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공보 사장 안홍철 목사 선임 돼

한국 기독공보 사장 안홍철 목사 선임 돼

올해 9월 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기독공보 천영호 사장 후임에 안홍철 목사(전 총무국장)가 선임 되었다. 인선 이사회(이사장: 이성희 목사)는 지난 8월 28일(월) 인선소위로부터 추천된 박진석, 안홍철 목사에 대하여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안홍철 목사가 참석이나 15명 중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어 후임 사장으로 선임하였다.

이제 앞으로 102회 총회에서 총대들의 인준을 받아 정식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안홍철 목사는 사장 후보로 지원하기 위하여 그간 28년간 근무한 공보에서 지난 7월에 퇴직(상임 논설위원)한 바 있다.

안 목사는 지난 1989년 기독공보 입사하여 2006년에 최연소 편집국장이 된 후 최장기 국장을 지냈다. 연세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공부도 하고 서울장신대에 뒤늦게 입학하여 목사 안수도 받았다. 안 국장은 전임사장인 고무송, 김종채 목사, 김휴섭, 천영호 사장을 모시고 일한 경륜있는 분으로 통한다.

그러나 최근 비등하는 한국 기독공보에 대한 기대치와 개혁의 요구에 어떻게 응답을 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공보를 잘 알고 있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은 축하와 함께 기대를 걸어본다.  

후임 사장은 이제 더 이상 경영을 이유로 광고와 돈이 되는 사업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가시적인 개혁의 로드맵을 보이기를 바란다. 전국 교회가 요구하는 목마른 갈증을 해소해 주기를 바란다.

더 이상 교권의 눈치를 보고 진실을 외면하고 권력과 힘에 대한 감시와 비판에 무딘 언론이 아닌 정론과 방향을 제기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는 것이 주변의 의견이다.

이번 사장 선임은 여전히 교권정치의 산물이 아닌가? 하는 뒷말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임기가 끝나는 천영호 사장이 여러 번 다음 사장의 내부 승진을 말한 바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 때문에 자리를 얻었다는 꼬리표를 떼는 일은 본인의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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