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무 도전기 백서 남겨야(1)

                       유럽의 높은 벽만 탓할 것인가?  

2020년 임기가 끝나는 WCC 울라프 총무의 후임자 인선의 1차 관문이 끝났고 인선위가 추천한 2명의 후보를 내년 3월의 중앙위원회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1인을 선택하고 2021년 독일에서 열리는 제 11차 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임기가 시작된다.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낙관한 금주섭 박사가 최종 인터뷰에서 탈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억울한 것은 본인만이 아니다. 현재 선정된 2인의 후보에 비하여 PCK의 금주섭 박사가 학력이나 경력 실력에서 뒤진다는 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낙마한 원인은 무엇인가? 여기서 그 원인을 찾아야 앞으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나올 것이다. 평가는 냉혹하게 하는 것을 주져하지 말아야 한다. 덕담이나 위로는 따로하면 된다. 주관적인 요인과 객관적인 것으로 본다면 중요한 자리에 가기 위한 실력과 내공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 업무수행에서다.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나
문제는 인선위원들만이 아니라 WCC의 친구들로 부터 광범위한 지지와 존경을 받았는 지 확인할 수는 없는 데 우리에게는 금박사외에는 일체의 다른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객관적 요인으로는 인선 문제는 언제나 경쟁자가 있기에 음모와 정치에 힘에 밀릴 수가 있다. 따라서 친소관계에 따라서 적절한 접촉을 했어야 한다. 

사실 금주섭 박사도 나름 해외에서 20년 이상 영국과 스위스의(CWM과 WCC) 국제기구에서 몸 담았고 국제적인 지인들과 많기에 정치력이 부족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힘겨루기와 이해충돌을 극복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후문이다.

그것은 현 총무인 울라프가 유럽 루터란의 입장이라고는 하지만 인선위에 전달한 친서가 부적절 했다는 것을 넘어 인선의 판을 엎고 다시 할 수 있고 금박사가 다시 도전할 수 있느냐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상 어렵지 않겠냐는 소리다.  다만 인선위가 후보자의 상급자인 울라프에게 인사평을 요구하지도 않았는 데 그런 서신을 전달한 저의는 명백하고 문제는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임하는 총무(outing Secritary)가 조직을 위하여 어드바이스를 낼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걸 한국식으로 총회장이 부총회장 선거에 입장 낼 수 있느냐와 비교하는 것은 불가하다.  실제로 인선위는 지원자들이 일했던 곳의 동료들과 면담을 하였고 그 평판을 인선점수에 사용했을 것이다. 

   
                                                         * 한국기독공보에만 보도된 관련 기사

경선에서 울라프 총무의 불공정은 사실
나중에 밝혀진 바 울라프의 편지 내용은 금주섭 박사가 특정한 유력후보의 인선에 부정적인 힘을 가했고 언급은 안했지만 신뢰할만한 정보를 취득하고 그것을 인선위에 냈다는 것이다. 내용은 금 박사가 특정 후보 문제를 제기하고 자리 거래도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금 박사 책임은 개인만이 아니라 PCK 나아가 한국교회의 치명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이것 또한 울라프 총무 개인을 떠나 WCC에 대하여 우리 pck는 항의정도가 아니라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런 문제로 우리 총회 대표들이 지난 번 WCC 총무 울라프의 NCCK총회 방문시 항의했고 울라프는 우리 총회 임원회에게 사과를 하고 스위스로 돌아가 사과편지도 보냈다.  

그 편지에서 울라프는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하여 유감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그러나 인선과 관련한 것은 인선위가 독자적으로 고유하게 결정을 한 것이기에 상관없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런 시인을 했어도 더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것은 그는 이제 떠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울라프의 편지는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그나마 만족할 만한 것이기도 하지만 수신자는 금박사가 아니라 PCK 총회장이다.  내용의 톤이나 진정성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지만 보통 apology(사과)라는 단어가 통용되지만 유감스럽게도 울라프 총무는 한번도 이 단어을 쓰지 않고 regret(유감)을 쓰고 있다. 

