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총회와 주제
11차 총회가 지난 8월 31일 칼스루에 공그레스 쏀타에서 시작되어 8박 9일간 열린다. 기독교의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가장 오랜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기독교회(성공회, 정교회 포함)전세계 352개 회원 교회의 4000여 명이 참가한 행사다.
개막식은 의장인 아그네스 아붐(케냐) 여사는 환영사를 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남미 등 대륙별 참가자들을 소개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온 참가자 11명을 일어서게 한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환영하며 연대를 표현했다고 한다.
#WCC assembly – Opening prayer – YouTube(개회 기도회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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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참가자들 맨 우측 배현주 박사(중앙, 실행위원) | ||
총회 주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Christ’s love moves the world to reconciliation and unity)’로 세계의 기독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세계의 평화와 경제에 큰 위기를 몰고 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가 처한 위기의 상황을 극복해 화해와 일치를 이루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장윤재 교수가 전하는 바 개회기도회서 한국의 류형선 님 작곡한 "주께서 왕위에 오르신다"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추임세로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주께서 왕이시라!" 여기저기서 "얼~쑤" 로 드립을 했다고 한다.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초대 총회 이후 유럽에서 열린 세 번째 총회인 만큼 이번 총회의 발언자들은 하나 같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의 화해와 일치가 이번 총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임을 확인시켰다고 한다.
‘평화로 가는 길의 순례자들(Pilgrims on the Path to Peace)’이라는 제목의 중앙위원회 보고를 한 메건 주교는 "관계는 에큐메니칼 운동이 추구하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라며, "WCC 중앙위원회는 지난 6월까지 제대로 된 대면모임을 가질 수 없었는데 이러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오히려 우리는 서로 만나야 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가운데 서로 이웃이 되어야 함을 더욱 인식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국기독공보 표현모 기자 취재차 파송
표 기자의 보고에 의하면 아붐 의장은 제10회 부산 총회부터 제11회 카를스루에 총회까지의 WCC 여정을 담은 보고서 ‘정의와 평화의 순례:부산에서 카를스루에까지’를 언급하며, △기후위기 △경제정의 △폭력과 전쟁 △인종 및 여성차별 등 인권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붐 의장은 개막식 직전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시작된 WCC는 회원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들에게까지 대화의 장을 열고 있고, 이러한 원칙 하에서 북수단과 남수단, 대한민국과 북한도 한 자리에 모여 대화하는 곳"이라며, "우리가 만든 이 공간을 통해 우리는 슬프고 상처입은 사람들을 돕고, 이들과 동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우카 총무대행은 이번 총회 전 3개 회원 교단을 포함한 회원들이 WCC에서 러시아정교회의 회원 자격을 박탈시키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사우카 총무는 "WCC는 대화와 만남, 일치로 가기 위해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토론하기 위한 ‘열린 플랫폼’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WCC는 누군가가 스스로를 배제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배제시키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상이 교회가 응답하기를 요구하는 많은 이슈와 에큐메니칼 운동 중 발생하는 갈등에도 불구하고 WCC는 만남과 대화가 이뤄지는 안전한 공간"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큐메니칼 공동체 교인들이 WCC가 만든 이 플랫폼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독일 의전서열 1위인 프랭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이 방문해 이번 총회의 로고인 원(circle), 길(way), 십자가, 비둘기의 상징을 언급하며 환영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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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무 대행 이안 사우카 정교회 사제의 보고 | ||
개막식 후 진행된 행사 광경
저녁에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다양한 노래와 율동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라 고백하는 한 형제 자매임을 확인했다. 이날 개막식 후 WCC는 오는 9월 8일 폐막까지 다양한 회의를 통해 향후 WCC의 정책과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850여 명 총대 중 150명의 중앙위원과 8명의 공동의장을 선출한다. 또한, WCC의 유일한 공식문서인 일치문서를 채택하고, 긴박하게 제기되는 세계의 주요이슈에 대한 메시지 등을 발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내내 아침기도회 및 성경공부, 전체회의, 비즈니스회의, 에큐메니칼 대화마당, 브루넨(전시 및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우정을 나눈다. 한편,우리교단에서는 총회 총대로 선정된 김한호 목사(춘천동부),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조은아 전도사(부산장신) 3명과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목사, 채송희목사등 실무자, 청년 참가자들, 게티(GETI) 참가자, 스튜어드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회 | 세계 교회 협의회 (oikoumene.org) 홈페이지
