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제10차 부산대회 준비 공동선언>에 대한 총회의 입장과 의견, 대책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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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번 <WCC 제 10차부산총회 준비위윈회>와 <한기총, WEA 준비위>의 “WCC부산대회 준비를 위한 공동선언”은 그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떨떠름한 해프닝으로 그칠 공산이 크게 되었다.
대립과 반대, 또 다른 교회 분열과 역사 갈등을 피하고 뭔가 하나되고 연합하는 “협력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이루어 보려는 그 숨은 노력과, 역할을 다하신 분들의 열의와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존중해 마지않으면서도, 그 빛과 감동이 가슴에 와닿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한기총>은 밖에서 보기에는 뭔가 큰 전리품이라도 챙긴 양, 곧이어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수용 동의를 가결하고 서명자들의 서명을 내보이며 어느 누구도 이 선언문의 글자 하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천명하며 자신들의 위상과 존재감을 마음껏 과시하였다.
그러나 <NCC>는 실행위원회에서 이를 성토하고 서명당사자 중 한 분인 총무는 반성과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책임지겠다고 하는 등(심지어 이 선언문은 쓰레기란 발언도 있었다), 혼란과 충돌 속에 빠진 채 <대책위원회>를 세워 향후 처리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대체 이게 뭔가……?
문제는, 그 결과의 의의도 의의지만 이것이 빛을 내지 못하고 감동과 전폭적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는 까닭은 그 진행 과정과 절차, 그 내용의 교회적 신학적 문제, 그리고 합의와 공동선언의 상대 문제이다.
여기서 가장 난감하고 곤혹스러운 곳이 있다. 바로 우리 교단 <예장 통합측>이다. 필자가 시골에 살아서인지 몰라도 아직 까지 이 사태에 대한 우리교단 총회의 입장이나 의견이 무엇인지 알지도 듣지도 못하고 있다. 왜 아무런 말도, 의견도, 입장도 표하지 않고(못하고)있는가?
우히 예장 통합 총회는 <한기총>의 파행과 그 반교회적 행태와 지도자들의 몰상식적,비신앙적 지도력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총회의 결의로 <한기총>을 탈퇴하였다. 새롭고 건실한 교회연합 운동을 주도하고져 <한국교회연합>을 결성하고 참여하기로 하였으며 그 대표회장 후보로 직전 총회장을 천거하여 놓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 총회의 WCC 관계자들이 우리 총회 소속 교회당에서 <한기총> 대표와 그 파행의 당사자들과 WCC준비와 진행을 위한 공동선언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교단 총회의 역할은, 입장은 무엇이었을까? 우리 교단 총회로서는 선언문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합의와 선언의 상대 문제가 더 곤혹스럽다.
지금 NCC에서는 WCC 활동과 관련한 우리 교단 총회 관계자들을 성토하고 있음에 대하여 우리 교단 총회 관계자들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 왜 총회 지도자들은 묵묵하고 부답하고 있는가?
철학도 없고 신학도 없고 깊은 통찰도, 의욕만큼 그러나 리더쉽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인원, 시설, 재정 필요한 모든 것은 막대하게도 지원하고 제공하면서 그 이상으로 비판과 지탄과 성토를 당하고 있는 형국이 왜 그러할까? 왜 우리 교단 총회와 교회들은 모든 가용자원은 다 동원하여 지원하고 협력하며 실질적 주도를 해내면서 모든 비판과 성토와 조롱을 당하게 되는 까닭이 무엇이냔 말이다. 모든 교회와 교회의 목사와 장로와 총회 총대 그리고 교인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상기해달라! 그리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분명한 입장과 태도, 의견을 밝히고 당당하고 올곧은, 존경받고 권위있는 에큐메니칼 리더쉽을 발휘해 달라!
총회장과 총회 사무총장, NCC와 WCC 관련 실행위원이나 관계자들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