   
                        *  NCCK 총회에서 강연하는 WCC총무 올라프 목사

과냐 유감이냐
물론 편지의 수신자가 그 해석의 최종 권한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통과의례에 불과한 서신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인선위에서 우리가 이 문제가 나올 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이라도 그런 불공정에 대하여 아는 순간에 문제를 제기하고 인선에 참가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금박사가 인터뷰도 참가하고 거기서는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점이나 인선위원인 배현주 교수도 그런 액션을 하지 못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따라서 이런 설왕설래는 뒷북치는 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금주섭 박사가 불이익을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현재 진행된 인선 전체를 무효로 하고 다시 할 수 있느냐와 재 공모를 했을 때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것인지 검토되야 한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이번 기회에 인선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포함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앞서 제기한 금주섭 박사가 개인의 자질이나 능력으로는 우월하다고 하더라도 우월한 사람이 반드시 승리를 한다는 보장은 없다. 

인선위원 15명은 국가와 지역 남녀 년령, 직위등 국제기준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지원서나 인터뷰만으로는 충분히 후보를 평가 받을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이들을 WCC에 파송한 교회의 역사와 경험 회원교회들간의 교감등이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이다. 

   
 


서양 말에는 서양식으로

서양말에 WARM 이라는 단어는 보통 인사 글에서 많이 쓰는 단어로 Reverend나 Love 하다는 단어 보다 더 친근감이 있는 언어다.  한글로 하면 "따듯함“ 이랄 까 溫氣다. 반대어는 차가움 혹은 쌀쌀함인데 사실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 보다는 따뜻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헐씬 인간미가 있다.  

그러나 따듯함이란 한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상하, 친소관계를 떠나서 폭넓은 평가이기에 평소에 쌓여야 하고  존경받는 높은 자리로 가야 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이다. 에큐메니칼운동에 정통한 한 원로는 국제인선은 자기가 쓰는 프로포잘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터뷰등에서 자신을 잘알리는 것에 초점을 두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식의 로비나 운동 같은 것은 소문이 나고 서양사람들이 안좋아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음모이고 정치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비하하고 자격운운하고 성을 따지는 것도 부적절하다. 내 것을 갖고 큰 걸음으로 멀리보고 가면 승패에 상관없이 그것이 자신의 유산이 되는 것이다. 

세계의 에큐메니스트들은 올해 국제적으로 몇안되는 자리에 어떤 사람들이 지원하였고 그들은 누구이고 경쟁의 초점은 무엇이냐 하는 것도 회자되게 마련이다. 그런에 공개된 비밀이지만 누구보다도 우군이어야 할 아시아교회협 총무 매튜박사와 금박사가 WCC에서 같이 국장으로 근무를 했음에도 견원지간((犬猿之間)인 것은 국제적으로 다 소문이 난 일이다. 

둘이 후임 총무 후보자로 경쟁자로 그랬다면 둘다 나무랠 수는 있지만 금박사가 후보가 된 이후에도 이를 풀지 못한 상태로 지원을 했다면 전략미스다. 또 아시아 인선위원이 4명인데 인선위서 금박사가 이들의 표를 모두 받았는 지도 중요하다.  거기다가 자신의 조직의 상사인 울라프와 좋은 관계를 만들지 못한 것도 그런 편지를 낸 원인중 하나 일 수 있다.    

자신이 몸 담고 있었던 조직의 최고위직을 사모하는 것은 모든 이들의 로망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평판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사는 것이 부족하면 후일에 걸림돌이 된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예을 들어 아시아의 중요한 지도자들로 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 원인을 찾아내야 교훈이 될 것이다.   

선거대책위 총회기구라면 백서 남겨야 
해외 에큐메니칼 기관 문제는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부총회장 당연직)가 관장한다. 그런데 이번에 출마에서부터 선거 대책위원회는 전 총회장 손달익 목사가 맡았다. 이 분양에 경륜이 있는 분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총회의 공식성을 띤 일이라면 과정을 남겨 후대에 자료와 교훈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위원회가 어떤 정보와 전략을 갖고 임했는 지는 몰라도 금주섭 박사에만 제한된 정보에만 의존한 것은 아닌 가 하는 내부 비판도 귀담아 듣기 바란다. 어디서나 평가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주체가 과정과 결과를 주도하면 안된다. 완전히 문제들을 객관화시키고 크로스 채킹해야 한다. 안그러면 늘 낙관론에 기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여러 가지 경우를 놓고 비교분석하는 게 불가능한다는 말이다. 

