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반대 이유 목사자격정지 박영우씨 "항소"
WCC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정직당한 박영우 목사가 항소의 뜻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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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27일 오후 2시 분당 기쁜우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과했다면 정직까지는 받지 않았겠지만 저는 WCC에 대한 진리를 전했을 뿐"이라며 "‘목사안수를 받을 때 노회 헌법과 규칙 등에 순종하겠다고 서약해 놓고 왜 그렇게 했느냐’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서약을 지키고자 WCC에 반대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우 목사는 “항소하면 분명히 무죄를 선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직(혹은 그 이상의 징계)이 확정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대해서는 “당회와 공동의회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활동에 대해 교인들은 100%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WCC 반대운동 과정에서 교인 수가 줄어들지도 않았다고 했다.
박영우 목사는 또 “통합측을 탈퇴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며 “통합측은 좋은 교단이고, 저는 그 안에 있으면서 바른 목소리를 내서 많은 이들을 깨우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한 기자와의 일문일답)
Q.재판 결과에 억울한 측면이 많을 텐데 왜 반성문 제출을 거부했나요?
반성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WCC는 분명 잘못된 것이며, 목사가 하나님 앞에서 설교한 것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반성문을 제출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재판결과 목사정직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으로 견책 정도 생각했으나 상식에 지나친 당회장권, 강단권 정지는 윗선의 압력이 있어지 않나 생각했고 이는 총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본다.
Q. 목사 정직에 대한 항고 계획은 ?
일단 20일 이내 총회에 항소하고 , 4개월 이내 재판 하게 되어 있으니 잘 될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는 노회가 오히려 헌법 위배했다고 본다. 목사안수 받을 때 헌법과 노회규칙, 행정 순종을 서약했다. 그러나 이 서약은 성경과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위에서 한 것이다. 헌법, 규칙 행정등은 오히려 성경을 세우고자 하는 궁극적 목적이라면, WCC가 잘못된 것을 지적한 것은 오히려 헌법을 수호하고 노회법을 지킨 것으로 본다. 아마도 항소하면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Q. 시무하는 교회 성도들 입장은 ?
우리교회 당회원 10명, 재직 100% 가 WCC를 반대하는 저의 입장을 지지한다. 성도 단 한명도 이문제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Q. 통합측 교회 절대 다수가 WCC에 대해 잘 모르다고 했는데 부산총회 이후 통합교단의 반응은 ?
금번 부산총회 결과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교회가 이에 대해 관심 없는 것이 안타깝다. 상당수 목회자들은 WCC는 신학 문제이지 목회자가 자기 신앙만 지키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신학교 교수가 중요한데 일부 교수는 WCC에 찬성해 통합측이 진보성향으로 갈까 두렵다. 나는 장신대 출신이며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Q. 이번 재판결과에 총회나, 교단 지도자급의 외압이 있었는지 ?
그것은 잘 모르겠다. 다만 반성문만 내라던 것이 기소위원들의 방침이었는데 갑자기 턱없이 차이나는 정직 처벌로 강경선회한 것은 어떤 외압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할 뿐이다. 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