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K 총회 인권위 사회봉사부 주최 시국 토론회 열려
PCK 총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대림절 목회서신은 최근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한국사회의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우리교단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현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신앙적으로 대처하며 기도하자는 의미로 보여진다.
내용은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한 국민적 저항에 대하여 안타까워 하면서도 대통령사퇴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다만 이러한 문제가 장기화 되고 이로 인한 정국혼란을 두고 볼 수만 없어서 정부 당국자들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12월 20일(금) 시국기도회를 개최하려는 준비를 한바 있으나 총회의 여러 일정으로 2014년 1월 2일 총회 시무식과 같이 하기로 공고되였다. 그러나 총회 인권위와 사회봉사부 교사위원회가 준비한 시국토론회가 12월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진행되였다. 그러나 시국기도회의 연기나 이 토론회도 하지 못하게 하려는 음도들이 있었으나 그대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회에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형민 교수(호남신대 기독교윤리학)가 참가하였으며 전문가들의 시각과 참석자들의 진단을 통하여 기독교 특히 우리교단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총회를 대표하여 인사를 한 이홍정 사무총장은 최근 시국기도회의 연기등 일련의 총회 일정을 비판하는 소리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내였다.
정치문제와 연관없이 복음의 관점에서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특정 정치 이데올로기로 판단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총회는 그리스도인으로의 역할은 치유와 화해의 자리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시국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 우리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박천응 목사의 사회로 첫 발제자인 전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말하기를 "지난 대선에서 벌어진 두 범죄 행위가 현 시국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것은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국가기관이 벌인 이 심각한 범죄 행위들을 박근혜 정부와 여당이 엄중하게 다루지 않앗기에 현재와 같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고 했다. 이제라도 정부가 명확한 진상 조사와 함께 관련자들을 처벌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임을 강조했다.
오히려 진상을 밝히는 것 보다 이 국가기관의 범죄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것이 더 큰 불신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또 표 교수는 정부가 국정원을 보호하기 위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생활을 불법적으로 폭로하는 등 상식에 어긋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범죄를 자행한 기관을 옹호하는 정부의 태도에 국민들이 저항하기 시작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요구도 이 같은 정서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안에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내년으로 넘어 간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기에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이 사죄하고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해야지 그렇치 않다면 더 많은 사람이 들고 일어나게 되고 우리사회는 극렬한 갈등으로 치닷게 되고 최악에는 유혈 사태도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 호남신학대학교 김형민 교수는 정부가 시국을 걱정하는 성직자들의 자유로운 발언을 종북으로 몰고 있는 데 이는 정권 유지를 위해 반공주의를 내세운 과거 군사독재 시절의 통치 방식과 유사하다고 했다. 정부는 정당한 주장을 하는 시민과 종교계의 목소리를 친북·좌파로 여론몰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의 열띤 토의도 대체로 그런 기조였으며 우리 총회가 현 시국을 비상하게 보고 에언자적인 비판을 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전남노회 인권위원장인 김병균 목사는 대한문과 시청에서 시국 기도회를 열어 박근혜 정부가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신문에 광고를 내자고 제안도 있었다. 그러나 대체로 우리 총회가 정한 일정에 순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내년 1월 2일(수)로 예정된 총회 시국 금식 기회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국적으로 그 참가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시국기도회의 일정이 변경된 것에 대하여 강한 불만을 갖는 목회자들도 있는 데 이 연기가 외부의 공작이였다는 소문 때문에 더 많이 모일 것이라는 후문이다. 그러나 교단의 특성과 시무식과 겹쳐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여 말그대로 기도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