역대 총회와 주제
제1차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텔담 “인간의 무질서와 하나님의 계획”
제2차 1954년 미국 에반스톤 “그리스도 – 세상의 소망”
제3차 1961년 인도 뉴델리 “예수 그리스도 – 세상의 빛”
제4차 1968년 스웨덴 웁살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제5차 1975년 케냐 나이로비 “예수 그리스도는 자유하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신다”
제6차 1983년 캐나다 밴쿠버 “예수 그리스도 – 세상의 생명”
제7차 1991년 호주 캔버라 “오소서 성령이여,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제8차 1998년 짐바브웨 하라레 “하나님께 돌아가서 소망 중에 기뻐하자”
제9차 2006년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 “하나님, 당신의 은혜로 세상을 변화시키소서”
제10차 2013년 한국 부산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제11차 2022년 독일 카를스루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
제11차 총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는 주제로 독일 카를스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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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정
이번 WCC 총회의 사전대회(Pre-Assembly)에는 △청년 사전대회 △여성&남성 사전대회 △장애인 사전대회 △원주민 사전대회 등 4개 대회에 한국 참가자들은 장애인 대회를 제외한 3개 대회가 있다. 또 9월 7일 ‘일치(Unity)’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에서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 대주교, 교황청 일치촉진 위원회 브라이언 파렐 추기경, 루터교회 대표 독일 EKD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 의장주교, 오순절교회 대표 제클린 그레이 교수 등과 함께 개혁교회를 대표해 발언자로 참여한다.
WCC에서 국장을 지낸 금주섭박사(CWM 총무) 는 에큐메니칼 대화마당 ‘선교를 다시 상상하다: 제국에 도전하는 변혁적 제자도’의 신학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한다. 또 영등포산업선교회 손은정 총무와 민중선교방문단은 9월 1일 오후 4시~6시 인카운터 워크숍(Encounter Workshop)에서 한국 산업선교를 소개하고, 고 조지송 목사의 평전(영문)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도(다오)신학으로 세계신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 김흡영 교수도 개인적으로 초청을 받아 세션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기환련의 이진형목사등도 참여하는 데 한국측 참가자들은 NCCK를 중심으로 사전 준비모임을 여러번 하였다.
총회 기간 중 총 23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에큐메니칼 대화마당’ 중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에큐메니칼 소명’ 주제의 대화에서 NCCK 이홍정 총무와 조은아 전도사(교단 총대)가 발제하며, 박성원 총장(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은 ‘오이코트리’ 대표로 ‘불평등,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명 경제’ 대화에서 발제한다.
총회는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1차 총회를 시작으로 7년에 한 번씩 개최되었고, 2013년 10차 총회에서 8년 간격으로 변경하여 2021년 열리기로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2년 11차 총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유럽에서 WCC 총회가 열리는 것은 1968년 제4차 스웨던 웁살라 대회 이후 54년 만이라고 한다. 이번 총회도 바덴주 개신교회, 독일 복음주의 교회(EKD), 독일교회평의회, 스위스 개신교회연합교회가 주최한다.
카를스루에시는 독일의 남서부인 바덴에 위치한 도시로 바덴뷔르템베르크 중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자전거가 처음 발명된 곳이기도 곳으로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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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신화는 넘어서야
우리교단의 신학은 복음주의로 WCC가 주창하는 에큐메니칼신학의 전통에 기초한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미국장로교회나 카나다 호주 스코틀랜드 화란등은 모두 세계 개혁교회(장로교)의 후예들이다. 이 문제로 합동과 분열까지 하면서 지켜온 신앙의 가치인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장신대와 그외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에서는 크던 작던 이러한 신학의 기초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교단 내에는 WCC을 맹목적으로 반대하고 잘못된 신학과 이론에 경도되어 있는 분들이 있지만 주류는 아니다. 그러나 심심찮게 매년 WCC의 신학을 검증하고 탈퇴를 해야 한다는 헌의가 올라오기도 한다. 작년에는 서울강북노회가 이번에는 강원동노회에서 올라왔다. 그러나 큰 이슈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자만해서는 안되고 반대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에 논리적으로 신학적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 열린 10차 총회 장소로 중동의 시리아교회와 한국교회가 경합을 했는 데 지구상 하나남은 분단국가라는 컨셉이 평화를 상징한다는 이미지와 맞물려 최종 부산으로 결정된다. 또 당시 후임 총무 공모에 우리교단 박성원 박사가 지원을 했다 당시 총무 샘코비야(아프리칸) 후임이었고 그의 후원을 받았지만 총회장소와 총무까지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는 지 실패했다.
