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K 2013년 시국기도회 하기로

                     "교회 개혁과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를 위한 2013년 시국기도회"

일시: 2013년 12월 20일(금) 오전 11시-13시 
장소: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
설교: 림인식 목사(전 총회장, 노량진교회 원로)

   
          전 총회장 손달익 목사와 인사하는 현 총회장 김동엽 목사 

PCK 김동엽 총회장은 최근 ‘대림절 총회장 목회서신’을 통해 현 시국에 대해서 종교계로는 천주교와 조계종에 이어 이미 목회서신을 발표했고 이어 시국기도회도 열리게 된다.  이것은 PCK뿐만 아니라 양심있는 종교인들이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울 때에 현실을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산하교회의 지도자들과 신도들에게 책임있는 발언과 행동의 기준을 위하여  공지하거나 모여서 기도해온 전통들이 있다.  PCK 총회도 지난 1987년 6.29 선언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된 6월 17일 새문안교회에서의 "시국기도회" 가 바로 그 예인데 그후  26년만의 일로 현 시국에 대하여 걱정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하고자 하는 일이다. 

그 만큼 현실이 엄중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종교계가 비판의 날을 새우는 것 중에 하나는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 산하 전북지역 한 미사에서 박창신 원로신부가 한 강론 내용을 청와대까지 나서서 비판한 것을 시작으로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들의 비판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때문이다.  물론 그 신부가 부적절한 내용을 마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 내부에서 과정을 거쳐서 해야 하는 것이지 보수단체들을 부추켜 신부를 고발하고 여론재판을 통하여 국면을 전환하려는 저의가 속보인다. 

한마디로 현 시국은 제 정신들이 아니다. 정치인들은 극한 대립으로 치닷고  대통령은 에써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최근 한 종교단체가 주최한 성직자의 정치참여 문제에 대하여 개신교 목회자를 대변하여 정치적인 발언을 하고 참여해온 인명진 목사(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은 "성직자에게 설교에서 시국발언을 하지 말라는 것은 목회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신부 강론을 수사하겠다는 발상때문이다.   김 총회장도 이 서신에서  “정부가 성직자의 말씀 선포 사역에 감시, 고소 및 수사를 하는 행위는 자유로운 종교활동과 언론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책임 있는 당국자들의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 대책을 요구했다.  이런일로 구속까지 된바 있던 인명진 목사는 당시 설교문으로 미가서의 "망할 것들 권세나 잡았다고" 라는 공동번역 성경을 인용했는데 그 내용을 기소당했다. 성경귀절이 기소가 된 셈인데 당시 검사는 후일 소망교회 장로가 된 이진우 전 민정당 의원이였다.   

또 민생문제에 대해서도 “최근 우리 사회는 구조화된 빈부격차 속에서 청년취업, 비정규직, 고용불안과 실업, 여성노동자 차별, 장애인고용 문제 등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들의 요구에 응답하기보다 대기업 친화적 정책으로 경제정의에 역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노동자와 서민들의 삶을 기반으로 안정과 성장의 동력을 만들기 위한 경제정책의 민주적 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WCC 제10차 부산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서’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인간적 삶의 위기를 고려할 때,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재개하고 북한의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유엔이 한반도에 평화를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윤리적이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북 경제제제와 금융제재의 해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역할을 바르게 감당하지 못하므로 사회적 신뢰를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 교회는 주님의 말씀에 기초한 사회적 책임과 참여와 봉사에 대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도외시하고, 이웃과 소통하지 못한 채, 여전히 교회의 벽을 높이 쌓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대림절에 하나님의 은총으로 교회와 세상이 변화되기를 기원한다”며 화평의 주님이 오셔서 한국교회가 불의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로 거듭나기를, 세상에 흩어진 모든 교회들과 민족들에게, 특별히 고통 가운데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중동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의와 화평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께서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목회서신이란 신약성서의 반 이상을 편지 글로 기록하여 초대교회와 지도자들에게 쓴 목회적 편지 글을 쓴 사도바울에게서 유래되였다.  그후 천주교회도 그렇고 교단의 수장들이 산하 교회와 지도자, 교인들을 향하여 어떤 현상과 문제에 대하여 성경과 교단의 정서에 비춰서 해석하거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대림절은 성탄절을 기다리는 교회의 오랜 절기로 교회가 아기 예수 탄생하신 12월 24일 준비하며 기다리는 기간을 말한다. 

이러한 때에 교단의 총회장이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선거 불공정과 이 부정에 대한 수사난맥과 이로 인한 정국의 혼란에 대하여 의견을 밝힌 것이다.   이것은 총회 지도자로써 불의에 대하여 침묵하거나 동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석하여 온 교회가 기도할 것을 권면한 것은 적절한 일이고 책임있는 자세라는 평들이다. 그러나 이 서신은 교단의 모든 교회나 지도자들에게 억지 수용을 의미하지는 않느다. 

기도할 제목의 우선순위가 다를 수도 있지만 기도할 필요가 없는 사안은 없다.  목회서신은 총회장이 교단을 목회하는 심정으로 현안으로 부각된 사안에 대하여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사안이나 내용에 대하여 다른 입장을 가질 수 있고 또 갖는 것이 민주주의고 우리교단의 자랑이다.  그동안 보수적인 단체들이 북한인권을 위하여 기도했듯이 이번에는 중요한 현실 정치의 실종에 대하여 그 책임자들에게 해결을 촉구하고 기도하는 것은 종교인이기 이전에 국민으로써 애국하는 일이며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다. 

이 기도회의 제안은 이미 지난 11월 26일에 모였단 총회 정책협의회에서 노회의 지도자들을 통하여 건의되였으나  이후로도 정국은 낳아지지 않고 여야의 대결로 막장으로 치닷고 대통령은 남의 일보듯이 하는 정치실종을 보다 못하여 참다 못하여 이뤄진 것이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모여 우리의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아뢰고 지혜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오는 19일(목)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는 지도자들이 모이는 시국토론회를 한후  다시 20일(금) 오전 11시에는 전교회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2013 비상 시국금식기도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이 모임에는 총회 임원들을 물론 사무총장과 총회 각 부서 총무들과 실무자들 증경총회장단, 전국 65개 노회 대표단, 신학교 교수와 목회자 후보생 수도권의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도회에서의 설교는 교단의 원로인 림인식목사가 축도는 방지일 증경총회장이 하게 될 예정된 것으로 보아 기존의 PCK 교단의 정서와 도를 넘는 내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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