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K 총회 공천위원장 선출 과열은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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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공천위원장 문원순 목사 | ||
PCK 교단 공천위원장 선출이 날이 갈수록 과열되고 있다. 공천위원장은 말그대로 전국 노회에서 선출된 목사 장로 총대 1,500명을 부서에 공천하는 일을 하는 데 상임위원회에 새로운 3년조를 배치하거나 특별위원회와 기관의 이사도 추천한다. 그러나 총대들의 불만은 그치지 않고 있는 데 특정인이 노른자 부서를 돌고 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천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공천위원(전국 노회장) 들과 협의하여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공천위원장을 큰 감투인양 서로 하려고 하고 차기 총회의 지도자들로 부상하려는 이들이 노리는 자리로 전락된 것은 매우 잘못이다. 사실 노회장들 중에는 한 노회를 대표하지만 자기 노회로 부터 특정부서에 넣어달라는 로비를 받으니 그것을 물리칠 수도 없다. 그러다가 보니 서로 봐주기 공천을 한지는 오래 되였다.
이번에 2차 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공천위원장이 된 문원순 목사는 매우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분으로 평이 나있다. 12.12 신군부 반란 시절에 사선을 넘은 헌병 출신에 원주에서의 개척과 다시 상계동에서 개척하여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순수하고 열정있는 사람이라고도 하지만 더 다듬어지면 큰 재목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한 보도에 의하면 동노회 이석형 목사와의 1차 투표에서 문 목사는 30대 25로 뒤졌지만 2차 투표에서는 무려 7표를 더 얻어 32대 32 동수가 되어 총회규칙상 가부동수일 경우 연령과 임직 선임우선원칙에 전례에 따라서 문원순목사가 공천위원장에 당선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천위원장이 총회 파워가 된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김삼환 목사 총회장 시절에는 공천위원장인 장현운 목사가 총대들과 총회장의 말도 안듣는 억지공천으로 크게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다. 그후 공천위원장으로도 부족했던지 공천위원회 조직으로 모인 노회장들이 노회장 협의회라는 임의 단체를 만들어서 그것을 기반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교단의 큰 인물들이 된 박기철 목사, 최기학 목사 김운성 목사에 이어 작년에는 정성진 목사까지 전국노회장 협의회장을 지냈고 교단 부총회장 선거에서의 공명 선거 캠패인을 주도하기도 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 공천위원장을 마치 총회 권력 서열상 부총회장 다음으로 보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보도에 의하면 문원순 목사는 내친 김에 공천위원장 이후 부총회장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경쟁자인 이석형목사를 이긴 것은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교회의 구조나 재정면에서 부족함에도 이석형목사와 겨뤄 이긴 것은 신총협을 견제하라는 위원들의 바램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공천위원장이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관계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인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의 출세나 명예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것은 매우 잘못이다.
문 목사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긴 것은 장로로 공천위원장에 출사표를 낸 강북노회 노회장 김ㅇㅇ 장로를 지지하는 표가 문목사에게 간 것으로들 분석을 한다. 그러나 그것도 짐작은 되지만 속은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장로들 까지 공천위원장을 하려고 나선다면 그야 말로 공천위원장이 권력이 권력이기는 한 모양이다.
한편 현재 총회 규칙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문 목사는 최근 연금가입자회가 구회장 측 허 수목사와 조준례 목사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회의소집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동노회가 추천한 경주제일교회의 정영택 목사의 부총회장 추천에 대하여는 규칙부원들이 투표하여 7:6으로 추천이 가능하도록 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이석형 목사도 이번에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미 구리에서 목회적으로 성공하고 큰 교회를 건축하였다. 그는 이미 김영태 목사가 총회장 시절에 총회 임원으로 당시 조성기 사무총장의 연임 부결에 장창만 목사와 같이 앞장서는 등 구태의연한 총회의 흐름과 관성에 대하여 개혁적 입장을 보인 인물이다.
특히 이번 공천위원장 선거를 신대원출신과 신총협간의 대립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 데 이는 이석형 목사가 서울장신 출신이라는 전제로 그렇게 보고 있다. 그러나 신총협이 현재 파워는 있다고 하지만 사사건건 신총협 운운하는 것은 괜히 파벌을 조장하고 일만 만드는 것이 된다. 그리고 그것만 믿고 일을 도모하는 사람도 없을 것으로 보아 문 목사의 공천위원장 선거에서의 승리는 승리교회가 입증하듯 평소 그가 목회관과 입심이나 자기 정치력으로 가능했던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문원순 목사는 총회 헌법위원장이나 재판국등 법과 관련된 부서에서 많은 활동을 한 바 있고 장신대에서 헌법학도 가르치고 있다고 하니 모든 것을 법대로 잘 할 것으로 보는 분석이다. 또 총동문회 회장으로 총회 안밖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평소 그의 설교나 발언, 행동이 워낙 예측 돌출적이어서 그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문제는 공천위원장을 총회와 총대들이 위임한 사안에 사견을 넣어 특정인을 봐주거나 교권주의자들의 노른자위 회전문 공천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가 그의 정치적 실험대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