또 국내적으로는 직전 WCC 총무 최종 후보까지 오른 적 있는 박성원 총장(경안대학원대학교)가 전혀 팀으로 협력에서 배제된 점, 또 에큐원로들도 긴밀하게 소통했는 지도 점검해야 한다. 오히려 교단 밖의 원로들과는 좋은 메세지들이 나온 것은 다행이다. 다만 제 집에서 광범위한 지지가 있었는 지를 살펴야 한다. 무엇보다 NCCK나 WCC 가맹 다른 교단들과도 스킨쉽도 없었기를 기대한다.  

교단적으로는 WCC 총무 선거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대형교회들을 방문하고 기도와 성원을 부탁하고 홍보하고 모금도 했다 그러면 이에 대한 결과도 보고하고 감사해야 하기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지원과 도움에 대하여 연합사업 특히 에큐메니칼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재정의 투명화는 이제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금주섭 목사를 돕기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2월 초 모임에서 일단 정리 모드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거기서 다행히도 금주섭 박사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과 교단의 지원은 별개로 하기로 하고 총회적으로는 이 문제를 일단락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다만 이전 박성원 목사가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했는 지와 이번도 극복하지 못한 문제는 무엇인지 후보 보인이나 대책위는 정직하게 남겨야 할 것이다.  

앞으로 금주섭 목사가 국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변신도 필요해 보인다.  그것은  지도자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겪어야 하는 일이다. 그 중에 에큐메니칼운동의 정신과 어긋난 대형교회에만 의존하는 교권행보에 대한 비판도 경청해야 한다. 또 동료교수들이나 동역자들과 제자들에게 앞서 경험한 세계교회와 에큐메니칼운동에 대하여 말만이 아니라 어떤 태도와 삶을 살아야 하는 지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에큐메니칼위원회의 과제 
앞으로 남은 문제는 금주섭 박사가 감당할 것과 교단이 제기하고 풀어야 할 문제를 투 트랙으로 하여 선거과정에서 노정된 문제에 대하여 우리총회는 WCC에 제도개혁을 요구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이다.  또 비슷한 시기에 우리 교단 후보가 추천한 CWM의 총무건에 공식적인 추천과 지원을 했다면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다만 한 시기에 국제적인 자리에 두 자리씩이나 우리교단이 지원한 것이 과연 국제관련나 질서에 부합된 일이었는 지 평가해야 하기 떄문이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일인 것은 WCC 총무 하나에만 우리가 집중한다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에 왜 그런 과욕을 부렸는 지에 대한 평가을 해야 한다. 

이제 몇사람에게만 집중된 국제정보나 교류는 씨스탬화되어야 한다. 해외교회나 회의 총회 방문에 특정 사람들이나 교회로 편중된다는 불만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로 사람을 키우기 위하여 총회가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것도 인정하나 그것도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제문제는 전문가가 필요하지만 그것에 대한 결과나 성과도 모두 공교회의 것으로 공유되어야 한다. 

또 상대적으로 교단의 지도자들에게 부족한 해외교회나 에큐메니칼기관들에 대한 정보도 좀 더 공유와 공개가 되어야 할 것이다.  기획국이 없어져 에큐위원장 부총회장에 대한 보좌와 해외동역교회와 에큐메니칼기관에 대한  정보제공의 부족은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 과거 기획국에서 감당한 일들이 업무로는 남았지만 담당자의 축소로 부실화가 우려된다.   

지난 12월 17일에 열린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 신정호 목사)에서 WCC 총무 인선의 결과가 보고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CWM 총무 인선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 데 이런 것은 문제다.  그져 우리교단과 관계하는  40여 개의 동역교회와 기관등에 추천하고 파송할 인사 논의만 되었다고 나왔다.   

그러나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외 교단이나 국제기구들과 우리교단과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수시로 오리엔태이션을 해드리는 게 우선일 것이다. 실무자들이 총회의 정보를 자세하게 드리고 공유하여야 한다. 영어좀 못한다고 해외정보를 독점해서는 안되고 영어를 못한다고 이를 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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