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총회 노동주일 연합예배

2019년  총회 노동주일 연합예배

   
* 영등포산선이 총회 유적지로 지정 당시 인명진 목사가 기증한 기념석

우리교단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전일록, 총무:남윤희)가 주관하는  ‘129주년 세계노동절 및 총회노동주일’을  기념하는 연합예배가 있었다.  예배는 우리교단 노동자 선교기관인 영등포산업선교 회관에서 지난 4월 28일(주일) 성문밖교회 교인과 산업선교 회원, 일하는 예수회와 함께 드렸다.

올해 노동주일의 주제는 ‘노동과 사랑으로 거룩해지는 교회’ 로 지난 3월  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전국 교회에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 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낸 바 있다. 총회장은 이 서신에서 우리교단 제44회 총회에서 제정된 ‘노동주일’ 을 전국 교회가 지켜 줄 것을 총회 기관지 한국기독공보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노동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부여한 신성한 가치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이어가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노동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땀 흘리며 수고하는 노동의 가치는 점차 하잘 것 없는 것으로 여기게 되고, 세계 곳곳은 경제 성장과 맘몬만을 추구하여 극심한 양극화와 빈곤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2월에 발표된 한국의 전체 실업률은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 실업률을 경신하고 있고, 그 중 청년(20~29세)의 실업률은 9.5%로 다른 연령대 보다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세대는 노동현장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인간의 노동은 피조물의 생명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노동을 닮은 거룩한 일이며, 노동하는 인간 자신을 살리고 또한 그와 함께 살아가는 피조 세계의 온 생명을 살리는 노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는 전 총무 손은하 목사

제103회 총회는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히 13:12~16, 합3:2)라는 주제 아래 교회 내적으로는 영적 부흥으로 영적인 역동성을 회복하고, 외적으로는 민족과 함께 역사를 이루어가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랜 역사를 이어 온 노동의 참된 가치를 기억하며, 온 피조세계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예배는 성문밖 교회 김희룡 담임목사의 인도로 콜트지회 방종운 지회장과 송효순 집사가 △해고노동자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파인텍지회 김옥배 조합원의 성경봉독 후 손은하 목사(전 영등포산선 총무)가 ‘복 된 삶으로’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국내선교부 남윤희 총무가 ’2019 총회 노동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을 낭독했으며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축하의 인사를 했다. 

   
 

철도노조 조끼 전달식

이후 방종운 지회장과 김옥배 조합원의 노동현장 소개 후 철도노종조합 조상수 위원장의 축사, 문정은 목사(CCA국장)의 격려사, 진방주 목사의 위탁과 파송 후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진방주 목사는 초청한 철도노조 위원장에게 빨간색의 조끼를 기증했다. 이 조끼는 영등포 산선이 철도노조 민주화에 연대하면서 1994년 전국기관차협의회 파업시 제작하여 노동자들이 입었던 조끼로 함께 협력한 것으로 지난 25년간 진 목사가 보관해 오다 이번에 철도노조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한편 우리교단 노동자 선교의 유일한 기관으로 지난 60년동안 사역해온 영등포산선이 건축된지 40여년 이 되었다. 이 공간은 노동운동과 우리사회 진보를 위하여 공헌한 공적 유물에 해당한다. 지난 7년 전에는 우리교단 선교유적지로 지정된 바 있었다. 그런 가운데 작년에 서울시에서도 민주화운동의 유적지로 지정되 약 10여억 원의 공사비로 대대적인 정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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