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박장로 사건, 모 주간지에 대서특필
명성교회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전모가 한 주간지의 추적 시리즈로 연재될 모양인데, 지난 10월 5일 제 1편이 시사 주간지 일요서울(http://www.ilyoseoul.co.kr) 의 1,2면에 보도 되었다. 2014년 6월에 일어난 이 사건이 뒤 늦게 일반 언론에 이와 같이 대서특필되기는 처음이다.
명성교회는 이제 모든 것을 잊고 후임 청빙을 통하여 심기일전하려던 차에 예기치 않은 이 보도로 인하여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명성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갈지는 일부 언론과 교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가 관심갖고 지켜 보게 되었다.
한편 이 사건의 취재를 준비해 온 일요서울은 앞으로도 몇 회 더 보도할 것이라고 한다. 바라기는 개인이 아닌 교회 공동체에 대한 것으로 폭로나 비난에 초점을 두지 말고 건전한 방향으로 풀어가도록 선도하는 차원이 좋을 것이다. 명성교회도 침묵이나 부인, 법적 대응보다는 그 사건을 통하여 제기된 문제들을 받아드리고 변화된 것을 보여주면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실 명성교회는 이 문제로 1년 이상 뭇매를 맞았다고도 볼 수 있다. 이를 계기로 대형교회의 공적 책임에 관해서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일요서울도 주간지 매체의 속성인 특종과 볼꺼리에만 연연하지 말고 사회적 환기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신중한 태도로 보도할 필요하다고 본다. 또 명성은 처음에 경황이 없어서 미처 생각을 못하고 간과한 부분들에 대해서 이번 기회에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도 하는 차원에서 모든 것을 마무리 짓고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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