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회 총회 한달여 앞으로

             지도자는 유종의 미를 거둬야  

110회 총회가 이제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장소는 서울 영락교회로 23년만으로 21번째 총회를 섬기는 최다 횟수라고 한다. 예년에 비해 조용히 준비되고 있다. 주요 안건으로 신임 사무총장 최상도목사와 한국기독공보 사장으로 이재규장로, 직영 신학대 총장 장신대 박경수,한일장신대 황세형, 대전신대 손철구목사가 인준을 준비중이다. 모두 이사회가 추천한 이상 그대로 받아드려 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총회 유지재단 사무국장 현 김정식 장로 임기가 9월 총회까지라는 규칙부 해석이 나와 현재 공모중으로 있다.

유지재단 사무국장 인선은 미뤄야

그런데 유지재단 이사장은 직전 총회장이 맡아왔는 데 이번엔 직전 김의식목사의 사정으로 그 전 총회장을 지낸 이순창목사가 맡아왔다. 그러나 이순창목사가 시무교회서 작년 말로 은퇴를 하여 자격이 안된다는 규칙부 요구로 지난 달 사임을 한 상태에서 후임공모가 들어갔다. 이사장 대행을 임시로 서기가 하는 가운데 3인(목사 1인 장로 2인)이 접수 해 놓고 있지만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로 이사장이 부재인데 인선이 되겠냐는 의견 부터 지원자들의 역량이나 자질이 만족하지 못한 것도 있어 보인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인선을 이사장없이 한다는 것도 편치 않아 보인다. 차기 이사장은 현 총회장 김영걸목사가 퇴임후 자동으로 맡게 되니 좀 기다렸다가 하자는 여론이다.

실무자의 공백은 예을 들어 총회 사무총장도 있었고 그 때는 총회 서기가 대행하도록 되어 있으니  완전 이사회 조직후 인선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지원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새 이사장 선임후 추후 재공모하도록 함이 마땅해 보인다. 작년에도 총회 재무 행정처 총무 공모에 2명이 지원했으나 인선위는 검증 결과 자격조건이 미흡하다고 보아 재공모 한 일도 있다.

총회 회계 규정 지키던지 바꿔야 

우리 총회 회계연도는 매년 6월말인데 지교회도 그렇고 재정을 다루는 곳은 이 규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긴급하고 특별한 경우는 예산전용이나 대체를 하는 것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 주무부서의 기안과 결제를 거쳐서 해야한다. 그렇게 해야 다음에 일하는 사람들과 사업에 차질이 없다. 

따라서 현재 109회 총회장의 예산은 올 6월로 마감된 것이다. 그러나 2달 반 가량 임기가 남아 움직이니 경비가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차기 예산을 전용하거나 하는 것은 안된다. 이것이 구조적인 문제면 회계연도를 현실에 맞도록 바꾸든지 할 일이니 110회기에서 써야 하는 재정을 전용하는 것은 하지말아야 한다. 

전용을 할 만 큼 긴급한 사업이나 일이 있다면 모르거니와 겉보기에 외유성 경비로 보여 말들이 많다. 재정부나 총회 회계 부서도 말은 못하지만 힘들 것이니 총회가 짐을 덜어줘야 한다. 전용항목이나 쓰임새가 똑 필요한 것이라면 실무자들과 상의가 필수다. 또 총회는 감사를 받도록 되어 있으니 지적사항이 없도록 솔선수범하여 이 규정은 지켜 일해야 할 것이다.  

전별금은 규정에 없는 항목이다. 

우리 총회 고위직들이 전별금을 받아간 전례를 보면 연금재단이 그 시초이고 8년전 한국기독공보 사장이 퇴직하면서 1억을 혼자 받기 낮뜨거운지 총무국장 기안으로 같이 4천만을 받아간다. 그후 총무국장을 하던 안홍철목사는 후임 사장 공모로 이게 말이 되자 받은 돈을 공보 직원 복지 기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퇴직하는 안홍철 사장이 전과 같이 4천만원의 퇴직전별금을 요구한 모양이다. 아무리 공보가 사업을 잘하여 경영성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일반 기업이 아닌 데 그렇게 돼서는 안될 노릇이다. 예산 항목에 없으면 못하는 것이다. 그렇치 않아도 안사장 시절에 노조가 생기고 대화도 하지 않아 문제가 된 판에 무슨 경영을 잘했다고 전별금을 달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총회에는 전국에서 공채한 직원들이 60여명 근무중이고 이들은 거의 목사이거나 항존직자 그 외 모두 신자들이다. 아무리 직장이라고 하여도 기독교기관으로의 윤리성과 원칙은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떠날 때는 말없이라는 말도 있듯이 제 권리 다 찾아 먹고 가져가기 보다는 남기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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