그리고 훗날 나온 말은 유럽의 벽이 아직은 높다는 평이다. 이미 역대 총무로는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에서 다 나왔다. 그러나 아직도 아시안은 없다. 전임 총무인 노르웨이 드베이트의 임기가 끝나고 후임 총무 모집에 우리교단 금주섭 박사가 지원을 했지만 여전히 넘사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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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는 아직도 서구 유럽중심의 조직
지난 번 총무 공모 최종 후보는 2인으로 압축되었는 데 남아공의 연합교회 제리박사(프레토리아 대학)와 인도계 정교회 여성 죠이여사다. 둘 아니 금주섭 박사를 포함하여 모두 기독학생 혹은 청년운동 출신에 영국이 시발지인 CWM에서 일하거나 장학금으로 공부한 이들인데 지난 5월 최종 제리박사로 결정이 되어 2023년 1월 부터 일한다.
역대 WCC총회는 위원들과 NCCK 중요 인사들만 다녀왔다. 우리교단엔 고 김형태 목사, 이삼열 박사가 중앙위원을 지냈다. 그리고 현재는 배현주 교수(전 부산장신대)가 실행위원과 총무 인선위원으로 임기를 마친다. 총회 총대의 배정은 성직자, 평신도, 여성, 35세 미만의 청년으로 구성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한 언론에서 이르기를 이번 독일 총회에 한국에서만 한 100여명이 가는 데 감리교단과 우리교단 이 반이나 되는 모양이다. 나라가 잘살게 되고 개인적으로 여유가 생겨서인지 개인 경비가 약 4백만원이나 들고 포켓머니까지 포함하면 5백은 될 것이니 전체 5억여원이다. 정식 총대나 커미티 위원도 아닌 분들이 이런 돈 드려서 떼거지로 가는 것은 의문이다.
그것은 WCC로 대표되는 국제 에큐메니칼 기구에 대한 과거의 기대치나 영향력은 점차 감소중이다. 홈피도 활성화 되있고 온라인으로 인한 비대면 회의 기술의 발달로 환경이 바뀌고 있다. 또 개인기기의 발달로 실시간 중계와 현장 소식이 올라와 정보가 오히려 언론보다 더 빠르고 심층적이다. 따라서 이제는 메머드식의 다수가 모이는 행사위주의 총회나 서구 유럽(루터교)중심의 패권적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탈피하여 참가국이나 회원국의 주체성을 높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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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에큐메니칼운동이란
이는 국내에서의 NCCK 운동이나 우리가 자리한 아시아는 외면하고 남의 먼동네 가는 것은 순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에큐메니칼 운동은 학습이나 포지션, 국제 미팅이나 친구 귀는 게 아니다. 자신의 사역 자리에서 그 신학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렇치 않고 영어나 잘해서 외국 사람들이나 만나고 회의나 참석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번에 참가자들도 충분이 이런 점을 고려하여 준비하고 공부들 했겠지만 과거 어느 때 보다 대규모 방문이 펜데믹 상황에서 과연 맞는 지 걱정이다.
지금은 사회적으로도 꼭 외국가서 공부해야 다 잘되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이나 온라인으로 다 할 수 있는 시대다. 그런 의미에서 과연 그 많은 사람들이 그 경비들을 드려서 가는 것 만큼 효과가 있을 것인지 우려다 또 여전히 서구 유럽중심의 기구운동과 야망이 큰 사람 둘러리나 설선다는 우려다. 총회 주최측이야 사람 많이 와야 흥행도 될 것이고 참가비도 받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연기된 총회, 후임 총무 선출로 갈등이 난 조직을 봉합하려는 의도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총회에 참석하려는 청년들에게 장밋빛 희망만이 아니라 보다 주체적이고 민족적인 에큐메니칼운동과 신학을 체우는 것부터 해야 할 것이다.
독일의 4대 도시중 하나인 최초의 계획도시등 보는 것 자체로 많은 공부가 될 것이지만 그렇다고 그 도시나 보려고 할 수는 없지 않은 가? 과거로 부터 에큐메니칼운동은 자리와 언어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기억해야 한다. 자리 주고 먹을 거나 주면 일하는 게 아니고 꾸준하게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기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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