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사경회 보도기사에 관하여
지난 9월 3일-5일 간 진행된 장신대 사경회 주강사의 설교내용에 관한 학생들의 반응과 장신대 홈피에서의 학생들 논쟁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용된 글의 출처와 실명이 공개된 점 그리고 미확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안의 비중을 보건데 내부적으로 편집위원들이나 편집장과 충분한 논의 과정이 없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학내에서는 충분한 토론과 합의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는 학우회의 정중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 그래서 당사자들의 건강한 논쟁을 기대하며 우리의 소임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기 초로 학생들이 주어진 학사일정에 매진해야 하는 데 우리신문으로 인하여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이 주제를 너무 오래동안 기억하여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판단하여 해당기사는 삭제하여 자료로만 보관하겠습니다.
이상 이 보도과정에서 마음에 상처가 되신 분들께는 예장뉴스를 대표하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우리 신문은 사실보도에 힘쓰며 한 사람도 이로 인하여 인권침해가 가지 않토록 유의 할 것 입니다. 다음은 학교 홈피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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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사경회 문제와 관련하여 드립니다.
학생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예장뉴스 편집장 유재무 목사입니다. 예장뉴스 편집위원으로 이번 사건에 대하여 보도기사를 썼습니다. 편집의도는 저희 신문의 발간 취지에 맞기 때문입니다. 강사목사님이 이번에 저희 신문에 오르신 것은 학교에서 그런 설교를 하셔서 학생들의 불만이 나온 것도 그렇치만 성공하는 한 대형교회 목회자일 뿐 아니라 우리 교단의 총회 서기를 역임하셨고 차기 교단의 지도자가 되실 분이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차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바는 없으나 평소 그분의 간증과 설교집을 통하여 개척하여 대형교회를 이루셨고 설교를 잘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단에서 최초로 알파코스의 도입자이고 신봉자시며 번영신학도 옹호하시고 금이빨 사역도 하신 것으로 기억됩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총회 장소를 내정 받고도 유무형의 압력으로 총회장소를 반납하신 것으로 아는 데 남모른 고민과 결단이 계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위로를 드리지 못하고 이런 언급을 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목사님은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저에게나 저희 신문에 일체의 연락이나 압력을 주시지는 않았다는 점을 밝히며 그런 면에서는 역시 큰 인물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일에 이름과 행적이 노출되여 본적이 없는 분이니 이번 보도로 인하여 견디기 힘든 면도 있을 것이지만 앞으로 한국교회와 교단을 대표하는 공인으로 유명세를 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받아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남의 시선과 비판에 자신의 모든 것이 노출되여 있다는 점도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그런 일이 부담스럽고 싫으시다면 신중하게 행동하시던지 조용히 사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선 저는 장신대 학풍이나 교수님들이나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갖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생각이 변할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꼭 장신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장신대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신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계최대의 학생수 학벌 좋은 교수진, 높은 년봉도 자랑을 하지만 학생들은 높은 등록금에 힘들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부 교수님들은 강의보다 외부 강연이나 설교, 돈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해당 학회나 한국교회 앞에 눈길 받는 논문이나 단행본을 내는 교수들이 몇이나 되는 지 알고 계십니까? 그러나 이번에 한 학생이 “강사가 교수님들께서 가르쳐 주신 것과는 다른 것“ 을 말씀하셨다는 대목에서 교수님들에 대한 저의 이런 실망감을 접었습니다. 이번의 학생들의 반응은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시고 자랑스러워 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만 교권과 자리가 여러분들을 침묵하게 한다는 것도 너무 잘압니다. 교수님들의 침묵이 바로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책망도 격려도 못하는 스승의 마음을 저희는 이해 합니다. 그러나 언제 까지 그래야 한단말입니까?
제가 이렇게 학교까지 와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이후에 일어난 학교의(?) 대응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그런 문제를 갖고 찬반 의견을 논쟁 할 수도 있고 그런 계기를 통하여 성장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강사목사는 공헌을 하신 것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일부 학생들이 정말 어려운 실명을 공개하고 올린 글들이 자진 삭제 혹은 없어졌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비공식 통로를 통하여 학교문제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알아서 해결하는 것인데 왜 제 3자가 개입하여 공연히 문제를 일으키냐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누가 일을 일으켰는지를 모르는 처사입니다. 장신대는 교단의 직영신학교이고 우리 모두의 학교입니다. 우리의 자녀나 교인들이 다니고 있는 대 더군다나 언론보고 남이 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학교의 입장은 학생들이 그져 조용히 지내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어난 일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있고 대응을 한 사람이 있는 데 애써서 덮으려고 하는 것은 성인 학생들을 지도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고등학생들도 아니고 침묵과 자숙, 회개, 화해등 좋은 말로 애써 문제를 비겨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학생들의 마음속에 이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저희는 학생들을 선동하려는 의도도 없으며 학교에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일어난 사건을 팩트를 추적하고 비평적 관점에서 기사를 썼을 뿐입니다.
요즘 언론들은 보도나 논평은 있지만 비평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마이나 프래시안 뉴죠나 에큐메니안이나 로우엔쳐지와 같은 인터넷 신문이 인기입니다. 기성언론이 다루지 못하는 아이템들을 다루고 심층보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도 우리 교단을 배경으로 하는 신문이 한둘이 아닌 데 어느 곳 하나 보도도 없고 관심이 없습니다. 그것이 정상일까요? 우리는 이것보다 더 한 톤으로 기사를 쓰기도 하고 다뤘지만 당사자들은 받아드렸고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저희 신문을 보시면 압니다)
강사 목사님이 이번일로 불편하셨다면 앞으로 주의 하시면 됩니다. 학교당국과 경건처나 주무부서이 교수님이 곤란하셨다면 앞으로 잘하시면 됩니다. 학생들은 지성의 비평과 도전의 정신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why가 역사를 진보 시킵니다. “왜 그런가” 하는 질문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왜 누군가는 실명을 대고 글을 써야하고 또 리플을 다는 데 침묵을 강요하고 글을 내리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지를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논쟁을 이념논쟁으로 몰아가 더 문제를 삼으면 좌편향된 학생들을 찾아서 문제를 삼을 수도 있다는 말도 하던데 이게 교수가 할말 입니까? 교수회의 공식의견인지 개인의 의견인지 묻고 싶은 것이 솔찍한 심정입니다.
저희는 아직 모교인 장신대에 대해서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되면 학사운영 교직원 직제와 재정, 교수강의 연구업적등 본격적인 분석을 하고 비평을 할 것입니다. 또 일부 문제를 제기하는 번영신학이나 요셉의 꿈론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논쟁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사경회가 아무문제가 없는 데 일부 좌편향된 학생들의 불만에 우리신문이 개입 편승하여 부화뇌동했다는 식으로 폄하하시지를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 기사를 보시면 이런 일은 저희 신문의 고유한 활동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것은 권력과 권력화 되려고 하는 것에 대한 견제와 감시입니다. 그러나 정당한 활동과 공익적인 일에는 협력한다는 것이 자세입니다. pck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신문 예장뉴스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