에 대해 질문했는데, 총회의 기본 입장을 보내준다면 목회자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 문제에 관한 지적도 있었다. 한 노회 임원은 "지난 총회에서 WCC 총회에 북한인권 문제를 다뤄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결과를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동엽 총회장은 “불교와 천주교도 시국에 대한 성명서를 냈는데 우리 교단도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이에 대해 논의했고, 사회봉사부를 통해 곧 내놓을 예정”이라며 “어느 한 편에 서기보다 모두를 치유할 수 있도록 화해적·사회통합적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정 사무총장은 “우리 교단은 세계 교회 속에서 공교회의 일원으로 북한의 파트너인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문제는 많지만 차후 북한 교회를 재건할 때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성명서 한 장으로 그 싹을 밟을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북한인권 문제는 성명서에 담기보다는 별도의 사업으로 다룰 수 있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WCC 총회 폐막 PCK 총회장 담화문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를 마치며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2013. 10. 30 – 11. 8)가 대한민국 부산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전 세계 110개국 345개 교단으로부터 2,700 여 명이 참가했고, 국내 참가자와 방문자도 7,000 여 명을 상회합니다. 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를 중심으로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21세기를 맞은 세계교회의 과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성찰을 했습니다.

 1. 본 총회는 WCC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오직 하나님의 은총 덕분임을 고백하면서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WCC 부산총회는 급격한 지형변화에 직면한 세계교회가 생명, 정의, 평화를 모토로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세계교회사에 중요한 이정표의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는 지난 130여 년간 키워온 한국교회의 영성으로 세계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2. 본 총회는 WCC 부산총회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세계 교회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된 점을 주목합니다. ‘평화’ 본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 분과 모임과 마당 프로그램, 혹은 평화열차, 평화순례 등의 여러 행사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의 긴요한 문제임을 확인하였으며, 특별 성명서를 채택하고 총회 메시지에서도 중요하게 언급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 WCC 회원교회가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에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기로 결의한 것에 감사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3. 본 총회는 WCC 부산총회가 남긴 과제가 적지 않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세계 교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아시아와 세계 교회를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 본 교단의 정책과 사업에 WCC 부산총회의 에큐메니칼 정신과 생명, 정의, 평화의 주제를 반영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서도 마음을 열고 형제 교회들과 대화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지역 에큐메니즘의 발전을 위해서도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GETI와 KETI, 스튜어드와 자원 봉사자 등으로 참가한 다음 세대가 에큐메니칼 지도자로 자라도록 뒷바라지 할 것입니다. WCC 부산총회에 참가하지 않은 북한의 기독교인들과도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입니다.

4. 본 총회는 WCC 부산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참여한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KHC)의 임직원과 실무자, 자원봉사자의 수고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WCC 회원교단, 유관단체, 각 언론기관의 공동의 헌신, 그리고 부산지역 교회의 헌신적인 뒷받침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동역의 경험이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에 귀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부산시 당국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사회단체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5. 본 총회는 본 교단 총회, 노회, 교회, 신학교, 자치단체, 산하 기관과 유관단체가 일치단결해서 WCC 부산총회의 준비와 진행에 참여하고 방문하여 참관한 것을 치하합니다. 증경총회장단 전원이 개회예배에 자리를 함께 하여 본 교단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해 주신 것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해외의 손님을 맞아 정성을 다한 지교회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3년 11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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