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1인 시위, 현직 여경 간부

경찰도  1인 시위… 대구서 현직 여경 간부가 선그라스 끼고

   
* 이지은 경감

현직 여성 경찰간부가 직권남용과 모욕죄로 고소당한 검사에게 경찰수사를 받으라며 실력행사에 나섰다. 경찰청 수사국 수사구조개혁단 소속 이지은 경감(34·경찰대 17기)은 27일 오전 11시40분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박모 검사(38·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부)는 경찰 소환조사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선글라스를 낀 채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경감은 이날’폭언+수사축소 압력의혹, 박OO 검사는 경찰의 소환요구에 증각 응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 이 경감은 피켓 시위를 벌인 뒤 이날 오후 1시15분 1인 시위를 마치고 상경했다. 박 검사는 지난해 9월 창원지검에서 당시 밀양경찰서 정모 경위(30)로부터 수사 축소 지시를 하고 심하게 모욕했다며 지난 3월 고소를 당했다.

대구 성서경찰서 합동수사팀은 26일 박 검사에게 다음달 3일까지 성서경찰서에 출석해 해당 사건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대구 박태우 기자 (d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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